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험 설계사 일에 대해 어떤생각 가지고 계세요?
보험 설계사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전업주부인데요
최근에 지인이 교육만 들어보라고해서
우연히 보험설계사 교육을 받아봤어요
생각도 안해본일이고 보험 설계사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기만 했는데
체계적으로 금융전문가로 올바르게 설계해서 고객관리만
잘하면 비젼도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서요
교육받으며 세뇌를 당한건지..
실적위주로 하는게 아니라 고객입장에서 체계적으로 하면
괜찮을것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정년도 없구요
제가 너무 뭘 모르는건지,,
교육하시는 분들은 해보라고 권유하시는 상황이라...
조언부탁드려요^^
1. ...
'17.2.2 8:14 PM (221.167.xxx.125)그게 아는 지인을 먼저 찾다보니 진짜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전 모두 인터넷으로 보험넣어요
2. 힘들어보임
'17.2.2 8:16 PM (211.108.xxx.4)모르는 고객 상대로 보험들게 하는거 참 힘들어보여요
3. 조언
'17.2.2 8:16 PM (39.7.xxx.151)맞아요 저도 사실 그동안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본사에 직접 전화해서 가입하고 그랬어요
4. 여우누이
'17.2.2 8:16 PM (175.121.xxx.158)그냥..하나의 직업으로 생각합니다만
저는 보험이나 화장품영업은 못할거 같네요5. 댓글 감사드려요
'17.2.2 8:18 PM (39.7.xxx.151)가족에게 먼저 의논했다가 모진 소리 듣고 고민되서 글 올려봤어요
6. 솔직히
'17.2.2 8:18 PM (61.253.xxx.159)같은 학부모가 영업한다하면 피하게 되요 ㅠ
7. 제생각은
'17.2.2 8:19 PM (211.186.xxx.139)저한테 계속 보험 입사하라고 이것도 해주고 이만큼 보장해주고 꼬시는 사람 있는데요 그런 얘기 들으면
설계사가 가져가는게 많나보다 보험 들면 호구되는구나 그런 생각만드네요8. 친구가
'17.2.2 8:22 PM (211.36.xxx.197)보험시작하면서 안부묻고연락오는데 부담스럽고 피하게돼요
보험하면 아는사람 알았던사람 그사람들의지인까지 죄다 잠재고객되지않나요
걍 순수한 친구로도 못만나겠어요9. 죄송해요
'17.2.2 8:25 PM (119.149.xxx.249)그간의 인간관계 끊고 싶으면 시작하셔도 될듯요.
남편 퇴직하고나서 작은 회사 고문이라도 해볼까하고
이력서 올렸더니 연락오는데라고는 보험회사 뿐이네요.
그간의 인맥 한번에 정리하고 싶으면 해보라고 했어요.10. 맞아요
'17.2.2 8:25 PM (39.7.xxx.151)저장된 연락처를 다 꺼내게 하더라구요 그럴땐 거부감이 들어요, 그러다가 내가 제대로 하고 전문적으로 하다보면 믿고 찾아오진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 있네요
11. 말려요
'17.2.2 8:34 PM (112.160.xxx.10)하지마시길..
주위에 보통 민폐가 아녜요
계약건수 하나 올리려고
상대방 손해보는건 신경도 안써요
친구고 뭐고 없고
오로지 계약만 하려고 혈안이더군요
아주 정떨어졔요12. ㅇㅇ
'17.2.2 8:37 PM (58.140.xxx.61)실적위주로 하는게 아니라 고객위주로 금융조언해준다는건 교육기간이라 가능한 생각이신듯..일단 실적이 안나오면 회사다닐수가 없고 최소한으로 채워야하는 실적채우기도 급급해서 전전긍긍하다 관두는 주부들이 대부분임.관둘땐 본인이 가까운 친구들시댁 친정 친인척들한테 부탁한 보험만 잔뜩 계약한뒤 퇴사하는게 코스죠.
13. 시작
'17.2.2 8:37 PM (223.62.xxx.254)했다가 오래하는 사람 드물어요.그래서 계속 사람 뽑을려고 교육 시키고 그러죠.더구나 인터넷 보험이 더 저렴해서 앞으로 점점 더 힘든 직업입니다
14. ᆢ
'17.2.2 8:39 PM (223.62.xxx.217)가족이나 지인에게 권하지 않고 모르는 사람에게 영업할수 있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대부분 6개월 이상 못 해요
그럼 억지로 보험 든 사람은 벙 쪄요15. 댓글감사합니다
'17.2.2 8:40 PM (39.7.xxx.151)맞아요 그동안 제 주위에도 그런분들뿐이라... 저역시 손해보고 해지한것도 있어요, 그래서 그들처럼만 하지말자 그런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시작하게 됐는데, 댓글보니 제가 우려했던 부분들을 언급해주셔서 정신차리게 됩니다^^
16. ᆢᆢ
'17.2.2 8:41 PM (61.81.xxx.154) - 삭제된댓글보험회사는 일자리를 주는게 아니고
보험들사람을 모집하는거예요
내꺼 가족꺼들고 그만두는 구조예요17. 아휴
'17.2.2 8:42 PM (220.70.xxx.204)다른거 하세요.. 만약에 정 하신다면 아는사람한텐
보험 한단말 하지말고 모르는데 가서 개척할 생각
으로 시작하시구요18. ...
'17.2.2 8:48 PM (114.204.xxx.212)솔직히 주변에 민폐에요
찬인척부터 다 돌며 부탁하고 ....그러다 끊기면 퇴사하고요
보험회사도 그걸 아니까 주부들 뽑는거고요19. 조언 감사합니다
'17.2.2 9:01 PM (39.7.xxx.151)제가 우려했던 부분들 정확하게 집어주시니 정신차리게 됩니다 주위에 물어보기도 어렵고해서 글 올리게 된건데,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20. 솔직히
'17.2.2 9:01 PM (211.201.xxx.173)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아요. 지인들의 영업대상으로 보는 게 눈에 보여서요.
21. gg
'17.2.2 9:04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철저히 보험사에 이용당하는 사람.
자꾸 신입사원 교육시켜서 그사람의 지인들 최대한 끌어땡기는 형태.
결국 지인들 빼먹다 못버티면 나오는거.
요즘 인터넷가입, 홈쇼핑에 많이 판매되서
진작에 하향길. 힘든 직업이죠.22. 생각이 끝이 없었는데
'17.2.2 9:07 PM (39.7.xxx.151)지인에게 말하지 말고 혼자자리잡고 하다보면 나를 먼저 찾아오겠지, 그러다가 지인말고 어디가서 영업을 하지? 이러고, 주위에 믿을만한 보험 설계사가 없으니 내가그런사람이 되는거야! 했다가 머릿속이 종일 바빴네요
23. 그게
'17.2.2 9:09 PM (183.109.xxx.55)교육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할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해요
24. 저
'17.2.2 9:11 PM (211.36.xxx.194) - 삭제된댓글82에서 낚여 지금까지 영업하고 있어요
전화주세요 010 2423 5067
보시면 바로 지울께요25. 앗
'17.2.2 9:17 PM (39.7.xxx.151)윗님 저 댓글 봤구요
전화드리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저 때문에 번호 노출되시는거 아닌지 염려됩니다26. ..
'17.2.2 9:26 PM (175.223.xxx.212)보험회사는 일자리를 주는게 아니고
보험들사람을 모집하는거예요
내꺼 가족꺼들고 그만두는 구조예요222227. 저
'17.2.2 9:28 PM (211.36.xxx.194)쉬운일 아닌데 그중에 살아남는 사람 있어요
처음부터 개척해야지 마음으로 하면 새로운 재능을 볼수도 있어요 지인들것 가져오고 끝이면 1년안에 그만둬요
등등 살아남는법 채득한거 말씀드릴라고 했어요
시험되면 영업말고 모니터링 요원 사용인 등 다른일도 길이 열려요 전 6년차인데 손해사정인 시험도 준비하고있어요
저는 아직까지는 괜찬네요28. 아^^
'17.2.2 9:33 PM (39.7.xxx.151)제가 지금 고속버스 안이여서 주무시는 분들께 민폐될까
전화못드렸어요
저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차근차근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고민 했던거라서 써주신 글보고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조언 감사드려요^^29. 저
'17.2.2 9:40 PM (211.36.xxx.194)42에 시작했고 47예요 제 나이에 할일이 널려있는건 아니어서 전문적으로 무장하면 된다고 봐요 손해보험쪽이어서 공장화재 개척할곳이 많아요
저도 전철안이어서 전화올까봐 잠깐 내렀었어요
외향이고 절박하면 초인적인 힘이나요
다행히 머리좋고 허벅지 든든하여 버티고 있어요30. 저 경험자..
'17.2.2 9:47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저도 단순히 보험업무만이 아니라 금융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부푼 희망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이건 그냥 내가 내 월급 안받으면 되는 그런 구조가 아니에요 내가 빵치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기때문에 안할래야 안할수 없어서 하는수없이 지인계약넣게 됩니다 그리고 계약이 끝이 아니고 그 고객관리라는거 그게 정말 맹점이에요 알던 사람도 아닌 사람들이 한순간에 보험가입했다고 나하고 절친하게 되지 않거든요 보험유지하게 해야하는데 그게 쉬운일이 아니구요 이것도 어느정도 못하거나 안하면 모두에게 페널티.. 이건 뭐 극단적인 이야기라고 할수도 있지만 계속 이런식으로 시달립니다 말로는 너 월급 받아야지.. 이지만 알고보면 너가 안하면 우리가 죽어 그러니 억지로라도 해! 지요.. 남에게 좀 민폐끼쳐도 뻔뻔할수 있는 사람이 해야하는게 보험영업입니다 고객에게든 동료에게든.. 그리고 스스로 그회사 보험을 억수로 사랑해야합니다 나도 모르게 이건 꼭 해야해 이거 놓치면 큰일날것 같아.. 이런 불안감을 고객에게 줘야하는거 .. 전 그게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좋은일도 많고 고객이 정말 가입후 보험금 받을 일이 생겨서 정말 잘 들었다 정말 잘 들게 했다 이런일 없지않지만 처음의 열정을 쭉 가져가기 쉽지않아요 만약 일을 시작할거면 첨엔 1달만 그다음에 3달만 반년만 1년만.. 이런식으로 짧게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세요 그러다보면 꽤 길게 하게 됩니다
그래도 좋은 내용만 있는게 아니니 잠시후에 이글은 지우겠습니다31. 감사해요
'17.2.2 9:49 PM (39.7.xxx.151)앗 정말 전화드리고 싶어져요 제 머릿속 고민 이야기를 하고픈 마음^^ 친구만나서 얘기 꺼내지도 못해보고 내려오는 길에 글 남겼는데 진심으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고민을 심하게 하던중이라 써주신 댓글들 너무 다 감사합니다^^
32. 그 분
'17.2.2 9:52 PM (124.53.xxx.190)님 교육 받게 하고 포상으로 아마 동남아 여행 갈걸요???
님이 그 곳에 발 들여놓으면. . 님네 집 식구들 보험 싹 새로 재가입하고 그렇게 두세달 지내다 보면. . 이 길이 진정 내길이 아니다 싶어 손들고 나가게되는데요. .그럼그 두세달 계약넣은것 돈도 못 돌려받고 님이 그간 두달여 열심히 명단입수하고 설계한 계약들이 몽땅그 지인에게 가요.. 집에서 노느니 해 본다고 저도 해봤는데요.
자기 돈으로 보험 계약해 한달 마감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거 시험도 봐야되다죠?? 저 시험 보는것 마다 다 올백이었어요. ㅋㅋ 한 일년하다 관뒀어요.
20명정도 보통 한 기수인데 거기서 살아남는 사람 많아야 한명이예요. . 보험 회사가 신입설계사영입에 목메는이유가 열정을 갖고 새로 가입한 보험들을 나갈때 대부분 해지하는데 그게 고스란히 회사에 쌓이기 때문이예요. 돌려줄돈이 거의 발생하지 않거든요.
생각해서 작은 것이라도 하나 들어다 준다고 들어준 지인에게 미안해. . 그만두게됐어 할때 진짜 민망하고 미안해요. ㅠㅠ민폐고요. ㅠ
그래도 후배가 제게 신생아 보험 들었었는데(첫회는 제가 내줌)태어나서 한달후쯤 암이 발견된 케이스라 그래도 다행히 진단금은 받지못했지만 실비와 암 입원일당은 받을수 있었어요. 참 보람 있었어요. 그 애긴 작년에 완치 판정받았구요. 또 한 경우는 후배 남편이 보험들고 며칠지나 구안와사 와서 한방병원에ㅈ입원해 완치 되서 퇴원했을때도 보람느꼈고요. .33. 와^^
'17.2.2 9:53 PM (39.7.xxx.151)위에 길게 써주신 분 저 한글자 한글자 천천히 잘 읽었습니다
전 저의 실적이 팀에 그런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도 몰랐어요, 현실적인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34. 사기를
'17.2.2 9:59 PM (124.53.xxx.190)친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나와 잘 맞아야 해요.
저는 사심없이 남에게 퍼주는 거나 잘 하지 영업할 체질은 절대 아니어서요^^;,
그래도 다니는 동안 재미는 있었어요.
영입은 돈이예요.
그 얘긴 보험 본사 직원에게 남편이 직접들은얘기예요.35. 너무 모르는게 많네요
'17.2.2 10:05 PM (39.7.xxx.151)오히려 전 제가 고민해서 지인에게 미안했었는데
미안해하지는 않아도 되는거였네요36. 열심히
'17.2.2 10:21 PM (124.53.xxx.190)설계사 일 하시는 분들을 폄훼한 건 아니니 오해 하진 말아주세요^^
일단 본인 적성에 잘 맞아야 해요.
솔직히 저는 멀쩡하게 들어 놓은 보험 깨라고 해서 제꺼 들이 밀어야 하는데. . 소개 받고 가보면 고객분 보험도 잘 들어 놓으셨더라구요. 그럼. . 잘 유지하시고 다른 분 소개시켜 달라고 하고 나오길 여러번. . ㅠㅠ
신입때 매니저 한테 그 얘기 했다가 매일 깨지고. . ㅠ
꼭 그 일 아니면 안 된다는 상황 아니시면. .
차라리 다른 알바자리 찾으시는게 나을거예요.
저는 자동차 보험 개척 나갔다가 왠 미친 아저씨가 밤늦게 데이트 하자고. .제가 불쾌해 하니깐 다 그런거 아니냐고 보험 아줌마들??? 그래서 진짜 기분도 되게 나빴었어요.
꼭 해야만 해서 했던 일이 아니라. .저는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ㅠㅜㅜ잘생각해서 결정 하시길요.
암튼. . 신입들이 포기하고 가는. .계약!!!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그 돈 주워담는게 보험사 입장에선 눈 먼 돈이라 수시 때때로 모집한다는 것!!! 그것만알고 계세요37. 어는
'17.2.2 11:04 PM (116.33.xxx.87)아는사람에게 영업안하고 정말 전문적으로 한다면 멋진것같고 인정해요. 그런데 왜 정작 하시는분들은.....평소에 연락안하다가 갑자기 연락받으면 한두번 안부묻고 세번째엔,보험얘기를 하네요. 그럼 인간관계끊어지거나 얼굴버ㅏ서 하나 들어주죠 .
그런식 말고 정말 전문적으로 고객 찾아가며 하면좋겠어요38. 정말 와닿네요
'17.2.2 11:13 PM (61.247.xxx.162)지금 교육받고 있는 상황이라 써주신말 정말 와닿아요
제가 아직 모르고 있던 부분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하구요
써주신 글 읽고 또읽었습니다^^39. 통상적으로..
'17.2.3 1:15 AM (1.237.xxx.8)교육받을사람 데려가는걸 전문용어(?) ㅋ 리크루팅이라 하는데 그 수당이 또 후덜덜 합니다.
그 신인이 열심히 해 보겠다해서 주변인들에게 보험을 막막 들면 신인상이라는걸 주죠.
그러다 지인이 바닥날때까지 짧으면 4개월 길면 1년 동 벌수 있어요.
그런데 따져보면 보험들어서 고맙다고 한달정도(안된다해도 다 합디다)보험료 대납해주고. 돈 나왔다고 떡&빵 돌리고 영업이니 옷사입고 좋은 가방들고 그러면..알죠?
보험회사의 가장 큰 영업은 첫째도 리쿨 둘째도 리쿨..리쿨이 생명이다 임돠~!!!!ㅎㅎ40. @@
'17.2.3 8:36 AM (39.7.xxx.166)요즘은 티엠이 보험료도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더라구요
그러니 필드 설계사는 보험료도 비싸서 실종위기 입니다
절대로 현혹되지 마시고 백만원짜리 알바 하는게 실속
있어요ᆢ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