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여자인데 미치겠어요
1. ...
'17.1.29 9:48 PM (70.187.xxx.7)병원 가보세요. 외국이라면 병원 처방 받는 게 제일이에요.
2. ...
'17.1.29 10:03 PM (117.111.xxx.47) - 삭제된댓글전자책(ebook)이나 교보문고 해외배송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책 읽으시거나, 그 나라에서 마음맞는 외국인 친구를 사귀거나, 음악을 듣거나 수다도 떠시고...하면 어떨까요?
3. ㅡㅡ
'17.1.29 10:08 PM (111.118.xxx.165)외로우신 거에요..
모임같은데 참여하심이 어떠신지...4. ㅡㅡ
'17.1.29 10:15 PM (182.221.xxx.13)일부러라도 다른 소속을 만들어야해요
두개 정도 만들어서 한쪽으로 쏠려있는 신경을 분산하세요
소속의 성격은 부담없는 친목으로요
그래야 균형감 있게 살수 있습니다5. Oo
'17.1.29 10:15 PM (175.118.xxx.3)외로우셔서 그런거 맞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외국서 혼자 살면서. 종교활동 하시거나 고양이를 키우시거나 맘에 맞는 친구를 사귀거나 이럼 도움돼요. 본인 스타일에 맞게 방법을 찾으세요. 홧팅!
6. ..
'17.1.29 10:24 PM (70.187.xxx.7)연애 하세요. 그 나이에 남친 없다면 인생 낭비잖아요.
7. ekemf
'17.1.29 10:32 PM (175.156.xxx.42)다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ㅠㅠ 조언들 고마워요
8. 에공
'17.1.29 10:58 PM (110.70.xxx.15)외로움을타시는군요
근데 한국에서 직장다닐때 무슨 정치얘기까지하세요?
다성향이틀린데 나하고틀리나고 님도 넘예민하게받아들이시는건아닌지요9. 원글
'17.1.29 11:06 PM (175.156.xxx.42)윗님.. 직장 내에 있는 정치적인 라인을 언급했던 겁니다. 예를 들면 누구 라인, 누구 라인, 밟고 올라서는 조직문화
10. ᆢ
'17.1.29 11:06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윗님, 사내정치를 얘기하는 거겠죠
11. ㅇㅇ
'17.1.30 4:14 AM (61.79.xxx.188)커뮤니티 2-3개 가지고 있어야해요. 직장에만 올인하면 조화가 없으니 예민해져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괴로워요. 일반적으로 화목한 가족-애인-친구들 있으면 직장에서 뭔일 있어도 덤덤하죠
12. 기파랑
'17.1.30 5:45 AM (99.246.xxx.60)누군가에게 얘기를 해야해요
내 이야기를, 그게 뭐가 되었든, 들어줄 누군가가 .. 필요한거죠.
참다참다 저 지난주인가 다른 부서?, 같은 건물 안이지만 다른 부서 사람에게
속에 있는 말을 다했어요. 물론 어떤 말이든 .. 나중에 다 나에게 돌아오겠지만
그땐 정말 꾹꾹 참고 있었던 불만? 부당함?을 점심식사때 같이 우연히 앉게 되어서
또 물어봐주어서.. 말을 했지요.
사실 그게 제 개인적 느낌이었을지언정, 이야기하니 좀... 나아지더군요.
그렇지만 두번 다시는 그 사람에게는 안할려고요.
사람마나 다들 판단하는 기준들이 있고 판단도 하고 있고..그렇더라고요.
꼭 정치라인이 아니더라도..윗사람들은 아랫사람 누군가와의 스몰톡에서
캐치하는게 분명 있을겁니다. 함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건 절대 못되죠. 조직내에선
이후엔 제 아들녀석에게 한번 털어놓았어요...환자/고객...의 사망소식을 들었고,
언젠가 한번의 불친절이..맘에 걸렸고, 유품/비슷한 걸 정리했고..그리고 정말 맘이 그렇더라고요.
..참 이럴 때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있어야한다는게
심지어 그게 애완강아지라도 좋겠다는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