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에 빠진 고2 아들

조회수 : 2,609
작성일 : 2017-01-22 20:46:58
기숙사 복귀 하는 일요일 저녁이면
참 힘이 드네요
이핑게 저 핑게로 안가고 월요일 늦으막 10시에나 나서고
대학 떨어지면 전문대라도 가라고 이미
맘속에 정하긴 했어도 불성실하고 집에오면
챡한권 안읽는 우리 아들 참 밉네요
저런 아들 둘려고 미역국 먹고
아들낳다고 의시댄나 싶어요
일요일 저녁이면
아들 밉다고 82에 꼭 글올리고
위안받을려눈 내 모습
가여워요
자식이 뭔지
IP : 125.183.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2 8:51 PM (125.183.xxx.215)

    깜도 안되고
    겔임에만 짜진 아들 가능성도 없는데
    포기 못하고 과외 시키고 노심초사하는 모습
    포기하고
    그 돈 모아 아파트 빛이나 갚든지 여행이나 다니든지
    하는게 현명한데
    왜 어리석은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 2. 게임
    '17.1.22 9:00 PM (121.131.xxx.177)

    공부 잘하던 애가 기숙 들어가서 변한건가요?

  • 3. 게임
    '17.1.22 9:03 PM (121.131.xxx.177)

    중독 수준의 아들 둔 맘이예요
    너무 속상해요
    남자들은 평생 게임하는것 같기도요
    아들뿐만 아니라 남편도ㅠ

  • 4.
    '17.1.22 9:06 PM (125.183.xxx.215)

    공부 하기 싫어 도시학교 버리고 시골학교로 전학가서
    1시간 가량 버스 타야되는데
    9시가 넘도록 져리 딩굴데고 애간장만 녹이네요
    공부는 못해도 성실하고 학교규칙 잘 지키면 원이 없겠어요
    2월 한달 방학인데 저 꼴을 어찌 볼까요?

  • 5.
    '17.1.22 9:10 PM (125.183.xxx.215)

    자식이 사랑스러워야 되는데 저는 큰애가 기숙사에서 오는 금요일 부터 가슴이 콩닥 뛰어요
    지 방에서 게임만 하는 모습 보면 왜 이리 심장이 뛰는지 미래를 생가하면 너무 막막해서 그런가 봐요

  • 6. ppp
    '17.1.22 9:13 PM (116.33.xxx.68)

    저희아인 예비고1인데 사춘기가왔네요
    돈을쏟아부어 선행시키고 예습시키려고하는데
    제욕심이었나봐요
    밥먹는것도 보기싫어요
    어찌제맘을다스려야할지
    그래도 중학교에선 공부라면 뒤지지않았는데 아예 공부에 손을놨네요

  • 7.
    '17.1.22 9:15 PM (125.183.xxx.215)

    방금도 기숙사 샘 한테 거짓말해서 안들어 간다고 하네요
    저렇게 불성실한 아들 뭐가 될른지 기가 찹니다

  • 8. 아들맘
    '17.1.22 9:19 PM (121.131.xxx.177)

    믿고 기다려주면 자기 갈길 간다고들 하던데
    아들 엄마들 옆에서 지켜보다 몸에 사리 생기네요ㅠ

  • 9.
    '17.1.22 9:32 PM (125.183.xxx.215)

    겜 하면서 노래 하는데 전 그 못소리도 연예인 프로 보며 웃는 소라도 듣기 싫어요
    빨리 가숙사 들어가서 제 눈에 안띄었으면 좋겠어요
    군대도 빨리 거버렸으면 좋겠어요
    고2인대도 자기 앞길에 대해 고민한번 안하는 아들 별로 보고 싶지가 않아요
    나중에 얼마나 제 속을 끓일지 참 깝깝해요

  • 10. ㅇㅇ
    '17.1.23 3:01 AM (59.23.xxx.66) - 삭제된댓글

    이 답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경험자로서 글올려요. 게임중독이 일종의 회피더라구요. 분명 아드님의 마음에도 괴롭고 내가 왜이러지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냥 이해는 안되지만 너도 힘들어서 그러는구나 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세요. 그러다보면 돌아와 있어요. 미워하면 더 어긋납니다. 전 마음이 힘들땐 위로가 되는 책을 베껴 쓰면서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자꾸 뭘 하라고 들이밀지 마세요. 부정적인 미래를 그리고 괴로워하지도 마시고요. 오히려 밝게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11. 게임망국론
    '17.1.23 9:08 AM (59.3.xxx.146) - 삭제된댓글

    저희도 아들들이 게임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겨울방학이라 책도 좀 읽고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기 위해 학원에도 다녀야 하는데
    집에서 뒹굴가리며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허구헌날 애들 게임 때문에 싸우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691 책 많이 읽은 사람들은 대화할때 깊이가 다른가요??? 11 ㅇㅇ 2017/02/08 4,404
649690 ‘방사능 안전급식’ 1만명 서명지 식약처에 전달 2 후쿠시마의 .. 2017/02/08 365
649689 7살 딸아이한테 고함쳤어요. 7 ㅇㅇ 2017/02/08 2,167
649688 발신표시제한 신고 4 ^^* 2017/02/08 804
649687 서울시 중학교 배정 발표 했나요? 1 .. 2017/02/08 707
649686 임플란트 후 잘 안 씹혀요 3 ㅇㅇ 2017/02/08 2,212
649685 심화진 성신여대총장/ 전인범장군 부부관련기사 24 그냥 2017/02/08 2,239
649684 범람한 물에 들어가 사람구하는 불도저 1 박근혜아웃 2017/02/08 484
649683 선생님께 상품권과 함께 드릴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15 졸업 2017/02/08 3,284
649682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인터뷰 요약... 8 ㅇㅇ 2017/02/08 1,595
649681 세월호103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 7 bluebe.. 2017/02/08 395
649680 특검, ㄹ혜 약물 검사하라..성역없이 조사하라 2 깜빡 했는데.. 2017/02/08 1,094
649679 쌍커풀 수술했는데 라인이 언제까지 얇아질까요? 4 고민 2017/02/08 3,122
649678 뉴스룸 지금 통화하는 냥반 14 2017/02/08 3,222
649677 뉴스룸 재판관 인터뷰 너무 웃겨요 ㅋㅋ 12 블링 2017/02/08 4,980
649676 남편이 안마방 간 것을 알았는데 19 안마방 2017/02/08 12,838
649675 제 소원은요,,, 2 ... 2017/02/08 391
649674 11일 대구촛불에 나오세요 2 촛불 2017/02/08 297
649673 남한산성역 단대오거리역 부근 아파트 13 다시 여쭤요.. 2017/02/08 2,722
649672 비행기타는게 공포스러운데요.. 7 2017/02/08 2,613
649671 길냥이가 저 알아보는 걸까요? 18 dong 2017/02/08 2,375
649670 내일 2월9일(목)김어준 뉴스공장 본방사수 4 .. 2017/02/08 1,236
649669 대학떨어진 저의아이에 대한 시어머니 반응 60 2017/02/08 19,271
649668 소개팅에서 첫 만남에 스킨십 어떻게 보시나요? 14 ㅇㅇ 2017/02/08 9,518
649667 박근혜와 새누리는 나라가 망하든말든 13 .. 2017/02/08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