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3.5키로 말티즈인데요.
오늘 미용맡기고 데리러 갔더니
수의사샘이 왼쪽 다리 슬개골이 빠졌다 들어갔다 하는데
수술 시킨 적 있는 듯하다고 맞냐고 묻더라구요.
지금 6살 됐고 2살쯤 됐을 때 왼쪽다리 슬개골 탈구 수술 했었어요.
맞다고 했더니 재발했다고 빠졌다 들어갔다 할 때마다 아플 거라고
기왕 수술한 거 그 병원 다시 가서 재수술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이 병원에서 하면 얼마냐 했더니
120만원 정도 들고 일주일 입원이라네요..
하루만 떨어져 있어도 불안해하는데 일주일 입원이라니 눈앞이 캄캄해요ㅠㅠ
원래 했던 병원에서 재수술 하면 그냥 해줄거라고 하지만
한 번 재발하고보니 믿을 수가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ㅠ
수술 전이나 후나 침대, 쇼파 등 높은 곳은
사람이 올려주지 않으면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애예요.
산책도 매일 30분 정도 했구요.
다리를 절거나 들고 깡총거리지는 않는데
가끔 보면 왼쪽 뒷다리 걸을 때 좀 불편해보이기는 해요.
또 수술을 시켜줘야 하겠죠?
기왕하는 거 대학병원 가서 할까요..
말도 못하고 얼마나 아팠을까 저도 너무 맘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