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빠네 아이 돌잔치 참석..꼭 해야 하는건가요?

????? 조회수 : 5,168
작성일 : 2017-01-30 08:56:47
부모님과 저랑 사이가 안좋구요
오빠하고 저랑도 사이가 안좋아요

오빠가 결혼하고 자기가족밖에는 모르고 부모님에게 챙겨주는것도 없고 집에다가 생수사다주는것 밖에 없더라고요
이래도 우리부모님은 아들을 좋게생각하시고요
경제적인 원조며 사랑이며 다 받아가고 시부모님 노후도 걱정없고
시댁일도 별로 할것도 없고 시키지도 않는데 시부모님도 딸보다도 올케언니 잘챙겨주시고 잘해주십니다 제가 놀랄정도로요
그런데도 올케언니는 자기상황이 감사한줄 모르고 엄청 엄살이 심해요
어쨌든 이러니 저랑 오빠네랑 사이가 더 안좋아졌어요


부모님은 워낙에 아들만 좋아하시는분들이고 저한테는 마음써주시지 않고 배려도 없으십니다
저에게 사랑이 없는것 같아요
항상 드는생각이..이럴거면 부모님은 왜 나를 태어나게 만들었을까?라고 항상 생각하게 합니다 ㅠㅠ



첫조카가 생겨서..조카는 너무 예뻐요
만나면 잘해주고 예뻐해줍니다


이제 설연휴끝나고 2주뒤에 돌잔치를 여는데요
돌잔치는 절대가기싫어요

부모님, 오빠네 부부도 그렇고 친척들 만나기가 싫어요
제가 만만하고 그냥 좋게 넘어가니 우습게 보이는지
여태 친척모이는 자리에 가면 제 외모비하에 오랜만에 봐도 쌀쌀맞는 말투와 태도 아휴 진짜 몸서리치게 가슴에 아리는 말들을 많이 해요
그 모임갔다오면 가슴답답해서 울고요


조카때문이라도 꼭 돌잔치 가고 싶지만
그외의 사람들때문에 상처받기싫어서 가고싶지않는데
이런 돌잔치 안가도 괜찮나요?


사람들은 저한테 상처만 줄줄 알지 하나뿐인 고모가 왜 안왔는지
자신이 무슨짓을 한것인지 모를것 같아요
아니면 하나뿐인 고모가 안왔다고 욕할까요?


그 욕이 무척 두렵지만
가족들과 사이도 안좋고 예전부터 친척들로부터 받은상처도 아물지 않은터라 그자리에 가고싶지않아요ㅠㅠ


하나뿐인 고모인데 저 그 돌잔치 안가도 괜찮나요?
그리고 저 안가면 욕먹나요?
조카는 나중에 크면 저를 또 어떻게 생각할까요?ㅠㅠ
IP : 218.51.xxx.1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0 9:02 AM (123.184.xxx.237)

    그 상황에 가는게 더 이상해요

  • 2. 사람이 할도리는요
    '17.1.30 9:06 AM (211.199.xxx.179) - 삭제된댓글

    돌잔치 결혼 제사 때만 잘 챙기면 되는겁니다
    평소 효도를 하던지 말던지 열받고 싸우고 이건 사사로운거구여
    하지만 이런이유로 돌잔치 안가는건 건너지말을 강 건너는거예여
    첫조카면 결혼한지 얼마안된것같은데 길게봐야되요

  • 3. ...
    '17.1.30 9:06 AM (58.146.xxx.73)

    욕먹겠죠.
    부모님한테. 와봤자 안반기지만
    안왔다고는 욕합니다.

    어차피 고모는 당연히가는거지
    대단히 환영할 큰손님아니고
    가족일뿐인거죠.

    돌인 조카는 아무생각없고요.

    자기 할도리 그냥 형편껏하면서
    자기앞가림하면
    남들이 아무말 못합니다.
    결혼하면 더욱 그렇고요.

  • 4. .....
    '17.1.30 9:08 AM (218.51.xxx.19)

    조카랑은 아무상관없는데..조카생각하면 당연히 가야하지만 그외의 사람들을 생각하면 절대 가고싶지않아요ㅠㅠ

    그리고 하나뿐인 고모가 돌잔치 안가면 어떻게 되지?하는 주변사람이나 친척들도 의식이 되고,

    나중에는 조카가 자기 돌잔치안왔다고 서운해하거나 그럴까도 걱정이 되고 하네요.

    하지만 하지만 상처뿐인 사람들하고의 만남은 하고싶지도 않고요ㅠㅠ 혼란스러워요

  • 5. 아니면
    '17.1.30 9:10 AM (211.199.xxx.179) - 삭제된댓글

    반지만 주고 인사만하고 오세요
    약속있다구요
    평생 꼬투리잡힐일은 만들지마세요

  • 6. 조카는
    '17.1.30 9:14 AM (59.6.xxx.151)

    아무 생각 없고
    커도 부모가 흉보지 않은한 별 생각 안 들겠죠
    자기 돌잔치 기억하거나 손님 따지는 사람 보셨어요

    가족은 욕 할 겁니
    아무짓도 안해도 그러는데 당연히 그러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할 자신 없으시면
    둘 중 어느쪽이 더 겁나는지 따져보세요

    제 성격 같으면 반지 하나 들고 가서 전해주고
    회사에 일있다고 바로 나와서 놀러 갈거에요
    하지만 사람마다 해결방식은 다릅니다
    사족을 붙이는 까닭은 어떤 선택을 하시든 님 결정을 남의 기준에 맞추시는 건 스스로에게 지만 지우는 거란 말 하려고요

  • 7. ..
    '17.1.30 9:18 AM (223.62.xxx.114)

    챙길건 챙기고, 평소 생 까세요.

  • 8. .........
    '17.1.30 9:22 AM (216.40.xxx.246)

    그날 시간되는 지인이나 친한 친구라도 대동하고 가서
    봉투에 금반지 전달하고 후딱 오세요.

  • 9. ...
    '17.1.30 9:2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시간 딱 맞게 가고
    빨리 나오세요

  • 10. ...
    '17.1.30 9:27 AM (222.233.xxx.98) - 삭제된댓글

    마음 내키지 않음 가지마세요
    돌잔치 그게 뭐라구요
    남보다 내가 더 중요합니다~
    물론 할 도리는 하고 사는게 맞지만
    잘해도 말듣고
    못해도 말듣고...
    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돌잔치 안갔다고 죽이기야 하겠어요?

  • 11. ..
    '17.1.30 9:3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지난 번에 가지 말라는 댓글 수십 개가 달리고,
    원글도 안 가겠다더니,
    이런 글을 또 쓸 정도면 가야죠.
    세상 일에 정답이 어딨어요.
    범법행위가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겁니다.
    누가 간다고 욕하면 소리를 질러요.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데 니까짓 게 뭔 상관이야!!!

  • 12. 챙겨야
    '17.1.30 9:46 AM (175.113.xxx.216)

    깔때도 명분이 생겨요

  • 13. dlfjs
    '17.1.30 9:55 AM (114.204.xxx.212)

    연끊을 각오하고 안가는거죠
    아님 선물만 보내고요

  • 14. ,,,
    '17.1.30 9:56 AM (70.187.xxx.7)

    친구나 동료라도 데리고 가세요. 돈봉투 필요없이 그냥 밥만 먹으러 가자고 얘길해서 걍 참석하세요.
    이렇게 신경 쓰이면요, 차라리 몰매 맞듯이 맞는 게 나아요.

  • 15. .....
    '17.1.30 10:06 AM (112.149.xxx.183)

    안가면 욕은 먹겠죠. 가도 욕 먹고 안가도 욕 먹는데 왜 그리 눈치는 보고 전전긍긍. 어차피 아무한테도 인정도 못 받는 거 같은데 신경을 끄세요. 욕 먹는다고 안 죽어요. 욕 배 뚫고 안들어 오고 나쁜 년 된다고 큰 일 안나요.
    정말 가기 싫음 안간다고 큰 일 안나구요. 바쁘다고 일 있다 하고 조카 생각해 돈, 반지 정도만 따로 주면 되잖아요.
    아님 가도 또 왜그리 스트레스는. 뻔뻔해 지세요 좀. 뭔소리를 하든 나 몰라라 들은 척도 안하면 시비 거는 것도 줄어요. 뻔순이가 되세요.

  • 16. 불참
    '17.1.30 10:13 A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

    마음이.지옥인네 그깟 조카 돌이 무슨 상관인가요?
    축하는 돌잔치 안 가도 할 수 있으니 잔치에는 가지 마세요.
    사람들 모이면 어떨지 알면서 왜 굳이 가려고 하나요

  • 17. 파랑
    '17.1.30 10:16 AM (115.143.xxx.113)

    돌반지 사서 부모있는자리서 올케에게주고 불참양해

  • 18. 가지마세요
    '17.1.30 10:24 AM (110.8.xxx.9)

    그깟 돌잔치 뭐라고요..
    어디 출장이나 여행 일정 있다고 핑계대면 돼죠.
    반지 살 돈이나 오빠한테 부쳐주고 끝내세요.
    욕이 배 안뚫고 들어옵니다...

  • 19. 가지마세요
    '17.1.30 10:54 AM (211.108.xxx.216)

    서운함이 그정도면 안가셔야죠

  • 20. ......
    '17.1.30 11:22 AM (218.51.xxx.19) - 삭제된댓글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21. 정 그렇다면
    '17.1.30 11:22 AM (220.70.xxx.204)

    핑게 대고 가지말아요

  • 22. .....
    '17.1.30 11:23 AM (218.51.xxx.19)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23. 어쩌시겠다는건지..
    '17.1.30 11:39 AM (124.54.xxx.150)

    답도 안해주고 걍 끝이에요??
    저도 올케에게 돌반지주고 돌잔치는 일때문에 못간다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 24. ㅇㅇ
    '17.1.30 1:57 PM (211.48.xxx.153)

    저는 사정이있어 못가고 돈만 보냈네요

  • 25. ㅇㅇ
    '17.1.30 2:00 PM (211.48.xxx.153)

    원글님 그렇게 마음이 힘들면 가지마시고 돈만보내세요 저도 안갔지만 괜찮아요

  • 26. 헐~
    '17.1.30 2:17 PM (121.131.xxx.57)

    가족, 친척들이 남보다 못하네요.
    핑계대고 가지 마시고
    돌반지만 전해주세요.

  • 27. 착한여자
    '17.1.30 11:43 PM (83.78.xxx.45)

    콤플렉스 말기네요. 님 거기 가도 욕먹고 안 가도 욕먹고 님은 무슨 짓을 해도 욕먹고 빨대 꼽히는 존재라는 걸 그리 당하고도 몰라요?
    조카가 이쁜 것도 이해 안 가네요. 미운 사람 아이가 이쁘다니. 님 아이라면 다 이뻐해야 한다는 강박증 있나요?
    이것도 착한여자 콤플렉스의 일종이에요. 여자는 아이나 동물을 좋아해야 한다는 세뇌.

    누가 널 싫어한다면, 싫어할 확실한 이유를 만들어 줘라.

    라는 명언을 기억하시고 쌩까세요. 그래야 님 어려운 줄 알고 막대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예의 갖출 거예요.

    만약 지금과 같은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하면 님 미래는

    유산은 오빠한테 몰빵인데 부모님 노후며 감정 쓰레기통은 님차지 가 확실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730 아이가 왕따일경우 엄마들 관계 어떤가요? 8 아이가 2017/01/30 2,860
645729 대부분 친정엄마는 간섭이 좀 있나요? 5 이슬 2017/01/30 1,944
645728 오바마가 또하나 해냈군요. 베트남을 동맹국 편입 3 무기수출 2017/01/30 1,572
645727 문재인 정책 - 치매국가책임제 9 새로운 대한.. 2017/01/30 768
645726 미서부에 사시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7 .. 2017/01/30 937
645725 수정합니다, 15 ㅁㅁ 2017/01/30 4,986
645724 저한테만 야박한 엄마땜에 기분 우울해요 3 2017/01/30 1,233
645723 최순실 살 엄청 빠졌죠 10 .. 2017/01/30 4,922
645722 친정 엄마가 나박김치를 담아주셨는데 6 물김치 2017/01/30 1,937
645721 뱃살은 운명인가 ㅠ.ㅠ 13 뱃살 2017/01/30 3,562
645720 [헤어] 긴머리 어떻게 예쁘게 연출하죠? 10 dd 2017/01/30 2,169
645719 어린이 보험 만기시 7 땡글이 2017/01/30 987
645718 저도 패딩 선택 도와주세요. 10 지하철출퇴근.. 2017/01/30 2,479
645717 우병우 '문체부 2차 인사 학살' 주도 혐의 24 나쁜것들 2017/01/30 1,323
645716 농협가계부에서 화장품은 어디에? 3 이젠 돈모으.. 2017/01/30 1,017
645715 보통 탄핵 결과가 얼마 후에 나오나요? 4 산하 2017/01/30 467
645714 골수 보수 친정아부지가 4 ㅍㅎㅎ 2017/01/30 1,853
645713 반평생만에 터득한 냉장고 청소법 3 ..... 2017/01/30 4,832
645712 설민석 역사 무료강의 2 큰딸 2017/01/30 3,514
645711 서울 이사갈 동네 좀 추천해 주세요~~ 6 도움 2017/01/30 1,521
645710 성악과, 서울대 한예종 경희대 한양대 연세대 등등.. 학교마다 .. 4 ㅎㅎ 2017/01/30 4,766
645709 사촌동생이 아이돌스타인데.... 126 뒤늦은깨달음.. 2017/01/30 76,131
645708 고양이을 구합니다. 25 동주맘 2017/01/30 2,235
645707 얘에 대해서는 언급 안 하려고 맘먹었다 16 그릇 2017/01/30 3,346
645706 생리날이 다가오면 폭력성이 나옵니다 ㅠ 27 .... 2017/01/30 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