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와 초2아들 같은방? 다른방?

생각중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7-01-25 08:37:18

방 3개라 방을 각각 하나씩 줄 수는 있는데요.

둘이 터울이 많이 져서 공유할 수 있는 시간과 경험이 적다 보니

저는 둘이 같은 방에서 부대끼며 살게 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 고민을 해요.

좀 쓸데없는 고민같기도 한데, 둘이 별로 안친해서 속상해서 그런가봐요.


하긴 중2와 초2가 무슨 공감대가 있겠어요....


원래는 둘이 같이 썼었는데 요즘들어 형이 그 방에 있는 동생 옷장이랑 짐 치워달라고 강하게 의견을 표현해서

고민중입니다.


중2형은 자기 방에도 못들어오게 하는데 같이 자라고 침대를 함께 놓아준다고 친해지거나 공감대가 생기지는 않겠죠? 자는 시간도 다르고..


그런데 이와같이 터울 많이 지면 지금같은 불통관계가 나이들어서도 마찬가지일까요? ㅠㅠ  나이들어서라도 서로 챙기고 정이 있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여자들처럼은 아니지만 정과 책임감 정도는 있었으면 해서요.)

IP : 175.124.xxx.1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7.1.25 8:40 AM (106.102.xxx.46)

    엄마 욕심이에요.
    방 따로 주시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해야죠.
    그 나이들이 서로 친해질 나이는 아니죠.
    살면서 쌓이는 정이 중요하죠.

  • 2. ..
    '17.1.25 8:40 AM (118.38.xxx.143)

    같은 방 쓴다고 친해지는거 아녜요 자는 시간 다르면 잘때 방해되서 싸우고 더 사이 나빠져요
    방 따로 주니까 싸울일이 줄더군요

  • 3. ..
    '17.1.25 8:42 AM (211.208.xxx.144)

    따로 방쓰게 하세용~~^^
    사춘기 아들은 독방이 필요합니다.ㅎ

  • 4. ㅇㅇ
    '17.1.25 8:42 AM (211.237.xxx.105)

    방 같이 쓴다고 친해지겠어요? 말도 안되는 소리..
    둘다에게 스트레스만 주는 일이에요. 특히 중2는 자기 방이 따로 있어야 해요.

  • 5. ㄷㄷㄷ
    '17.1.25 8:42 AM (125.180.xxx.201) - 삭제된댓글

    둘이 우애있게 자라길 바란다면 제발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원하는 큰애 의견 좀 존중해주세요.
    우애 생기라고 사춘기 초절정의 중2에게 초2와 같이
    생활하라는건 오히려 둘의 우애를 갈라놓는 일이예요.
    엄마인 원글은 사춘기 안겪어본 처럼 왜이럿니ㅣ요.
    큰애 불쌍해요.
    동생물건 싹 치워주시고 대신 방청소도 네몫이다 해주세요.

  • 6. ....
    '17.1.25 8:42 AM (112.220.xxx.102)

    원글님 중2시절을 생각해보세요
    초딩이랑 한방에 지내고 싶은지!!!

  • 7. 커피한잔
    '17.1.25 8:43 AM (125.180.xxx.201)

    둘이 우애있게 자라길 바란다면 제발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원하는 큰애 의견 좀 존중해주세요.
    우애 생기라고 사춘기 초절정의 중2에게 초2와 같이
    생활하라는건 오히려 둘의 우애를 갈라놓는 일이예요.
    엄마인 원글은 사춘기 안겪어본 처럼 왜이러세요.
    큰애 불쌍해요.
    동생물건 싹 치워주시고 대신 방청소는 네몫이다 해주세요.

  • 8. ...
    '17.1.25 8:47 AM (223.33.xxx.29) - 삭제된댓글

    그 정도 차이지면 외동 둘 키운다 생각하세요
    주변에 늦둥이로 터울 많이 진 집 다들 그렇게 키우던데요
    둘이 한묶음으로 어거지로 묶으려 들지 마시고
    각각 아이 잘 살펴 주세요
    제 친구 하나는 10살 많은 큰애한테 동생은 니가 맡아야 한다고 노래를 부르던데
    몇마디 옆에서 듣는 저도 괴롭던데 큰애는 오죽할까 싶더라구요

  • 9. 중2와 초2
    '17.1.25 8:57 AM (211.215.xxx.191)

    저희 아들들과 나이차가 똑같네요.

    한달정도 같이 잔적 있었는데
    둘째가 첫째의 나쁜점을 닮아가 떨어뜨려(?) 놨습니다.

    큰애가 나빠서가 아니라
    사춘기의 관심사(연예인등)
    욕(집에서는 자재하는데 가끔씩 나오더군요)
    잡다한 생각들...
    늦게까지 안 잠 등등

    둘째가 초저학년생답지 않게 되는것 같아
    떨어뜨렸습니다.

    형제간의 우애도 좋지만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거 같더군요.ㅠ_ㅠ

  • 10. .....
    '17.1.25 9:03 AM (1.245.xxx.33)

    중2 남자아이에게 초2랑 친하게 지내라??
    안때리는게 다행입니다.
    원글님 너무 하시는거 아니예요??

  • 11. ...
    '17.1.25 9:21 AM (1.229.xxx.104)

    전 두 살 어린 동생이랑 같은 방 쓸 때도 짜증났었는데 중2 아들 마음 좀 돌아봐 주세요.
    청소년기는 어른으로 나아가는 길목이잖아요. 독립적인 마인드도 강해지는 시기고요. 혼자 방안에서 지내고 싶은 시간도 필요한 나이에 초2랑 같이 시간을 보내라고 하면 참 싫을 것 같아요.

  • 12. ,,,,,,,,,
    '17.1.25 9:2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공감대 있어서 뭐해요 각자 그나이에 배워야 할 것들이 다른데
    중2한테 초2가 보고 배울것도 없을거고요

  • 13.
    '17.1.25 9:46 AM (117.111.xxx.105)

    일단 방은 따로 주시구요
    저두 터울지는 애들 키우는데요
    둘째가 크니 첫애가 그때부터 상대해주며
    잘 지내네요
    그동안은 정말 초딩이라고 개무시 했었거든요
    딸들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내내 힘들다가 요즘 넘 좋아요
    공부도 같이 쇼핑도 같이
    가끔 수다떨다 잠도 같이 자는걸 보며
    엄마로서 흐믓해요

  • 14. jlife7201
    '17.1.25 9:48 AM (175.124.xxx.121)

    네네.. 맞아요.
    아직까지 참아준 아들에게 고마운 생각도 드네요.
    저는 어릴 때 사춘기를 힘들게 겪지 않아 사실 이해가 덜 되는 부분도 있긴 한데
    방 문제는 너무 제 기준으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요즘 사춘기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아들을 보며
    아이를 어른으로 존중하는 마음 챙기려고 노력중입니다.

    더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5. 플럼스카페
    '17.1.25 9:57 AM (14.53.xxx.45)

    애들이 각자도생 하더라고요^^; 겨우 2년씩 터울지는 셋이 그래요.
    하다못해 마인크래프트를 해도 각자 방에서 각자 폰으로 해서 온라인 공간에서 만나더라고요.^^;
    얼마 전 어느 님이 올리신 정신적으로 독립된 나만의 공간 많이 공감갔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687 물만 먹으면 배가 아팠어요 1 곰곰 2017/01/27 831
645686 저 밑에 바로잡기님은 누구일까요? 5 바로잡기 2017/01/27 610
645685 남자들은 40대 후반이 되면 욕구가 거의 없어 지나요? 28 ... 2017/01/27 23,865
645684 이영애 유지태 나오는 영화 봄날은 간다 보신분들 어떠셨어요? 31 영화 2017/01/27 4,579
645683 연말정산시 자녀의 교복비를 맞벌이 배우자 카드로 결제해도 공제되.. 1 계산 2017/01/27 1,849
645682 얼마전 자존감 높이는 글 어디 있나요? 2 하늘 2017/01/27 1,924
645681 4.50대 분들 친정엄마 닮았다함 좋은가요? 7 궁금이 2017/01/27 1,421
645680 4년제 여대생이 원하는 월급이 181만 14 페이 2017/01/27 5,646
645679 아들은 하루가 다르게 멍해져 갔다 2 읽어보세요 2017/01/27 2,451
645678 고사리 삶은거 냉동해도 되나요? 4 ㅡㅡ 2017/01/27 1,350
645677 교사로 근무하시는분들 연말정산 나이스입력 끝났다면 수정은 안되는.. 1 wjdt 2017/01/27 1,662
645676 이영애 딸이 엄마를 많이 닮은거 같아요 6 ㄱㄱ 2017/01/27 4,522
645675 노무현을 잃었을 때를 기억하세요. 54 기억하세요... 2017/01/27 3,324
645674 운동 매일하는거 안좋은가요? 4 ㅇㅇ 2017/01/27 2,596
645673 특검의 과잉, 불법 수사를 막을 수 없는걸까요 81 바로잡기 2017/01/27 3,681
645672 시어머니가 저한텐 못사게 말린 육아용품..시누집에 가니 다 있네.. 54 .... 2017/01/27 16,685
645671 오늘 미세먼지 많은 날인가요? 2 나갈려는데 2017/01/27 570
645670 심리치료상담 받아 보신 분, 어떠셨나요? 9 상담 2017/01/27 1,883
645669 *착한 미용실* 명단 좀 올려봅시다 7 커트 2017/01/27 3,120
645668 내가 보기엔.. 요즘 반문지지자들이 정말 무서워요. 39 .. 2017/01/27 1,796
645667 오바마 휴양지 7 ..... 2017/01/27 1,720
645666 고3조카 세뱃돈 보통 얼마씩 주시나요? 7 설날 2017/01/27 2,679
645665 국어문법잘아시는분계시면도와주세요 6 국어도움 2017/01/27 844
645664 립밤 촉촉한거 어디 거 쓰세요 30 -- 2017/01/27 4,588
645663 기차안에서 밥을 먹어도 될까요? 안될까요? 9 ..... 2017/01/27 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