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에서 본 아름다운 충격 문재인, 박주민

잡썰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7-01-23 10:05:15

지난 금요일 부산민주당 신입당원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8월에 가입한 신입당원이고요.

문재인님과 박주민님 오셨어요.

 

박주민님

연약한 체구와는 달리 목소리는 엄청 단단하셔서

의지가 있으신 분은 역시 다르구나 느꼈습니다.

 

문재인님 연설끝나고

성악교수님께서 노래를 하셨어요.

첨 조금 부르다 음정이 안맞았는지

죄송하다고

다시 하겠다 하셨어요.

목청 가다듬고

노래끝까지 부르시고

무대내려서 원래 있던 자리로 가시는데

문재인님 벌떡 일으서더니

그 교수님께로 가셔서 악수하셨는데..............

 

전 이장면이 그렇게 감동적일수가 없었어요.

보통 무대위에서 내려오면

유력 대선주자가 있는곳으로 가서 인사하면

유력대선주자는 앉은 자리에서 당연하다는듯 손내밀고

그럼 그사람은 허리굽혀 머리조아리고

두손으로 굽신굽신 하는 장면만 봐왔거든요 여태까지..............

 

그런데

무대내려와서 문재인님과 눈도 안마주치고

당당히 자기자리로 가시는 교수님.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교수님께 가서 악수청하는 문재인님.

 

굉장히 신선했어요.

제 개인적으론 큰 충격이었고요.

 

원래 문재인 지지자였지만

저 장면은 전혀 예상치못한

문재인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충격이었습니다.

IP : 124.59.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ᆞ
    '17.1.23 10:12 AM (221.167.xxx.125)

    언제 문대표님 함 볼까낭 말만 들어도 감동이네요

  • 2.
    '17.1.23 10:13 AM (61.82.xxx.129)

    우리나라에선 드문 장면이네요
    두분다 멋집니다

  • 3.
    '17.1.23 10:22 AM (117.123.xxx.109)

    당연한건데...
    그게 잘 안되는 나라였었죠
    그거에 감동받으신 원글님도
    보통분은 아니십니다

  • 4. 잡썰
    '17.1.23 10:23 AM (124.59.xxx.247)

    노래만 부르고 당연하다는듯 자기자리로 가시는 교수님
    그리고 쫓아가서 악수청하는 문재인님.

    멋진 두분
    아직도 여운이 남아서 글 써봤습니다.

  • 5. 좋은날오길
    '17.1.23 10:24 AM (183.96.xxx.241)

    ㅎㅎ 찾아봐야겠어요

  • 6. .......
    '17.1.23 10:50 AM (66.41.xxx.169)

    좋은 이야기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주민 의원, 차차차기 대통령으로 밀어 주세요. ㅎㅎ

  • 7. ♡.♡
    '17.1.23 11:23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희쪽에는 언제 오실까요..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신입당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775 칠 ㅇ 이…건너뛰고, 떠넘기고, 헷갈리고 2 왕뻔뻔 2017/02/09 690
649774 이번주 집회나갑니다. 28 ccc 2017/02/09 1,275
649773 순한 애들과 악바리 애들의 차이 8 천성 2017/02/09 4,842
649772 제 친구 너무 예쁘고 대견하네요 ㅠㅠ 3 망이엄마 2017/02/09 2,902
649771 김을 구워도 맛이 없는 건 김 자체가 맛이 없어서 그런건가요? 7 123 2017/02/09 1,000
649770 무니님에 대한 생각 16 ㅇㅇ 2017/02/09 1,363
649769 30명 정도 괜찮은 갈비집에서 식사대 얼마나 나올까요? 26 회갑 2017/02/09 2,416
649768 알바들 이 새벽에도 이리 난린데, 오늘 감출 무슨 일 있나요? 13 2017/02/09 1,313
649767 남편 술 값 355,000원 6 2017/02/09 3,481
649766 대변후 물휴지 사용 할 경우 4 겨울 2017/02/09 3,033
649765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구구절절 옳은말만한 “염병하네” 주인공 1 moony2.. 2017/02/09 725
649764 아래가 갑자기 너무 간지러운 증상은 뭔가요? 4 ... 2017/02/09 3,420
649763 '이철우=개XX 이게 지금 김천시민 유행어다' 사드반대 성주·김.. 5 moony2.. 2017/02/09 1,519
649762 학생.학부모 선생님 90%이상 현 대입제도 너무 복잡해요 3 이런데 2017/02/09 1,634
649761 중2아들, 90키로인데, 남은20일 방학 단식원효과있을까요? 12 .. 2017/02/09 2,672
649760 가을에 스페인 여행가는데 스페인어 독학으로 배우고 싶어서 3 ... 2017/02/09 1,575
649759 법원 공무원들은 대개 어때요? 2 불친절? 2017/02/09 1,581
649758 나이차 많이 나는 남자와 결혼해서 안 좋은 점 48 2017/02/09 29,915
649757 야식이 도저히 안끊어져요.. 8 야식 2017/02/09 2,403
649756 잠이 안오네요 5 2017/02/09 1,082
649755 생활비 주는 암보험? 들어본 분 계세요? 9 견적받았는데.. 2017/02/09 2,360
649754 안희정 김종인에 경제정책 전권 드리겠다 17 moony2.. 2017/02/09 1,905
649753 45세가 되니 몸이 버겁네요. 5 ㅇㅇ 2017/02/09 4,783
649752 알바들 완전 활개를 치네요 11 2017/02/09 750
649751 국내 대기업에서 보수 논객이 운영하는 매체에 대 놓고 광고를 몰.. 4 #닥치고.... 2017/02/09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