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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릴 거 모아 놨는데 너무 아깝네요

나만 그렇진 조회수 : 5,464
작성일 : 2017-03-08 12:52:57
옷이랑 신발 가방 등이랑 아이 기숙사 들어가고 그동안 공부한 책들이랑 전부 묶어 놨어요
헌옷 삼촌 보낼까 하고 있는데요 옷 봉지에 넣으면서 보니까 아이가 사고 한 번도 안 입은 것들이네요
옷이 새 거고 예뻐서 애들이 입으면 예쁠 거 같은데 아깝네요
책도 고시 한 3년은 한 사람같은 방대한 책 분량이라서 어린애 키만큼 해서 묶어 놓은 게 8개는 되네요
책은 아마도 값도 없고 무거우면 안 가져 갈지도 모르겠네요
거의 새책들인 책들이 많을텐데요 그래도 완전 새 책 아니면 중고 매매는 힘들겠죠
제 옷도 사 놓고 한 번도 안 입어서 맨날 째려만 보고 있는 것들 있는데 정말 버리지도 못하겠고 어째야 할 지
한 번도 안 입으면서 아까워..하면서 못 버리네요
오늘 싹 쓸어서 집에 있는 거 안 설레는 거 다 버리려는데 또 이런 아쉬운 심정도 드네요.
IP : 175.120.xxx.18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이드
    '17.3.8 12:54 PM (1.233.xxx.152) - 삭제된댓글

    아름다운 가게 기부른 어떠세요?

  • 2. ...
    '17.3.8 12:54 PM (223.62.xxx.197)

    저도 옷 두가방 버리면서
    저게 다 얼마야했네요.
    좀 덜사야겠어요.

  • 3. ..
    '17.3.8 12:55 PM (210.217.xxx.81)

    책은 일단 알라딘이나 이런데 중고가격알아보고 처분하세요 아깝잖아요..

  • 4. 제이드
    '17.3.8 12:55 PM (1.233.xxx.152)

    아름다운 가게 기부는 어떠세요?

  • 5. 저도
    '17.3.8 12:55 PM (175.223.xxx.140) - 삭제된댓글

    아깝다 생각하면서 버렸는데요
    버리고 나니 뭘 버렸는지 생각도 안 날 정도예요. 버린 물건 중에 다시 쓰게 될 물건이 없는거죠
    이제 시작이예요. 아직도 버릴거 많아요
    저는 그냥 닥치는대로 다 버릴거예요.
    내 집보다 낡고 좁은 콘도에 가서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기분 전환이 되는거 생각하면 집에 짐 줄이는게 정답 같아요

  • 6. 저도
    '17.3.8 12:57 PM (182.224.xxx.120)

    이럴땐 장터가 다시 생겼으면 좋갰어요
    잡음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훨씬더 유용했는데...

  • 7. 장터
    '17.3.8 12:59 PM (125.140.xxx.1)

    너무 그리워요
    나 필요한것도 참 많이 건졌는데... ㅜ

  • 8. 틈만나면 장터
    '17.3.8 1:01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중고 거래 하는 사이트도 많고
    동네에서 직거래 할 수도 있고
    기부도 가능하고
    책은 아동 전집 매입 하는데도 있고
    단행본은 요즘 중고서점 활발한데

    굳이 없어진 장터를 아쉬워 하는 이유가 뭔가요?

  • 9. 저도
    '17.3.8 1:03 PM (175.120.xxx.181)

    다른 곳은 중고거래 어렵던데요
    82가 믿을만 하구요

  • 10. 아...
    '17.3.8 1:06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원글께 한 말은 아니었는데 원글도 아쉬워 하는군요.
    중고거래 택배 보내고 그러는거 귀찮지 않나요?
    사람 불러 싹 버리면 속 편하던데

  • 11. . .
    '17.3.8 1:06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

    귀찮긴해도 팔아보세요. 책은 알라딘 같은데 팔고 문제집도 새거는 중고사이트에서 구하는 학생들있어요.
    옷도 저렴하게 올리면 금방 팔려요.

  • 12. 82장처 좋았어요
    '17.3.8 1:15 PM (182.224.xxx.120)

    중고나라 이런데 있어도 너무 다양한 연령층에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무섭고 어려워요
    82엔 그래도 전번 공개나 쪽지 교환해도 안심이되었는데..ㅠ.ㅠ

  • 13. 장터 안좋았어요
    '17.3.8 1:17 PM (121.161.xxx.86)

    장사꾼들 바글바글하고
    분위기 무척 살벌했어요 저어기 동대문에서 옷보고 그냥가냐고 등짝때리는 싸납기 그지없는
    아줌마들 같았어요 솔직히 또 보기 싫어요

  • 14.
    '17.3.8 1:19 PM (211.114.xxx.77)

    귀찮아서 사놓고 안본책들. 책이 젤 아까운데. 그냥 깊게 생각않고 다 버렸어요.
    속은 시원해요. 다시 생각 안하려고 노력해요.
    안쓰는 전자제품 포함. 엄청나게 버렸어요. 방 하나 정도 되는것들요.

  • 15. ㅇㅇ
    '17.3.8 1:21 PM (203.226.xxx.69) - 삭제된댓글

    저번에 가난한 학생에게 문제집 기부하는 곳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나시는 분 계신가요?

  • 16. ..
    '17.3.8 1:24 PM (175.117.xxx.50)

    지역카페 가입해서 직거래로 싸게 내놔보세요.
    금세 팔려요.
    82장터는 꾼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정말 사건사고의 온상이었죠. 초기에 드림위주로 진짜 회원이 거래하던 잠깐만 좋았지요. 그나마 회원도 사고치고 아고 시끄럽고 정신없었어요.

  • 17. 장터ᆞ
    '17.3.8 1:29 PM (211.36.xxx.193) - 삭제된댓글

    안좋았어요.
    장사꾼들이 우글우글 했었죠.
    중고거래라면서 양심불량들이 사기도 많이 쳤어요.
    지금이 훨씬 낫네요.

  • 18. ....
    '17.3.8 1:30 PM (49.164.xxx.142) - 삭제된댓글

    당근마켓 이라는 앱 깔아서 지역벼룩 해보세요
    모바일로만 가능하긴 해요~

  • 19. 저도
    '17.3.8 1:34 PM (121.128.xxx.130)

    장터 안좋았어요.
    지금이 훨씬 좋아요.

  • 20. ..
    '17.3.8 1:40 PM (223.33.xxx.7) - 삭제된댓글

    좀 다룬 얘기이지만
    아이물건이면 아이에게 확인케 하고 버려야하지 않을까요?

  • 21. ..
    '17.3.8 1:42 PM (223.33.xxx.7)

    좀 다른 얘기이지만
    아이물건이면 아이에게 확인케 하고 버려야하지 않을까요?
    특히 책들은 본인이 필요여부를 결정하고 정리시키는게 맞다고 보는데

  • 22. 시골
    '17.3.8 1:42 PM (58.120.xxx.63) - 삭제된댓글

    55사이즈면 주시면 안될까요?

  • 23. 책은 알라딘
    '17.3.8 1:52 PM (210.105.xxx.221)

    알라딘 앱 깔아서 중고책 매매 들어가서 책에 붙은 QR 코드 찍으면 바로 가격도 나오고
    박스에 싸놓기만 하면 택배에서 와서 가지고 가요.
    버리기는 아깝고 놔두자니 안 볼 책들 그 걸로 해보니 안 사간다는 책은 버려도 덜 아깝더라구요 ㅎㅎㅎ

    개인끼리 거래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깔끔해요

  • 24. .....
    '17.3.8 2:14 P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한동안 열심히 버리다가 너무 아까워서 지금 쉬고 있어요.
    버릴 때 한달정도 집 구석에 쳐박아 놨다가 한달정도 뒤에도 쓸일이 없으면 미련없이 버려요.
    그 한달 내에 필요한 건 다시 꺼내쓰는데 두어개 나오더라구요.
    그 두어개가 아까워서 한 달 유예기간을 두니 나름 숙려(?)기간도 되고 끌어안고 있으면서 필요없는 걸 사는 버릇도 반성하고
    고이 보내줍니다.다시는 쓸데없이 사지 말자고 다짐하구요.

  • 25. 우로로
    '17.3.8 3:41 PM (210.91.xxx.1)

    저도 버리고 나니 뭘 버렸는지 기억도 안나던뎁~
    넘 편하고 좋아요.
    책은 알라딘에 파세요. 완전 새책 아니어도 괜찮아요. 책 상태 따라서 팔면 되니까.
    팔릴 때까지 킵은 해야 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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