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

주니 조회수 : 1,083
작성일 : 2017-01-26 18:33:24
있으신 분들 어떻게 마음 다스리나요?
남편 대학 저 공무원 아이 고3 고1 아들
저는 중요한 시험 준비로 애들 데리고 독서실서 1시까지 공부하고
있는 상황에
남편이 술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말하는거 좋아하고 그러다 노래방가서 노래하는거 좋아하고
나이드니 술 못 이기고 늦게 들어와서 걱정돼서 나가보면 계단에 앉아있거나 대리운전으로 와서 주차장 차에서 자고있고

어젠 공부 마치고 잘 안돼서 스트레스 가득 왔는데 집에 없길래 전화했더니 끄더라구요 시람들 신경 쓰여서인지 ..
그리고 4시에 들어왔어요 딱 보니 또 차에서 한숨 잤더라구요
신혼부터 이런식으로 늦게 들어와 속 뒤집어놓고
애들 크니 사춘기 저 혼자 받아내는 것도 너무 힘들고
힘들어왔고
일이 많기도 하지만 사람 좋아해서 힌 번 만나면 2-3시

일은 분야에서 알아주게 하고 저축도 열심히 하고 가족에게 나쁘게는 안하지만
학위딸때 애들 혼자 키우고 주말부부 하면서 직장다니고..이제 나이 50즈음 되어 시험 준비 큰 맘 먹고 이 악물고 하는데
저리 술 먹고 일주일에 두번은 늦네요
어젠 너무 늦으니 애들도 4시까지 못자고
경찰서에도 사건접수된거 없는지 난생 첨 전화해보고

어떻게 마음 다스리고 살아야될까요
그냥 남이다 생각하고?
오늘은 연차냈는데 하루 종일 밖에 저도 마음 잡지 못하고 나와있네요
IP : 175.223.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6 7:43 PM (211.237.xxx.105)

    어이고 참 그 남편은 기운도 좋네요..
    애들 다 크고 나면 남편이든 아내든 어느정도 나이들고
    기운 빠져 직장 갔다가는 바로 집에 와서 쉬게 되던데
    나이 오십 넘어서도 저런단 말이에요?
    새벽 네시까지 뭐한대요?
    젊을때는 지 고집에 말이 안통해도 나이들어 얘기해보면
    그래도 한풀꺾여서인지 말도 통하고 아내 위해줄줄도 알던데
    사실 애들 다 크고 나면 뭐
    무서울것 없잖아요? 꼭 같이 살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원글님도 직장 걱정없는 공무원인데 뭐가 무서우세요. 그냥 얘기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애들 다 대학가고 나면 졸혼하세요. 각자 살자고..

  • 2.
    '17.1.26 8:45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자식들과 아내가 없는집에
    혼자있기 싫은거 아닐까요?
    남자들도 갱년기가 온다던데ᆢ우라질
    술좋아하는 사람들은 죽어도 그버릇 못고치는거 같아요
    양쪽 아버지들을 봐도 그렇고
    우리집 남편이란 남자도 그렇고
    저도 술좋아하는 남자랑 사느라
    그심정이 어떤심정인지 알고도 남아요
    기다리느라 잠도 못자고 출근하고
    애타게 기다리고 연락두절에 동동거리고
    그렇게 살아온댓가로 부정맥과 스트레스로 온 이명까지
    내 인생이 너무 애처로워서
    이명 한달째 진짜 눈물이 주루룩 나더군요
    이제저는 제 영육간의 건강을 일순위로
    놓고 저를위해 열심히 살꺼예요
    어떤일이든 제가 일순위로!!먹는거든 입는거든 어떤일이든~준비하시는 시험 한번에 팍~!!붙을수 있도록 기도해드릴께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794 압력솥에 팥을 30분이상 삶고있는중인데 첫물을 안버렸어요요 8 ... 2017/02/12 1,527
650793 사무실에 제일 높은 분(?)은 전용커피잔 있나요? 3 ㅇㅇ 2017/02/12 1,076
650792 서초동 진흥아파트 구입어떨까요? 13 ^^ 2017/02/12 7,867
650791 온라인 게임 추천해주세요 .. 2017/02/12 259
650790 울나라 경조사문화 대폭 축소됬으면 좋겠어요 2 ,,,, 2017/02/12 721
650789 문캠프에 미키루크 이상호가 합류한거 맞는가요? 26 정통출신 2017/02/12 3,099
650788 돌잔치하고 많이 남았다고 자랑하는 엄마들 3 ㅡㅡ 2017/02/12 2,230
650787 유기그릇을 사고 싶어요. 13 살림 2017/02/12 3,297
650786 부산 시민회관 위치가 어디쯤일까요? 3 부산 2017/02/12 457
650785 간호사태움이란게 결혼도 순서가있나요? 11 ㅠㅡㅡ 2017/02/12 3,071
650784 빵 구웠는데 너무 노래요~ 2017/02/12 343
650783 제주항공이 후쿠시마에 항공기를 띄운다네요 16 제주 2017/02/12 3,349
650782 제가 잘못한건지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63 도통 2017/02/12 6,433
650781 댓통이 헌재에 직접 소명할까요? 3 예상 2017/02/12 370
650780 베트남 여행 카페나 괜찮은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2 베ㅡㅌ남 2017/02/12 1,208
650779 탄핵!)대한민국이 묻는다 쯩호 2017/02/12 317
650778 의사들의 근자감이 어느정도냐면 73 자뻑 2017/02/12 32,255
650777 이재명 "탄핵 기각 땐 횃불 들고 헌재와 싸워야&quo.. 13 .. 2017/02/12 702
650776 미림여고생들과 안철수~~ 여고생들이라 강연내용이 훈훈하고 이해.. 7 안철수!!!.. 2017/02/12 1,123
650775 저 이 상황에서 업신여김에다 괴롭힘 당한거 맞죠?? 8 어휴 2017/02/12 1,980
650774 (지난기사) 중국산 능이버섯, 러시아산 차가버섯 등 국내 유통 .. 4 후쿠시마의 .. 2017/02/12 1,773
650773 박ㄱㄴ 에게 고하는8자시 2 .... 2017/02/12 1,082
650772 옷방에 시스템 헹거 설치하신 분들 계신가요? 2 헹거 2017/02/12 2,116
650771 정미홍전아나운서 근황 3 ㄱㄴㄷ 2017/02/12 3,974
650770 정치철학 공부하신 분께 질문 1 문외한 2017/02/12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