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장면
1998년 당시 방콕아시안게임 펜싱 결승전.
펜싱선수였던 고영태는 방콕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결승까지 올라가고
상대에 패배 직전까지 몰린 고영태
할수 있다 할수 있다를 되뇌이고 짜릿한 역전승으로 금메달
2. 장면1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땄음에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음
금메달을 한강에 던져버리고 우는 고영태
3. 장면2
막노동을 전전하던 고영태.
우연히 호빠 업계의 전설이 공사로 수많은 돈을 뜯어내는 것을 목격
전설에게 제자로 받아 달라고 간청, 몇번의 거절 끝에 수제자로 들어감
4. 장면3
호스트업계의 신성으로 돈을 끌어 모으는 고영태
그러던 중 운명적으로 최순실을 만나고 그가 정권의 실세라는 것을 알게됨
최순실의 온갖 비리를 도와주면서 신임을 얻고 점점 더 깊숙이 개입하는 고영태
5. 장면4
서복현 기자가 발견한 테블릿PC로 인해 최순실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러워지고
검찰조사와 청문회에 불려다니는 고영태
"누가 거짓말하고 있는지는 저보다 국민 여러분께서 잘아시라라 생각합니다"라는 명언을 남김
6. 장면5
호화로운 생활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고영태
옥탑방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있는데
TV에선 박근혜와 최순실이 수의를 입고 재판을 받으러 가는 모습이 나옴
이때 서복현이 등장하면서
테블릿 PC를 빼돌리는 장면, CCTV를 설치하는 장면, 서복현기자에게 제보하는 장면이 나옴
서복현과 라면에 소주를 마시며 언젠가 같이 몰디브에 가자고함
7. 장면6
회상에 잠긴 고영태 역순으로 기억들이 회상됨
전두환 사진을 붙여 놓고 펜싱연습하는 옛 장면
다리를 절뚝 거려 도망치지 못하고 5.18로 희생된 아버지의 시신을 붙잡고 우는 고영태
박정희 시절 고문 받는 아버지의 모습, 고문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버지
아버지와의 즐거웠던 시간
8. 마지막 장면
펜싱 칼을 정성스럽게 닦는 고영태 정장을 갖춰 입고 펜싱칼을 챙겨 집을 나섬
지갑속에서 아버지의 사진을 꺼낸다.
“아버지 오늘이면 다 끝나요” 혼자 되뇌이는 고영태
전두환이 참석하는 한 행사장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가면서 영화가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