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첨으로 문재인님봤네요..김병관님도..

배려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17-02-03 22:45:16

오늘 아주 근처에 오신다는데 가도 돼는 건가 고민하다가 갔어요..

좁은 장소더라구요..


여튼 사진한장이라도 찍을수 있으면 다행이겠거니 했고

사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 별로 관심없었는데 듣다보니 사진이고 뭐고 푹빠져서 들었어요..


처음 그런곳에 가서 보고 인상깊었던거 말씀드리면..


1.김병관

좁은 장소라 문재인님과 관계자 분들이 앉아계시는곳을 둘러싸고 만원지하철처럼 따닥따닥 기자 시민들이 요리조리 찍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이 조금씩 양애를 구하며 들오어시더니 우리들과 같이 서서 방청을 하시는데..

그분이 김병관 의원님..

원래 그분이 오늘 참석하시기로 하셨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국회의원인데 좀 늦었어도 어디가서 자기왔다고 안하고 삐죽삐죽 들어오셔서 계시다가

누군가의 눈에 들어오셔서 무대(?)로 나가셨어요


2. 파란 모나미 싸인펜

창업하신 분들과의 질의 응답이 있었는데..

저도 신기했던 건 문재인님은 메모를 안하시더라구요..

그냥 말씀하시는 분을 경청하실뿐..

그러면서도 정말 성심성의껏 답변하시고 그런 과정에서 아마도 경호원이신 분이 아주 조심스럽게 문재인씨께 그곳 업체에 있는 펜을 건드렸어요..

사실 저도 혹시 문재인씨가 펜이 없으셔서 그런가 했는데..

문재인씨는 건내받은 펜을 쓰는 척하다가 양복 안주머니에서 파란 모나미 싸인펜을 꺼내시더라구요..

그리고 들고만 계셨지 안쓰셨어요..


그리고 운좋게도 사진도 같이 찍었고 따뜻한 손도 잡았네요.

사진찍는것도 좀 죄송했는데 기꺼이 찍기 전 찍은 후 눈 마주치시며 인사해주시는데 진심이 느껴졌어요..

IP : 124.50.xxx.9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치 제가 간 듯한
    '17.2.3 10:50 PM (1.231.xxx.187)

    저도 딱 그랬을 것 같아요
    아 후기 감사합니다

  • 2. ..
    '17.2.3 10:54 PM (211.177.xxx.228)

    글을 잘 쓰시네요.

  • 3. ///
    '17.2.3 10:57 PM (221.167.xxx.125)

    아 나는 언제 함 보나

  • 4. ㅇㅇ
    '17.2.3 10:58 PM (39.118.xxx.130)

    저도 뵙고 싶네요.후기 감사드립니다~^^

  • 5. ...
    '17.2.3 11:00 PM (121.128.xxx.130)

    저는 문재인 후보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들고 나는데
    조용히 움직이시는데 깜놀했고,
    추운 날씨에 마주 잡아 주는 손이 따뜻해서 놀랐고, ㅋ
    많은 사람들이 사진 함께 찍는데
    제가 아들보고 막 가서 찍으라고 했어요.
    내가 찍어 준다고.
    한참 기다렸다가 우리 아들과 사진 찍는데
    저를 보고 "아, 이 학생이 아들이로군요."
    눈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방송이나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온화하시더군요.
    그분 안에 있는 원칙!!!!!!!!!!!
    저는 그점이 가장 좋아 지지합니다.

  • 6. 무슨 행사였는데요
    '17.2.3 11:04 PM (211.36.xxx.119)

    대선유세때 한번 봤는데
    이런 간담회? 재밌겠네요

  • 7.
    '17.2.3 11:05 PM (24.11.xxx.181)

    부럽습니다

  • 8. 쓸개코
    '17.2.3 11:12 PM (218.148.xxx.4)

    지난 2012년때 멀리서 뵙고 못뵈었어요. 부럽습니다.^^

  • 9. 원글
    '17.2.3 11:13 PM (124.50.xxx.91)

    오늘 행사도 참 작았는데..
    저도 가도 돼나 아닌가 고민하다가 갔는데 원래 지지자지만 더 좋았어요..
    찾아보시면 구석구석 다니시나봐요..

    지지하더라도 꼭 만나보세요^^

  • 10. 원글
    '17.2.3 11:16 PM (124.50.xxx.91) - 삭제된댓글

    쓸개코님..
    댓글을 써주시다니 감동
    애정합니다^^

  • 11. 저도
    '17.2.3 11:20 PM (121.128.xxx.130)

    공개된 닉네임이라
    고생하는 쓸개코님 애정합니다.^^

  • 12. 정권교체
    '17.2.3 11:27 PM (49.164.xxx.11)

    저도 직접 뵙고 싶어요.

  • 13. 쓸개코
    '17.2.3 11:29 PM (218.148.xxx.4)

    121님 하나도 안고생스러워요 ^^ 괜찮습니다.
    우리 문재인님 건강관리 유의하시길요.!

  • 14. 원글
    '17.2.3 11:34 PM (124.50.xxx.91)

    댓글 써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까 썼다 지웠지만 고정닉으로 고생하시는 쓸개코님 정말 고마워요..
    어디 가지마요~~

  • 15. 꿈꾸며~
    '17.2.3 11:49 PM (112.95.xxx.41)

    아~ 너무 부럽습니다.
    해외라 가보지도 못하고, 그래도 투표는 꼭 한국가서 할겁니다.

  • 16. 아이둘
    '17.2.3 11:49 PM (49.175.xxx.157) - 삭제된댓글

    저는 수요일날 노원구청간담회에서 뵜네요.
    설전엔 안희정님 간담회도 가봤구요.

    두분다 참 멋지셧습니다.

    문재인대표님은 말그대로 온화한 선비느낌이셨는데
    눈빛은 적당히 날카롭고 적당히 서늘(?)한 느낌을 받았어요.

    요즘 숨만 쉬어도 욕먹는다고 해서 마음아팠는데 눈빛에 강단있어 보이셔서
    좋았네요.

    저는 너무너무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아 포기하고
    대신
    김경수의원님이랑 사진 찍었네요.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조막만하신게 연예인삘...
    같이 옆에서 좋다고 찍은 제 얼굴이 똭 2배@@@!!!

  • 17. 쓸개코
    '17.2.3 11:51 PM (218.148.xxx.4)

    제가 일하는 시간 빼곤 상당한 시간을 82에 머물러가지고^^;

    아이둘님 계타셨군요!

  • 18. 아이둘
    '17.2.3 11:52 PM (49.175.xxx.157)

    저는 수요일날 노원구청간담회에서 뵜네요.
    설전엔 안희정님 간담회도 가봤구요.

    두분다 참 멋지셧습니다.

    문재인대표님은 말그대로 온화한 선비느낌이셨는데
    눈빛은 적당히 날카롭고 적당히 서늘(?)한 느낌을 받았어요.

    요즘 숨만 쉬어도 욕먹는다고 해서 마음아팠는데 눈빛에 강단있어 보이셔서
    나름 안도했습니다.ㅎㅎ

    저는 너무너무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아 포기하고
    대신
    김경수의원님이랑 사진 찍었어요.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조막만.... 연예인삘...
    같이 옆에서 좋다고 찍은 제 얼굴이 똭 2배@@@!!!

  • 19. ..
    '17.2.4 12:10 AM (39.7.xxx.118)

    어제 제가 뵈었을땐 꼼꼼히 메모를 하시고 계셨어요
    김경수 의원님도..
    문대표님 요즘 자신감 넘쳐보여서 좋습니다~~

  • 20. ㅇㅈㅇ
    '17.2.4 12:20 AM (110.70.xxx.79)

    라이브 며칠에 한번씩 보는 편인데
    메모도ㅈ가끔 하세요
    노원구라이브에서도 질문3분꺼 한번에 몰아서ㅈ대답
    그전에 메모ㅈ간단히 하시구

    2014년에 봉하추도식에서 뵈었네요
    아이 업은 상태에서 찍은 문대표님과 사진

    언니가 부러워서 지인들에게 막 자랑ㅎ
    김경수의원도 만나뵙고 싶습니닿

  • 21. ㅇㅇ
    '17.2.4 12:21 AM (202.156.xxx.61)

    와, 원글님 좋으셨겠어요. 저는 외국에 살아서 언제 문재인님을 뵐수있을지...

  • 22. 원글
    '17.2.4 12:28 AM (124.50.xxx.91)

    아..메모를 안하시는게 나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구요..
    메모 하시는 모습도 많이 봤지요^^

    경호원분이 문재인님께 조심스럽게 볼펜을 건내고 그런 과정들이 서로가 배려하는거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 23. 원글님
    '17.2.4 3:13 AM (97.70.xxx.93)

    완전 부럽습니다. 저도 외국이라 언제 봘 수 있을지... 근데 막상 뵈면 떨려서 가까이 가지도 못할것 같아요.

  • 24. ...
    '17.2.4 9:55 AM (175.223.xxx.125)

    ...

    '17.2.3 11:00 PM (121.128.xxx.130)저는 문재인 후보우리들과 마찬가지로들고 나는데조용히 움직이시는데 깜놀했고,추운 날씨에 마주 잡아 주는 손이 따뜻해서 놀랐고, ㅋ많은 사람들이 사진 함께 찍는데제가 아들보고 막 가서 찍으라고 했어요.내가 찍어 준다고.한참 기다렸다가 우리 아들과 사진 찍는데저를 보고 "아, 이 학생이 아들이로군요."눈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슨 독심술 있어요?
    아 이학생이 아들이로군요,.
    라고 눈으로 말했대
    ㅋㅋㅋ

    문빠들은 왜이래 오글거리나 몰라.

  • 25. 닭내려와라
    '17.2.4 10:32 AM (211.36.xxx.205)

    175.223
    부러우면 부럽다해라..
    니 지지자나 응원해라... 왠 지랄이야ㅡ..ㅡ

  • 26. 쓸개코
    '17.2.4 12:31 PM (14.53.xxx.250)

    175.223.xxx.125 오글거리면 그냥 빠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461 병원에 갔는데 의사얼굴을 못보네요 5 ㅁㅁㅁ 2017/03/13 1,958
661460 펌)헌재 재판관들 다들 술드셨다고 23 ㅇㅇ 2017/03/13 5,997
661459 제깅스 입어보고 충격 8 사이즈 2017/03/13 4,656
661458 이정도 경제력이면 제친구 좋은 결혼대상감인가요? 5 경제력 2017/03/13 2,003
661457 4형제가 있는데 집안 형편이 안좋아 1 샬랄라 2017/03/13 1,192
661456 그때 그 은행원은 왜 제 엉덩이를 걷어찬걸까요..... 7 40 여년 .. 2017/03/13 2,591
661455 지수가 최고가네요 1 ㅎㅎ 2017/03/13 891
661454 어디서 의원내각제나 개헌을 말하는가? 9 2017/03/13 356
661453 사드가 눈 비 바람에 무용지물이라는거 아셨나요? 6 무용지물사드.. 2017/03/13 1,007
661452 노여움을 다스리는 지혜 (불교) 1 펌글 2017/03/13 1,211
661451 회사동료직원 멘탈붕괴 2017/03/13 475
661450 취업 조건 봐주세요 5 고민 2017/03/13 1,321
661449 나라망신~친박 단체, 백악관에 ‘SOS’ 11 정신나간 2017/03/13 2,004
661448 쌍꺼플.. 정말 믿고 할만 한곳 좀 소개시켜주셔요.. 9 서울인데요 2017/03/13 1,593
661447 딸 호주 워킹 홀리데이 보내면 벌어지는 일 1 헬워홀 2017/03/13 3,034
661446 봄타는분 계세요? 6 뮤리 2017/03/13 761
661445 중앙일보 어떤가요? 12 .. 2017/03/13 907
661444 쥐포 하나도 구워드려야 하는 남편 4 ㅇㅇ 2017/03/13 1,749
661443 자녀분 국민연금 들어 주신 분 계신가요?? 연금 있으신 분 도.. 2 ㅇㅇ 2017/03/13 1,504
661442 단백질 위주의 간식 뭐 있을까요?? 3 11층새댁 2017/03/13 2,525
661441 강일원 재판관님 멋지지 않나요? ^^ 18 .. 2017/03/13 3,894
661440 경찰청장 '폭력시위 관련 탄기국 지도부 반드시 입건' 10 원래니일임 2017/03/13 888
661439 학종관련 비리 2 2017/03/13 985
661438 쟈크 (지퍼)이빨?하나가 흔들거려요 1 도움주세요 2017/03/13 405
661437 회사 입시지원서 메일 보냈는데 읽지를 않았는데 전화해볼까요? 5 2017/03/13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