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 초에 이쁘더라구요

50 조회수 : 3,783
작성일 : 2017-01-30 01:34:23
본디 못나진 않은 외모인데요.. 희고 갸름한 얼굴에 눈 자연산 쌍거플에 코도 높고 입도 예쁘고.. 배우급은 아니고 일반인 중에서요
암튼 근데 작년에 49살인데 봄 여름에 얼굴이 막 예뻐지는 거에요.. (물론 젊을 때랑은 비교 x)
이 나이에 왜 이뻐지나 희안하다 했더니만 가을부터 볼살이 꺼지고 턱선이 묘하게 무너자고 쳐지면서 반가여래상 필이 나더니
이번 겨울엔 왠지 눈이 자꾸 무거워져서 뭐냐 하고 가만히 들여다 보니 눈거풀이 눈을 덮기 시작했네요... ㅎㅎㅎㅎㅎ
어떤지 눈썹이 피곤하더라니 힘 줘서 부릅뜨느라고 그랬나봐요 ㅠㅠ
올해 훅 할머니 필로 진입 할 듯 싶네요.






IP : 211.36.xxx.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0 1:41 AM (223.62.xxx.182)

    그래도 예쁘실 것 같아요
    저도 마흔이 되면서 피부의 미세한 변화에 싱글이라 더욱 당혹스럽고 맘이 불편했지만
    어리면 어린대로 나이들면 나이든대로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는 거 같아요

  • 2. ..
    '17.1.30 1:47 AM (59.11.xxx.228) - 삭제된댓글

    은글 글 재미있개 쓰시네요. 저 읽다가 너무 웃었어요

  • 3. ..
    '17.1.30 1:48 AM (59.11.xxx.228)

    은근 글 재미있게 쓰시네요. 저 읽다가 너무 웃었어요

  • 4. 50
    '17.1.30 1:49 AM (211.36.xxx.8)

    ..님 감사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제는 고운 할머니가 되어야겠죠? 얼굴도 마음도요

    근데 턱선 무너진 건 속상할 뿐인데 눈거풀이 내려오니까 눈이 불편해 지네요.. 계속 갑갑하고 눈 끝에 눈꼽처럼 자꾸 뭐 생기고요.. 슬프네요 ㅠ

  • 5. 50
    '17.1.30 1:52 AM (211.36.xxx.8)

    59 점둘님~
    열 받을 일만 가득한 명절 연휴 기간에 제 글로 많이 웃으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

  • 6. ..
    '17.1.30 2:00 AM (223.62.xxx.182)

    할머니 느낌은 나중에 손주가 부를 때만 잠깐씩 느끼시구요
    예전 화보에서 기네스펠트로 엄마가 딸인 기네스펠트로 보다 더 예쁘고
    오드리헵번은 시술 없을 시대인데 주름까지도 예쁘더라구요
    저희 엄마 보면 여자는 70 가까이 되어도 여자에요
    세월의 흔적은 조금씩 늘어나겠지만 계속 예쁘실 거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 ..
    '17.1.30 2:04 AM (223.62.xxx.182)

    눈꺼풀 때문에 계속 힘드실 것 같으면 안검하수 수술 살짝 해보세요^^

  • 8. 50
    '17.1.30 2:14 AM (211.36.xxx.22)

    223 점둘님~
    댓글이 넘 고마워서 눈물이 나네요.. 진짜루요 ^^
    님도 참 예쁜 분일 것 같아요 고마워요
    사실 좀 우울했는데 힐링되네요 진짜~ 호랑이 기운이 솟아요 ㅎㅎㅎ

  • 9. ㅎㅎㅎㅎ
    '17.1.30 3:09 AM (87.236.xxx.2)

    책상 두들기면서 막 웃었어요....^^
    어쩜 그리 글을 재미지게 쓰시나요~
    얼굴도 참 예쁜 분이실 것 같아요.
    전 올해 49 됐는데 웬지 남의 얘기 같지 않고 정겹네요~

  • 10. 오..
    '17.1.30 7:03 AM (124.53.xxx.117)

    저도 50.. 작년 10월까지는
    얼굴에 뭐 했냐는 말까지 들었었어요.

    그러다 11월12월
    급 늙어서..
    콜라겐까지 사먹고 있답니다,
    얼굴선이 묘하게 폭이 줄어들고 있어요.
    어좁이 된것처럼요.
    입술전도 안나오고
    눈매도 안나오고
    점점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 얼굴이 나와요.
    할머니도 아니고
    할아버지 얼굴이 되가고 있어요.

  • 11. 50
    '17.1.30 11:25 AM (211.36.xxx.79)

    ㅎㅎㅎㅎ님~ 책상 치시며 웃으셨다니 저도 좋네요
    자주 웃으면 쪼끔 더디 늙는 것 같습니다 ^^
    올해 웃는 일 많으시길

  • 12. 50
    '17.1.30 11:29 AM (211.36.xxx.79)

    오..님~ 아빠를 닮은 딸이시군요 ^^
    먹는 콜라겐이 있다니 효과가 궁금하네요
    우리 5학년 잘 버텨보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834 주택조합 아파트 분양? 6 .. 2017/02/28 1,516
656833 테이블 건너편 사람이 튀긴 침 들어간 찌개,, 그냥 먹었는데 이.. 1 직장맘 점심.. 2017/02/28 903
656832 요즘 매일보는 드랴마 전원일기 7 나마야 2017/02/28 1,045
656831 공감해준다고 질문해주면 왕재수처럼 대답하는 사람 2 문문이이 2017/02/28 541
656830 오늘소셜라이브는 특검팀인듯요~ 1 뉴스룸 2017/02/28 503
656829 삼성이 이재명을 떨어뜨리려고 하는일? 2 .. 2017/02/28 496
656828 정국회의장 특검연장 직권상정 거부하나보네요. 17 속터지네 2017/02/28 1,455
656827 특검!!! 고마워요!! 14 진심으로 2017/02/28 1,082
656826 중학생 준비물 2 학부모 2017/02/28 539
656825 콜키친 콜킨 부작용있나요? 약사님 2017/02/28 666
656824 한국서 돈을 가져와서 외국서 집을 사려고 하는데요. 1 문의 2017/02/28 1,198
656823 정말 맛있는 대저토마토 어디서 사나요? 4 ... 2017/02/28 1,822
656822 신용카드 만드는거 어떤가요? 안위험한가요 7 신용 2017/02/28 1,340
656821 연하들이 귀엽고 뭔가 상큼하네요 ㅋ 12 ㅂㅂ 2017/02/28 3,367
656820 사먹는것과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는차이..?? 7 ... 2017/02/28 1,955
656819 이규철 특검보의 마지막 한마디 “국민 여러분 앞날에 영광 있기를.. 40 ㅜㅜ 2017/02/28 5,704
656818 최순실 확인된 재산 200억대..추징폭탄 '빈털터리' 되나 12 또있겠죠 2017/02/28 2,329
656817 초등학교 1학년인데 엄마 모임은 어떻게 하나요? 4 ㅣㅣ 2017/02/28 1,704
656816 모든 것의 기본은 결국 주고받기 인 것 같아요. 3 나를위해 2017/02/28 1,693
656815 전복장 사고 싶은데 1 알려 주세요.. 2017/02/28 570
656814 영어전자사전 있으면 3 편한가요? 2017/02/28 392
656813 (펌)이용주 “朴 대통령, 5~10일 전격 하야 발표 가능성” 34 탄핵 2017/02/28 4,507
656812 가스렌지 후드. 안까지 청소 해보셨어요? 1 2017/02/28 1,270
656811 제 집을 엄마가 관리 해주셨는데 전세금 내역 좀 알수있을까요??.. 12 ㅡㅌ 2017/02/28 3,724
656810 부모가 해당과목 교사이거나 7 ㅇㅇ 2017/02/28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