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상황에서 웃는것...
1. ㅇ
'17.3.6 6:29 A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너무 트라우마로 몰 것은 아니고요
그런 실수 자주 한다는 걸 알았으면
노력해서 고치면 됩니다2. 님은어떠실지
'17.3.6 6:44 AM (211.246.xxx.23)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웃지말아야할 상황, 심각할때 웃음
이 나서 눈총받곤하는ㅠ 비슷한 유형인데요,
제 생각엔 웃으면 안되는 상황, 금지, 억압에 대해서
프레임을 깨뜨리고 싶을때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더라구요ㅡㅡ;; 저는 감정표현없고 삭막하고 메마른 환경에서
통제당하고 살아서 더 그런듯해요.3. ㅇㅇ
'17.3.6 7:32 AM (121.168.xxx.41)기가 막히고 슬픈 상황에서 웃음이 나왔더랬어요
고등학교 대학교 때 그걸 느꼈어요
누구의 죽음을 전해 들었을 때 웃음이 툭 나와요.
갑자기 들을수록 더 그랬어요.
마음은 슬프고 황당한데 처음 그걸 들으면 웃음이 나와요
지금은 전혀 안 그래요..
그것과 별개로..
시댁에서 명절에 모였을 때 남편이 사진을 찍었더라구요
전 찍히는지도 몰랐는데
제가 너무 너무 즐겁다는 듯이 행복하다는듯이 웃고 있데요
양쪽 눈옆에 주름 잔뜩 져지게 입꼬리는 하늘을 향해..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미소를 잔뜩..
아.. 내가 시댁 가서 저런 가면을 쓰고 있구나.
나도 모르게..
가면을 써야 하니까 시댁이 가기 싫은 거였어..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4. 저는 어색할때
'17.3.6 8:59 AM (210.99.xxx.107)웃어요.
가기전에도 걱정했는데 상가집에 가서
어찌할바 모르고 안내하시는데로 꽃 놓고 묵념하고
지인붙들고 인사하면서 어색하니 저도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위로의 말을 하면서 눈물이 찔끔나욌는데 입꼬리는 올라가며 자동 미소모드 작동....
집에오며 난 왜이러지 반백년 헛살았나봐...허탈했어요ㅡ5. ㅁㅁ
'17.3.6 9:04 AM (123.184.xxx.56)박뿜계도 있잖아요 ㅋㅋㅋ 그럴때 있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