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퇴촌가서 살고 싶어요

전원 조회수 : 1,890
작성일 : 2017-01-31 16:27:50

집은 경기도 하남인데 퇴촌에 허브용품점 다니다가 알게 된건데

거기 전원주택들이 많더라구요..


6월인가 7월에도 가봣는데  저희동네와는 다르게 공기도 맑고 시원하고

저녁때 되니 약간 서늘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동네분이 유명한 사람들 전원주택 지어서 사는 사람들 많다고 하던데

한번 캠핑하러 가봣는데 밑에 식당에서 밥먹고 캠핑장 올라가는데

저녁되니 주위가 온통 깜깜해서 무서워서 울식구들 다 남편한테 친한척 하고 매달려 왓어요

(다른땐 손만 잡아도 싫다고 뿌리치는데..ㅎㅎ)


남편도 제가 몸도 약하고 자꾸 아퍼서 공기좋은데서 살자고는 하지만

이렇게 저녁때 되면 온통 깜깜한데 살수 있겠냐고 하더라구요..ㅠㅜ


제차가 있어서 이동하는건 문제없지만 밤에 혼자 있을때가 있을텐데 그건  좀 무섭긴 하니

아직 전원주택의 꿈은 먼걸까요?


남편은 전원주택 관리하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라며 캠핑카 하나 개조해서 애들어느정도 크면

캠핑이나 열심히 다니자고 하네요..ㅠㅜ




IP : 211.253.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퇴촌은
    '17.1.31 4:47 PM (1.236.xxx.90)

    15년쯤 전 직장 거래처 사장님이 퇴촌에 별장이 있으셔서 가끔 놀러갔었어요.
    밤에 진짜 깜깜하던데 요즘 가도 그렇더군요.

    친정이 몇년 전 전원주택 지어서 옮기셨는데...
    설에 갔다 너무 고생했어요.
    노인분들 사시니 눈 치울 사람 없어서 집 앞이 완전 눈밭이구요.
    염화칼슘도 밭 상한다고 주변에서 눈치줘서 잘 못쓰신답니다.
    집 앞 외등 하나 다는것도 농작물에 피해 있다고 잘 안해줘서 무척 오래 민원 넣어 겨우 달았구요.
    누가 왔다 가도 전혀 알 수 없어요. 혼자계시는거 무서우면 비추입니다.

  • 2. ...
    '17.1.31 5:01 PM (223.33.xxx.142)

    하남도 여름에 시원하고 좋던데요.
    강이 근처에 있어 덜 덥다고.
    저도 퇴촌자주 다니는데
    실제 지인은 전원주택 전세로 간사람도 있고.
    다시 다 돌아왔어요.
    너무 불편하다고.
    일단 길이 너무 안좋고
    주말엔 너무 막히고.

  • 3. ᆞᆞ
    '17.1.31 5:29 PM (122.46.xxx.33)

    전원주택이 관리가 힘들어요 난방이나 보안 등등
    경제적으로 여유되시면 전원주택 좋은데,,
    들어간 사람들도 다시 나오고 싶어하더라구요.
    퇴촌이 양평오가는 길목이라 차 많이 다니고
    작년부터 차가 주말에 무지 막혀요.
    물가는 농촌속 시내라 비싼편이구요.

  • 4. 들은 말로는
    '17.1.31 7:05 PM (1.246.xxx.122)

    전원주택이 띄엄띄엄 있어서 낮에도 불량한 사람이 오는 경우가 있어 무섭더라고 하던데..

  • 5. 퇴촌은 아니지만
    '17.1.31 8:23 PM (112.161.xxx.186)

    전원주택 로망을 갖고 양평에 가서 살다가 도시로 되돌아왔어요.깊은 시골도 아닌데도 밤이면 완전 깜깜하고 특히나 겨울이면 다들 일찍들 자서 시내 나가지 않는한 주변에 고요하다못해 적막하고 쓸쓸하고 게다가 눈이 내려 쌓이면 도시처럼 마을 길에 눈을 치우지 않아 무서워 집밖에 나갈 엄두도 못내요. 당연 차없인 움직이지 못하고요. 봄이면 온천지에 비료냄새 (말똥 냄새)가 진동하고 여름에는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아 ! 전원생활은 그냥 꿈이었지 현실은 악몽이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876 저 밑에 문재인 의정활동 성과 운운하는 글 말예요 ㅋㅋㅋ 8 아이고 ㅋㅋ.. 2017/01/31 1,277
646875 허걱~TV만 보고 말한거네요... 1 ........ 2017/01/31 1,726
646874 '더러운 잠' 논란과 관련하여 9 jung21.. 2017/01/31 1,653
646873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2 벌써40대중.. 2017/01/31 816
646872 70세 정도 되시는 어머님들, 이정도 깜빡 하시는건가요? 17 아이두 2017/01/31 2,244
646871 스타벅스 빌딩'으로 또 대박난 박명수 아내 46 명수 2017/01/31 29,194
646870 퇴촌가서 살고 싶어요 5 전원 2017/01/31 1,890
646869 시할머님이 돌아가시면? 2 .... 2017/01/31 1,099
646868 5월에 영국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15 영국 2017/01/31 2,311
646867 술빵만들때 꼭 계라을 넣어야하나요 2 술빵 2017/01/31 760
646866 제사 차례..너무 힘들다면서 너무 많이 하시는 어머님. 22 .... 2017/01/31 4,670
646865 조카입학축하금 8 ... 2017/01/31 3,346
646864 보험 잘 아시는분.. 7 궁금이 2017/01/31 1,018
646863 확장 안된 베란다 어떻게 청소 하시나요? 18 ... 2017/01/31 2,859
646862 여권 사인 1 호우시절 2017/01/31 1,725
646861 친정과 걸어서 10분거리인데 안 보고 삽니다. 9 경험 2017/01/31 3,575
646860 처신에 대하여 2 어렵구나 2017/01/31 696
646859 특검 “靑 증거 인멸하면 드러나…압수수색 문제없다” 5 ........ 2017/01/31 905
646858 님들은 언제부터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으셨나요? 6 기대 2017/01/31 2,230
646857 카톡선물을 저 자신에게 잘못보냈는데요 2 선물 2017/01/31 1,530
646856 아이 스키복 고글 장갑 빌리는것 실례일까요? 26 ... 2017/01/31 4,312
646855 박사 논문 쓰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7 게으름의 극.. 2017/01/31 2,159
646854 실비보험금 계산법 좀 알려주세요 2 ... 2017/01/31 1,471
646853 친정 근처 사는거 힘드네요. 15 ... 2017/01/31 6,225
646852 돌잔치 할머니 2017/01/31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