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재방 대충 보고 오늘 본방 사수했어요.
남궁민은 왠지 응원해주고 싶은 배우.
내 마음이 들리니부터 눈여겨 봤는데 그때 잘하고 멋있어서 금방 주연하겠다 싶었는데
그 다음에도 계속 조연만 맡더라구요.
그렇게 오래 서브주연 역만 맡다가 오로지 연기력과 노력으로 주연 자리까지 올라온 배우 같아요.
공심이도 드라마는 너무 진부한 설정이라 내 스타일 아니었는데
그냥 남궁민 능청스런 연기 보느라 그냥 그냥 봤었어요.
지금 드라마는 대사도 완전 찰지고 하나 하나 버릴 대사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혼술남녀 원장님 포함 조연들 연기도 괜찮은 거 같고.
조연들 연기력은 연출 능력에 따라 많이 차이나는 거 같은데 조연들 연기가 거슬리지 않는다는 건 연출이 괜찮다는 뜻
같아요. 준호인가 아이돌 출신 배우 연기가 아주 살짝 불안하지만 발연기는 절대 아니고요 ㅎㅎ. 연기 욕심 있어 보여요.
원래 슬랩스틱 병맛 스타일 안 좋아하는데 코믹 코드도 완전 잘 맞네요. 드라마 흥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