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초2 여아 대한논리속독 학원 걱정이에요

고민중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7-01-23 17:19:06

둘째 딸아이가 이번에 초2학년이 됩니다.

오빠와는 달리 책을 좋아하지도 집중해서 푹 빠져서 뭘하는 집중력도 약한것 같아서

우연히 얘기를 듣고 집근처에 테스트랑 상담을 받았어요.

 

이제 초4올라가는 큰아이는 셀프로 속독이 된 상태라 거의 고등학생 수준의 속도가 나왔고 문제풀이도 정독을 했다고 보여질만큼 우수하다고 욕심이 나는 학생이라고 나이 지긋하신 남자 원장님이 말씀해주셨고

딸아이는 오빠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은 편이라고 하셨네요.

한 자리에서 오래된 학원이고 상담중에 큰아이를 4년째 보내는 엄마가 동생 데리고와 등록하면서 만족스럽다고 하시고 가셨구요.

 

그런데 일주일에 두세번 한시간 반씩 1.5년 - 2년은 투자해야하는 개념이라

본격 바빠지는 3학년 전인 지금 시작해서 3학년 말에 완성하면 어떨까 싶기도한데

또 글을 검색해보니 속독만되고 정독이 안되고 심지어 시력까지 나빠지는 듯한 얘기도 있고하니

무언가 큰 모험을 해야하는 결정인것 같아 시작 직전 주저됩니다. 물론 학원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안심하라고 하신 상태이구요.

 

제 목표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내용을 파악하면서 속도도 빨라지는 게 목표인데 워낙 평이 극과 극이라 너무 심란하네요.

아니면 무리를 해서라도 1년동안은 친한 엄마가 하는 논술을 주1회보내고 3학년쯤에 시작을 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아예 안하는게 나을지.. 경험있으신 분이 혹시 계실까 하여 글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0.219.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5:39 PM (59.17.xxx.97)

    하지마셈.
    독서는 눈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머리(사고력)로 하는겁니다.
    그냥 좋아하는 분야 책을 골라주세요. 그림 이쁘고 글 적은 책부터...

  • 2. ..
    '17.1.23 5:51 PM (1.235.xxx.109) - 삭제된댓글

    속독이 중요한게아니라 글을 이해할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거 같은데요..

  • 3. ...
    '17.1.23 5:59 PM (39.7.xxx.243)

    기본이 안된 상태에서 속독훈련이 의미가 있을까요? 속독은 글의 구성, 흐름..요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가능하게 됩니다...차라리 책과 친해질 수 있게 흥미를 가질만한 분야를 찾게해주는게 나을듯 하네요..엄마가 생각하는 양서와 아이가 읽고싶은 책은 다를 수 있어요..참고로 전 수능언어영역 만점..국문학전공한 전직 글쟁이입니다...

  • 4. 노노노
    '17.1.23 6:02 PM (121.150.xxx.212)

    하지마셈...

  • 5. 애초에
    '17.1.23 6:17 PM (114.204.xxx.4)

    속독과 논술을 함께 배운다는 것부터가 넌센스.

  • 6. 대한논리속독
    '17.1.23 6:29 PM (121.128.xxx.138) - 삭제된댓글

    책을 빠르게 정독한 후, 초급은 요약, 중,고급은 감상문을 쓰고 바른 자세로 올바른 공부 습관을 갖게 해주는 학원으로 알고 있어요.
    아이가 잘 적응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 7. 3엄마.
    '17.1.23 6:48 PM (116.34.xxx.195)

    요즘도 저 학원을 보내는군요...
    속독은 책을 좋아하면 그냥 되요. 속독으로 읽다보면 놓치는 부분 다시 읽으며 잡아갑니다.
    책 싫어하는 아이가 속독만 되면 뭐하나요?

    초등학생이면 아가여요...뭐가 바뻐요..
    아이랑 독서관 다니며 같이 책 많이 읽으세요.
    초2면 아직 동화책 많이 읽고...아이랑 대화를 하세요.
    엄마는 어느 부분 재미 있었고...그림에 대해서도...
    작가에 대해서도...

    3학년부터 글줄책으로 넘어가며 다양하게 읽도록 도와주시고요.

    엄마가 원하는걸 학원에서 해결하시는것 보다 직접 해보시면 정확히 원하는 방향으로 가실겁니다.

  • 8. ..
    '17.1.23 7:40 PM (115.137.xxx.40) - 삭제된댓글

    속독을 시킨다는 것부터가 교육흐름에 역행하는 거예요
    독서는 정확히 보자면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겁니다
    속독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요
    그것도 초2짜리를 속독학원이라니..
    그냥 재밌는 이야기 책이나 읽히세요

  • 9. 그렇군요
    '17.1.23 7:40 PM (210.219.xxx.237)

    역시 선배어머님들의 얘기들은 큰도움이에요.
    현재 논술수업시작한 아이친구 친한 엄마가 방학이라고 3회 아이들 모아서 수업하고 있는데 아이는 너무재미있어해요. 이거하면서 도서관 데리고다니는건 어떨까요. 기본적으로 오빠와는 딴판인 둘째에대한 믿음이 적어선가 자꾸 사교육을 기웃거리게 되네요.

  • 10. ㅎㅎ
    '17.1.23 9:34 PM (121.128.xxx.138) - 삭제된댓글

    단순히 빠르게 훓어 읽고 어떻게 글을 쓰나요?
    자녀를 대한논리속독학원에 보내셨던 분들이 댓글 쓰셨나요?
    제 아이는 기초 훈련을 하면서 집중력도 좋아지고 책읽기 훈런 후 글쓰기 때 선생님의 꼼꼼한 첨삭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논술의 기본이 되는 다양한 배경 지식도 얻을 수 있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455 일 후쿠시마, 원전참사 아픔 딛고 전주시민 초청 '농식품 교류'.. 9 일 외무성?.. 2017/03/06 1,341
658454 2017년 3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7/03/06 387
658453 미국이 음모를 꾸밀까. 황교안 같은 숭미가 편하니 2 그냥걱정 2017/03/06 458
658452 3호선 독립문역에서 연세대까지 가는 마을버스 있나요? 5 버스 2017/03/06 940
658451 문재인, 2위권 황교안·안희정에 17~18%p 앞서 1 ........ 2017/03/06 673
658450 밤낮이 바뀌어 너무 힘듭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4 콩도리 2017/03/06 1,416
658449 [단독]특검 '우병우 검찰수사 부실했다…시나리오 의심' 3 그렇죠..개.. 2017/03/06 1,711
658448 이상한 상황에서 웃는것... 4 심리학 2017/03/06 1,442
658447 참치샌드위치를 간단히 만들었는데요 6 고민 2017/03/06 3,150
658446 외동이라면 왜들 그렇게 반대할까요 44 .. 2017/03/06 10,015
658445 박 대통령 "삼성에 우익단체 지원 요구" 지시.. 4 샬랄라 2017/03/06 697
658444 6개월 아기 키우는데요... 4 ... 2017/03/06 1,128
658443 무능력한 사람은 능력있는사람을 핍박하고 속이고 이용하고 그럴까요.. 2 아이린뚱둥 2017/03/06 898
658442 남자가 바람피우는것 여자의 외모로 돌리지 마세요! 11 .. 2017/03/06 5,341
658441 요즘들어 드는 생각인데... 못생겼으면 혼자 사는게 나을거 같아.. 23 저기 2017/03/06 6,691
658440 결혼이라는게.. 참.. 10 ㄷㅅㅇ 2017/03/06 3,730
658439 집좀봐주세요 7 잠도못자고고.. 2017/03/06 1,221
658438 남자친구ㅡ먼저 연락하지 말아볼까요? 2 ᆞᆞᆞᆞᆞᆞ.. 2017/03/06 1,476
658437 살면서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사람은 사상이 참 병신이다.. 2 아이린뚱둥 2017/03/06 919
658436 부모님 모시고 제주행, 관광지 생각하면 서귀포 숙소가 나을까요... 2 . 2017/03/06 991
658435 애 낳고 다시 일 시작하려면 언제가 제일 나은가요? 3 전업 2017/03/06 720
658434 엄정화가 글래머인가요? 허리통이 의외로 10 엄정화허리 2017/03/06 5,269
658433 트렌치코트 추천해주세요 ㅇㄹㅎ 2017/03/06 384
658432 '사드 보복' 해제 여부, 미국만 바라보는 한국 2 무능력정부 2017/03/06 506
658431 고1 그냥저냥 딱 중하정도하는 아이 어떻게 진학길을 잡아야할까요.. 5 고1맘 2017/03/06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