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개념없는 세입자 왜이리 많나요...

찍찍 조회수 : 2,776
작성일 : 2017-01-24 13:58:37

   지난 번에 저도 비슷한 글 올렸었어요...


   오피스텔 임대해준게 있는데 세입자가 저한테 직접 얘기안하고 부동산이랑 얘기한 후, 다 고치고나서


   부동산에서 영수증 보내주고 나서야 제가 알았다는 내용으로요...


   이번 세입자는 처음 그런 거였어서, 세입자한테 앞으로 나한테 직접 얘기해라! 고쳐야할 거면 당연히 고쳐준다~

  

   그런걸로 야박하게 구는 사람아니다... 라고 분명히 얘기했고,,,


   부동산은 두번째 실수 (실수인지 고의성인지...)여서,


   내 집이지 내가 니네 부동산에 맡겨놨다고 니네 집처럼 행동하지 마라, 내 허락받고 고쳐라! 했거든요.


   이 과정에서도 부동산아줌마가 "OO씨, 딸 같아서 내가 방도 미리 빼주고 그랬는데, 자기한테 너무 한다며


   서운하다" 난리쳐서, 제가 더 서운하다 그랬네요.... 금액도 거의 10~15만원대... ㅡㅡ;;


  

   오늘 친정엄마가 임대해주는 오피스텔은 회사에서 임원사택용으로 렌트한건데,,,


   냉장고 고장나서 고쳤으니 7만원돈 보내달라고 그러더래요... 회사 경리직원이...


   엄마가 어쩌냐고,, 전화왔길래... 왜 허락도 안받고 맘대로 고치고 돈 청구 하느냐... 앞으로 그러면 돈 못내준다..


   니네 회사 경비처리 해라,, 라고 강력하게 말하라고 얘기해드렸어요...



   어쨌든 대개 월세인 경우 도배나, 기본적인 수리같은 경우 세입자가 요구 하면 당연히 들어주기 마련인데,,,


   왜 미리 얘기 안하고, 지들 맘대로 다 고쳐놓고 그제서야 비용부담되니 영수증 날리며 돈 청구 할까요?



   엄마나 저나 인상이 쎈 편이 아니어서, 좀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


   주변에 들어보면 진짜 못된 집주인도 많던데... 심지어 전 제가 세입자로 살때, 전세였는데도 집주인이 수리할거 있다며


   빈 집 비밀번호 알려달래서 알려드린적도 있어요 ;;;


 

   저흰 임차인 바뀔때마다 집 컨디션만 한번씩 확인하고, 임대기간동안 특별히 터치하는 것 전혀 없는데...


   어쩜 이렇게 세입자들이 못 되먹었을까요? ;;;


  

IP : 211.51.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7.1.24 2:09 PM (1.225.xxx.50)

    님이 나이가 젊어서(어려서) 그러는 면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세입자를 받을 때
    저보다 차이나게 나이 많은 사람은 연결하지 말라고 부동산에 얘기해요.
    특히 할머니들.

  • 2. 찍찍
    '17.1.24 2:13 PM (211.51.xxx.147)

    전 세입자는 나이차 별로 안나는데, 부동산아줌마가 그런상황이라 어이가 없어요... 몇년을 맡겼든 고객이잖아요.. 앞으로 한번만 더 그러면 부동산 옮기려구요;; 한 6년넘게 알고지내니... 정도를 모르는거 같아요...
    첨부터 강하게 나갈걸 그랬어요 ㅠ ㅠ

  • 3. ㅡㅡ
    '17.1.24 2:14 PM (14.32.xxx.128)

    요새는 개념없고 상식없는거 남녀노소.
    지위고하 막론하고 엄청 많아졌어요.
    세입자도 진상이고 집 주인도 진상이고
    화낼필요도 더 잘 할 필요도 없이 원칙대로하면 되요

  • 4. 흠..
    '17.1.24 2:15 PM (211.36.xxx.65) - 삭제된댓글

    그러게 다 같이 만들어가는 헬조선이라쟎아요.
    세입자 = 핍박받고 억울한 희생양 을
    집주인 = 탐욕스러운 갓물주 갑
    이런 공식이 뇌리에 새겨져서 지극히 상식적인 것들에 대해 집주인으로써 할 말을 해도 갑질당했네 집없는 설움이네 난리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처음에 계약서 쓸 때 그런 소소한 것까지 다 특약사항에 넣으시고 사람 좋은 티를 내면 안되요. 나갈 때 들어올 때 꼼꼼히 다 확인해보고 현장에서 재물파손된 거 지적해야지 집 다 망가뜨려놓고 나가버리면 그만이구요 그동은 겪은 세입자들 중 80퍼센트는 그모양이었어요. 살살 달래가며 월세 받아야지 수 틀리면 보복해놓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민심이 세입자 편이라 어디다 하소연도 못해요. 부동산도 마찬가지구요.

  • 5. ㅇㅇ
    '17.1.24 2:36 PM (211.48.xxx.153)

    세입자 진상도많지만 진상 개념없는 집주인도 아주많아요

  • 6. 블루
    '17.1.24 2:47 PM (180.70.xxx.108)

    전세집을 자기 맘대로 셀프인테리어하고 블로그 카페등에 올린 글들도 많던데
    왜 남의 집을 자기 맘대로 할까요?
    그래서 내 집 사서 인테리어 맘대로 하고 사는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401 나라걱정에 잠이 안오네요........ 36 맥주두캔 2017/03/05 3,550
658400 보이스 11 ㅣㅣ 2017/03/05 1,817
658399 아들녀석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6 걸음걸이 2017/03/05 1,167
658398 배우 김하늘 안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보고 생각이 바뀌었네요 4 여교사 2017/03/05 3,072
658397 입술밖에 헐었는데요 4 입술 2017/03/05 928
658396 [단독]'사건 무마해달라'…대통령에 전화 건 최순실 6 ........ 2017/03/05 2,248
658395 멋스러운 화이트셔츠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16 2017/03/05 3,823
658394 찐감자 vs 찐고구마, 평생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선택은? 22 ㅇㅇㅇ 2017/03/05 2,884
658393 보험 담당 설계사 바꿀수 있나요? 5 ㅇㅇ 2017/03/05 1,015
658392 저는 왜 여지껏 몰랐을까요. 3 궁금이 2017/03/05 1,915
658391 대형어학원에서 채점을 잘못해주고 원어민 내용도 틀리네요 9 이런경우 흔.. 2017/03/05 1,448
658390 정* 어학원 원래 이런가요? 5 학원 2017/03/05 2,179
658389 해체된 특검이 판결전 수사결과 발표하는것은 불법 10 무법시대 2017/03/05 1,201
658388 남편이 거실에서 자는집 많나요? 12 ... 2017/03/05 9,527
658387 강릉으로 이사갈 계획인데, 어느동네가 살기 괜찮은가요? 아기 둘.. 4 새댁 2017/03/05 1,812
658386 개수술을 시키려는데 18 힘든 밤 2017/03/05 1,127
658385 죽은 사람 물건을 보내준 친정엄마 69 블링 2017/03/05 25,233
658384 월세 계약서에 자동이체한다는 문구를 10 ... 2017/03/05 3,037
658383 조그만 밤고구마 왜이리 맛있나요 3 요새 2017/03/05 905
658382 중국은 한국에 대놓고 경제제재 하는데 우리는 퍼주기 바쁘네요 2 제주도는 2017/03/05 629
658381 비와요 6 .. 2017/03/05 1,310
658380 Jtbc온에어 너무하네요 20 ㄴㄷ 2017/03/05 4,193
658379 유학하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도움이 절실해요) 20 은이맘 2017/03/05 3,287
658378 백수되니 이쁜옷 입을 때가 많지가 않네요 4 ㅡㅡㅡ 2017/03/05 2,590
658377 학종 비교과 생기부 다 관리해준다는 업체전화가 오네요 5 기회라 2017/03/05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