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아기가 뛰어다녀요.
모자부터 발까지 올인원 곰돌이에요.
병원매점에 들어가 뭘 집어서 사장님에게 가져가니
아저씨가 귀여워서 뭐라하는데 애기가 알아듣는지 갸우뚱.
애기가 너무 귀엽네요.
성당에서도 뛰어가는 아기 넘어질까봐 붙들었는데
작고 귀여운 인형을 잡은 느낌이었어요.
사춘기 울 아들도 이렇게 이뻤었는데 싶어서 눈물도 핑.
(아 저 우리네 아니어요..)
남편도 같이 다니다보면 애기만 눈에 들어온데요.
늙어가는 증거일까요?....
아직 아들은 중딩인데 에효ㅡ.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와있는데 로비에 곰돌이 의상
곰돌이의상 조회수 : 859
작성일 : 2017-01-25 09:58:14
IP : 223.32.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
'17.1.25 10:00 AM (123.184.xxx.242)이제 눈물 핑 돌때는
나 우리네 아님! 하고 적어주는게 필수가 됐네요2. ..
'17.1.25 10:19 AM (175.195.xxx.2) - 삭제된댓글저도 어제 몸이 아파 죽 사러 갔는데
4살쯤 된 남자아이가 엄마랑 죽 먹으러 왔어요.
죽이 나오자 고 조그만 입으로 엄마 많이 먹으라고하는데 얼마나 눈이 부시게 예쁘든지 한참을 쳐다봤네요.
우리아이들도 고맘때 엄마 아프다고 이불 덮어주고 어깨 토닥이면서 푹 자라고 했었는데
문득 그 생각도 나면서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저도 우리네 아님.3. 저는
'17.1.25 11:17 AM (180.230.xxx.34)싱글이라
조카 어렸을때 가까이보고
지금은 다들 커서 주변에 애기들이 없어요
근데
아이들 별로 안좋아하던 나
요즘은 애기들이 너무 예뻐요
조카들이 지금 어렸다면 더 많이 안아주고
했을것 같단 생각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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