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 이혼 후 연인처럼 지내는 부부있나요?

ㄱㅅㄱㄷ 조회수 : 8,903
작성일 : 2017-01-30 14:29:18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는데
티비에서.보니 졸혼이라는 것도 좋더라구요.
별거나 이혼 이후에 남편과
남자친구? 처럼 지내는 집도 있으려나요?
여자 경제력있고
집은 따로 있는 상태에서 서로 연애하는것처럼요.
그러다 다른 사람 생기면 그것도 그것대로요~
남편은 용서가 되도 시댁은 용서가 안되네요.
남편과는 살수있는데 시댁은 안보고싶어요.
선진국은 이런 방식도 있을것같은데
(아 시댁이 한국시댁이 아니지 참)
한국은 없으려나요?
있으면 저도 해보고싶네요.


IP : 175.223.xxx.1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절증후군
    '17.1.30 2:32 PM (114.203.xxx.70)

    저도 그러고 싶네요
    그게 서양의 동거 및 사실혼 제도일걸요

  • 2. ㅇㅇ
    '17.1.30 2:34 PM (211.237.xxx.105)

    졸혼이라는건 원수되기 직전 관계정도지 뭐 잘 지내는 관계도 아닐테고요..
    한국에서 이혼한다는건 어쩔수 없고 도저히 안되니까 이혼하는것이므로 바닥까지 보이고 이혼하는겁니다.
    다시 만나서 연애하는 감정 정도라면 왜 이혼하나요. 그냥 살지..

  • 3. 명절증후군
    '17.1.30 2:34 PM (114.203.xxx.70)

    동거하지만 결혼의 권리는 모두 법적으로 보장받잖아요...
    대신 한국은 제도가 미흡해서 동거중출산시 양육비 등등이 제대로 안 되어있어서 좀 기다려야
    정착될것 같아요

  • 4. 졸혼
    '17.1.30 2:36 P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별거든 졸혼이든 이혼이든
    지긋지긋 해방되고 싶어서 하는건데
    무슨 연인? ㅜ

  • 5. 아이구
    '17.1.30 2:43 PM (119.198.xxx.184)

    졸혼이 별건줄 아세요?
    자식은 다 키워놨고
    굳이 같이 살 이유조차 남아있지 않은(어쩌면 쌩판 남보다 못한 관계)것과 마찬가지인데
    또 굳이 이혼까지는 안하는 그것뿐입니다.
    서류상으론 부부
    실제론 남남(같이 살 이유가 없는)
    그걸 요샛말로 좋게 포장해서 졸혼이라고 하죠

  • 6. 음음
    '17.1.30 2:43 PM (49.196.xxx.89)

    저희는 외국살고 전남편, 새남편 외국인인데 친척처럼 지내고 있어요. 다른 가족이 여기없기때문에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등등 같이 모여 지내내요. 제가 집을 주고 나와서 호시탐탐 집을 노리?기도 하지만 새남편이랑 5분거리에 집을 지으려고 땅만 사놓은 중이고요, 전남편이 아이를 맡아 키우느라 일주일에 서너번은 왔다갔다하네요. 새남편과 전남편이 비슷한 외모라고 친구들이 놀리네요, 안경쓰고 M자 탈모에 키크고 호리하네요. 성격도 좀 비슷하고 그러네요

  • 7. 졸혼은 서류상의 부부라는 뜻이더군요.
    '17.1.30 2:43 PM (110.70.xxx.203)

    서로 합의만 된다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아내는 귀찮은 남편에게서 벗어나면서도 이혼녀가 아니니 좋고, 남편은 재산분배를 안해도 되고 바람 피워도 시끄럽지 않으니 좋고, 자식은 부모재산이 엉뚱한 여자에게 넘어갈 위험이 없으니 좋고...

  • 8. ...
    '17.1.30 2:44 PM (114.204.xxx.212)

    시가 떼고 둘만 좋기가 어렵죠
    그럴 남자면 그렇게 되지도 않을거고
    친구로는 몰라도 연인은 ...

  • 9. 하지마세요
    '17.1.30 2:46 PM (203.81.xxx.109) - 삭제된댓글

    졸혼이든 이혼이든 도장찍고도 다시 친구처럼 보고픈
    관계면 그냥 사세요
    주위사람 피곤하게 만들지 마시고요

    의무는 쏙 빠지고 남편과의 관계는 나름 유지하고 싶다
    혹은 유지하다 내 임의대로 차버린다는 의미같아
    얌체처럼 보여요

  • 10. .....
    '17.1.30 2:47 PM (119.192.xxx.6)

    졸혼은 나이든 부부들한테나 해당사항이 있는 거죠. 젊은 사람들은 다 갈라서요. 애 없이 이혼 하면 서로 얼굴 보는 일도 없어요.

  • 11. 음음
    '17.1.30 2:47 PM (49.196.xxx.89)

    시어머니도, 시누이도, 남편형도 다들 이혼 한번씩 했고 데려온 자녀도 있고 해서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어요. 다들 새가정이 있고요.

  • 12. 졸혼이
    '17.1.30 2:52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좋은 건 일단 시집 일원으로 살기를 멈춘다는 점인 것 같아요
    이놈의 나라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저히 거기서 벗어날 수가 없잖아요
    저는 서서히 준비합니다 일단 시집 행사 사사건건 다니던 거 이제는 안합니다
    누구 결혼식 칠순 팔순 안가요
    이집 직계 행사나 명절에는 아직 가지만 서서히 그것도 줄여갑니다
    남편하고만 오케이되면 문제없어요
    장점은 윗분이 다 적어주셨네요
    맞으면 취하는거고 아니면 죽으나사나 얼굴 맞대고 사는거죠

  • 13. ㅎㅎㅎ
    '17.1.30 3:12 PM (182.201.xxx.236)

    영화 너무 보셨네

  • 14. 씁쓸한 명절
    '17.1.30 3:19 PM (218.147.xxx.128)

    남편과는 살수있는데 시댁은 안보고싶어요. 라는 말에 공감 백프로요.
    아들 뺏어갔다는 시아버지 십년이 넘어 세월이 변해도 가족같지가 않네요.매번 기본적인 도리 지키러 갈 때마다 어느 이름모를 어르신네 봉사하러간다 라는 마음으로 가고 있네요.

  • 15. 서류상 이혼하고
    '17.1.30 3:22 PM (42.147.xxx.246)

    살다가 진짜로 남이 된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남자가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 오면 그것을 끝나는 것 아닌가요?

    마누라가 눈을 시퍼렇게 뜨고 지켜도 바람이 나는 판국에 아주 판 깔아주는데
    좋아 죽으려 하겠지요.

  • 16. 남편이
    '17.1.30 3:24 PM (121.131.xxx.57)

    이혼을 안해주면 졸혼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그리고 시가 떼고 둘만 좋은 잡도 있어요.
    제 주변에도 있고
    얼마전 미장원 가서 본 잡지에
    어느 젊은 부부인데(남자는 사진까지 나왔어요.)
    부인이 명절에 시댁 안간다고(이유는 안적혀 있었어요.)
    서로 합의하고 둘이서 잘 지낸다고 하는 기사 읽었어요.

  • 17. .....
    '17.1.30 6:27 PM (175.223.xxx.63)

    안보려고 이혼하는건데 왜 보고사나요

  • 18. ...
    '17.1.30 6:38 PM (223.33.xxx.170)

    사람의 인연을 생각하면
    중간과 끝이 어떻든
    나를 사랑했던 사람
    내가 사랑했던 사람
    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친구로 다시 살리고 싶음
    그리고 돈을 많이 벌면 뭔가 더 잘해 주고 싶음

  • 19. 앞뒤가 안맞는 말씀이에요
    '17.1.30 6:51 PM (59.6.xxx.151)

    한국에 있건 없건
    부부가 합의하면 되지요
    기본 전제는 서로 정절과 부양 의무에서 해방되는게 되겠고요
    근데 남자 입장에선 그럴거 없이
    아내가 시가와 연 끊는거만 합의하면 별 문제 없는데 뭐하러 그러겠어요?
    그렇게 살다가 남자가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면 그건 그래 하실 수도 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232 아이한테 문제가 있는건지 아닌지 너무 고민이됩니다 4 2017/03/08 973
659231 초등방과후에 사용할 바이올린은 어느정도 가격대로 구입해야 할까요.. 9 바이올린 2017/03/08 1,620
659230 블랙리스트 만든 문지지자들 103 블랙리스트 2017/03/08 1,803
659229 성장기 아들키우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5 ..... 2017/03/08 1,383
659228 유방암 진단금 많이 나오는 보험 6 ㅡㅡ 2017/03/08 2,744
659227 이상돈 '국민의당ㆍ바른정당ㆍ비문 합쳐 100명 가능' 6 ??? 2017/03/08 761
659226 피고인 김어준은 우리의 미래다? -참여연대스토리펀딩 2 고딩맘 2017/03/08 643
659225 엄마가 백내장 수술 하려고 하는데 강남쪽 병원 선생님추천해주세.. 3 ㅡㅡ 2017/03/08 869
659224 가죽소파 때 닦는 약품 같은거 있을까요?? 2 ㄹㄷ 2017/03/08 1,126
659223 결론적으로 33평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으로 감당이 될까요? 18 2017/03/08 5,296
659222 공부잘하는 중등맘님들 가르쳐주세요 12 ㅇㅇ 2017/03/08 2,834
659221 롯데그룹 손실이 수십조 예상이래요. 25 ... 2017/03/08 4,884
659220 딸아이가 요즘 잠을 깊이 못잔다는데요. 마그네슘 먹이면 되나요?.. 9 ... 2017/03/08 2,694
659219 내지인이 다른사람과 더 친해질까봐 두려움 6 정신병 2017/03/08 910
659218 부동산 수수료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 2017/03/08 647
659217 난임병원추천부탁드려요 8 노산 2017/03/08 2,712
659216 쫄깃대는연근의비밀 55 기쁘다 2017/03/08 8,261
659215 목림프 양쪽에 혹있는데 무슨진료과로 가야할까요? 5 고민 2017/03/08 1,403
659214 산지 2달된 차가..배터리충전이 필요하기도 한가요? 7 이런경우도 2017/03/08 713
659213 카누를 열잔씩 마시고 있어요 ㅠ 5 그린빈 2017/03/08 2,866
659212 이런 경험 혹시 있으세요? 3 ll 2017/03/08 607
659211 자동차에 아파트 스티커 어떻게떼야하나요? 7 커피나무 2017/03/08 1,164
659210 수리한 김치냉장고. 똑같은 고장 3 궁금 2017/03/08 928
659209 유시민 "비서실장 문재인은, 그냥 비서실장이 아니었어요.. 24 완전히 새로.. 2017/03/08 4,509
659208 지저분한 계란 씻는 방법 알려주세요 7 계란 2017/03/08 4,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