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미얀마 K타운, 대대손손 물려줄 자산..잘 챙겨라"
장시호에 지시..'미얀마 파트너', 강제추방 대상이 靑회의 참석
"독일 말 중개상, 최 씨 초대로 2013년10월 청와대서 박대통령 만나"
"독일 말 중개상, 최 씨 초대로 2013년10월 청와대서 박대통령 만나"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전명훈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투입하려 시도했던 미얀마 K타운 사업권이 '대대손손 물려줄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각별히 관리하라고 조카 장시호(구속기소)씨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특검팀 등에 따르면 최씨는 미얀마 K타운 사업권을 가진 M사 지분 15%를 장씨 명의로 받기로 하고 장씨에게 직접 공증을 해 두라고 지시하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