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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제사없는데, 전날가서 음식해야할까요

... 조회수 : 2,971
작성일 : 2017-01-30 14:01:10
시댁에는 명절제사가없는데, 전날가면 전이며 나물이며 여러가지 음식할 일꺼리를, 저를 기다렸다가 주십니다
근데 그거를하고나면 나물조금말고는 저희먹으라고 그음식을 매끼마다 절대안주세요
재료도 별것도아니고 고구마전,명태전,파전 나물 뭐 그정도거든요
그래도 그거 혼자서다할려면 기분이나쁘네요.
아들이 대접못받는집도아니고, 우리아들우리아들 그런분위기인데,이상하게 저보고시킨 그음식들을 절대먹으라고 안주시네요
맛있는것도 아니고 어짜피 저희먹을건 고기니,생선이니 제가 다싸가기때문에 저런 전같은거 안먹어도 상관없어요
설당일에 시누들하고 남편들 먹일려는거겠죠.
전날가면 제사음식도아니고, 저먹을것도아닌데, 일꺼리 내놓으니 짜증나서 올해는 겸사겸사 전날안간다고 전화드렸더니 떨떠름하시네요.제가 도우미도아니고 왜저를 일시킬려고 기다리시는지모르겠네요.

IP : 223.62.xxx.9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0 2:06 PM (223.33.xxx.236) - 삭제된댓글

    사위들 줄거 며느리 시키는 거 그게 제일 웃기죠
    대접하고 싶으면 당신 스스로 움직이던지 나가 사먹던지
    전날부터 며느리 시켜서 대비하는거보면 정말 웃음나죠
    하지 마세요
    가서 먹을 건 가져가신다면서요

  • 2. 그럼
    '17.1.30 2:08 PM (121.128.xxx.130)

    당일 가시는 건 어때요?
    정말 어른들은 며느리는 일꾼이라고 생각해요.
    시댁 다녀오면 자괴감이 들어요.ㅠㅠㅠ
    그래서 자꾸 가기 싫고,
    가면 빨리 오고 싶고.
    뭐 이런 인간관계가 다 있나 싶어요.
    평생 을로, 하기싫은 일 해야하고, 하고싶은 말 못하고

    저는 사위처럼 손님 대접 할거예요.

  • 3. 직접
    '17.1.30 2:09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말씀을 하세요. 아님 꺼내서 직접 차리세요.
    어머니 아까 만든 전 주세요라고 남편듣도록 큰소리로 외치세요.

  • 4. ..
    '17.1.30 2:1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니가 내 밑이라는 걸 확인하고 싶은 거죠.
    아니라는 걸 증명하려면 능력과 깡이 있어야 하는데,
    이거 있는 여자가 별로 없는 게 문제라면 문제.

  • 5. 저는
    '17.1.30 2:12 PM (203.81.xxx.109) - 삭제된댓글

    제가 미리 만들어 당일날 가요
    싹 차려서 가기 때문에 시어머니가 따로 하고말고
    없으셔요

    시누이 내외 오면 밥이라도 한끼 먹고 가라고
    넉넉히 해가요

    물론 시누이는 다음날 오기 때문에 저랑은 못봐요
    시부모 연로하시니 부치고 무치고 못하시고
    힘에 부쳐 하셔요

    시누이 친정왔는데 먹을거 하나없으면 신랑보기도
    좀 민망할거 같아서 언제부턴가 그렇게 해가요

    이런 사람도 있다고요

  • 6. ..
    '17.1.30 2:15 PM (58.235.xxx.36) - 삭제된댓글

    전에 제가 아무생각없이, 저녁차리면서 전도 좀 꺼낼까요? 그러니까 ,먹을꺼야? 그러시더라고요, 시부도계시고 아들도있는데 절대 전,튀김을 안꺼내고 못꺼내게하더라고요.
    몇끼니를 먹어도 일부러 안꺼내시는걸 느꼈어요.

  • 7. ..
    '17.1.30 2:16 PM (58.235.xxx.36) - 삭제된댓글

    전에 제가 아무생각없이, 저녁차리면서 전도 좀 꺼낼까요? 그러니까 ,먹을꺼야? 그러시더라고요, 시부도계시고 아들도있는데 절대 전,튀김을 안꺼내고 못꺼내게하더라고요.
    몇끼니를 먹어도 일부러 안꺼내시는걸 느꼈어요.

  • 8. ..
    '17.1.30 2:17 PM (223.62.xxx.65)

    전에 제가 아무생각없이, 저녁차리면서 전도 좀 꺼낼까요? 그러니까 ,먹을꺼야? 그러시더라고요, 시부도계시고 아들도있는데 절대 전,튀김을 안꺼내고 못꺼내게하더라고요.
    몇끼니를 먹어도 일부러 안꺼내시는걸 느꼈어요.

  • 9. 님이 꺼내 먹으세요
    '17.1.30 2:17 PM (124.54.xxx.150)

    뭘 일일이 물으세요 님이 다 만든다면서..

  • 10. ...
    '17.1.30 2:20 PM (14.39.xxx.219)

    일만 부려 먹고 음식은 안주고~~ㅠㅠ
    정말 치사한 시어머니네요.

  • 11.
    '17.1.30 2:24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눈치가 없어야 본인은 마음이 편하것 같아요.그냥 눈치없는 척이라도 하세요.
    먹을거야? 물으시면 '네'하시면 되고 안꺼내시면 꺼낼게요 하고 그냥 꺼내세요. 열심히 음식한거 다 먹어야죠 하시고 잘 차려 드세요.

  • 12. ㅇㅇ
    '17.1.30 2:26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그냥 님이 꺼내드세요
    부치면서 따뜻할때 드시던가요
    먹는걸로 그러는게 제일 서러워요

  • 13. ..
    '17.1.30 2:37 PM (223.62.xxx.65)

    제가 표현력이없나, 재료도 별거없는 그 전을 먹고싶은게 핵심이아니고, 전날 아예 안가고, 앞으로도 안갈려고요
    파출부기다리는거 이제 안하셔도된다고

  • 14. 따뜻할 때
    '17.1.30 2:38 PM (223.62.xxx.141)

    먹어버리세요

    근데 안가는 게 속 편하겠네요

  • 15. 알아요
    '17.1.30 2:42 PM (223.33.xxx.115) - 삭제된댓글

    무슨 말인지 ㅎㅎ
    꺼내먹을 줄 몰라서 안먹는 것도 아니고
    눈치보는 것도 아니죠
    앞으로는 전도 최고급으로 딱 한접시 사가서 다 먹고 오세요

  • 16. 진짜
    '17.1.30 2:48 PM (39.121.xxx.236)

    치사한 어른이네요
    시누들 음식해주지 마세요
    당일 아침에 제사음식만들어 가든지
    아님
    잔날 만들면서 이거 누구먹을거냐 물어보세요
    우리는 주실거냐 단도직입적으로
    신랑 시아버지있을때 물어보세요
    시집와서 여지껏 구웠지만
    한번도 못 먹어서요...
    라고 순진무구하게 물어봐요

  • 17. ...
    '17.1.30 2:51 PM (112.149.xxx.183)

    그냥 가지 마세요. 할 일 없는 노친네들이 좀 할 것이지 왜 바쁜 젊은 사람들을 기다렸다 시켜먹고..참 그러고 싶은지.
    저도 전날 안가요. 식구도 얼마 없고 시모님이 부르지도 않으시고 본인이 다 알아서 미리 해 놓으세요. 할 일 많거나 몸이 안좋거나 하면 도와달라고 아주 가끔 미리 부르실 때도 있고. 그럼 기꺼이 미리 가고요. 할 일도 없음서 무조건 올때까지 기다리고 그런 법 없으세요.

  • 18.
    '17.1.30 3:05 PM (121.128.xxx.51)

    시어머니가 전을 좋아 해서 명절 끝나고 냉동해서 두고 두고 먹을려고 그런다 평소에 전 부치려면 일이 많아서요
    시누나 사위가 전을 좋아해서 시누에게 싸주고 싶어서 그런다 둘중 하나예요
    그래도 치사 하네요

  • 19.
    '17.1.30 4:19 PM (115.139.xxx.57)

    전날 가지마세요 말씀 잘 드렸네요
    처음이 어렵지 아무렇지 않게 밀고 나가시면 이제 당일날 가는 걸로 굳어져요
    저희어머니도 먹을거 있는거 뻔히 아는데 넉넉히 안 내 놓고 어찌나 아끼는지 짜증나서 그 심정 알아요
    그런 시모는 당해봐야 해요
    원글님 스트레스 받을 일 없어요 편하게 하세요

  • 20. 치사빤쑤
    '17.1.30 7:49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셤니가 셋째며늘이시라 제삿상준비는 큰집에
    저만 올려보내고 본인은 찜질방 다녀오시더라구요
    동서들어오기전까지 저런패턴 유지하다가
    동서들어오니까 갑자기 음식준비를
    큰집보다 더 많이 해요
    오전에 목욕탕 다녀오시고 오후에 제가 큰집서
    일 다 하고 올시간인 네다섯시쯤
    주방에 일을 벌이고 계신거죠
    그시간까지 동서는 오지도 않고
    몇년 그리하다가 열받아서
    어머님이랑 동서한테 들이받고
    다시는 음식안하고 외식해요
    그음식하느라 진 다 빠지고 기름냄새때문에
    몸살나기를 반복 ᆢ진짜 두사람행동 지금 생각해도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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