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지 마이클의 somebody to love 들어보셨어요?

rip 조회수 : 2,531
작성일 : 2017-01-18 23:07:09

네.  맞아요.  퀸의 노래에요.  somebody to love.

그런데 이 노래를 조지 마이클이 라이브로 부른 게 있어요.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죽고 그 추모공연이었던 거 같은데

보통 남의 노래를 부르면 뭔가 좀 어색하고 그런 게 있잖아요?

하물며 그 남이 다른 누구도 아닌 프레디 머큐리라면 더요.

하지만 조지 마이클은 그냥 딱 자기 노래 같아요.

얼마나 에너지 넘치게, 멋지게 잘 부르는지 몰라요.

유투브에서 뭘 검색하다가 생각나서 듣고 여기에 올려요.

정말 계속 듣고 싶게 부릅니다.   같이 들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LjZ9Qny7Z28

IP : 211.201.xxx.1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8 11:10 PM (121.168.xxx.41)

    조지 마이클이 부른 섬바디 투 러브가 담긴
    카세트 테이프 지금도 집에 있답니다^^

    딴 얘기인데
    모리아티 등장할 때 나온
    i want to break free..

    감동과 불쾌함이 동시에 ㅎㅎ

  • 2. ...
    '17.1.18 11:13 PM (115.23.xxx.179)

    퀸이 부를때랑 느낌이 완전 달라요.퀸이 부를때도 좋았지만 전 조지마이클이 부른게 더 좋아요.노래 들으러 갑니다.감사~^^

  • 3. ...
    '17.1.18 11:19 PM (1.229.xxx.104)

    퀸 노래는 프레디 머큐리가 죽고 나서 왠만한 가수들도 커버하기 힘들어 보였는데 조지마이클은 참 좋아요. 목소리가 퀸의 노래와 잘 맞는 것 같아요.

  • 4. rip
    '17.1.18 11:23 PM (211.201.xxx.173)

    ㅇㅇ님. 저도 왬과 조지 마이클의 테이프 다 있었는데 엄마가 내다버리셨.... ㅠ.ㅠ
    부럽습니다. 그리고 감동과 불쾌함이 동시에도 이해가 가구요.

    ...님. 좋죠? 좋죠? 저도 퀸이 부른 이 노래도 좋았지만 조지 마이클이 더 좋아요.
    추모하는 자리인데도 가스펠 느낌이 나거나 늘어지지않게 하는 그 에너지~~ ^^

    또 다른 ...님. 맞아요. 퀸의 노래가 함부로 침범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
    조지 마이클은 처음부터 자기가 불렀던 것처럼 부르네요. 정말 좋아요.

  • 5. 당연히
    '17.1.18 11:23 PM (39.7.xxx.72)

    당연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죠..^^

  • 6. 심장떨리게
    '17.1.18 11:24 PM (221.145.xxx.231) - 삭제된댓글

    멋있네요
    저는 퀸 을 좋아하는데 조지마이클이 너무 멋지게 부른것 같아요

  • 7. rip
    '17.1.18 11:34 PM (211.201.xxx.173)

    당연히님. 저도 조금 아까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등극했습니다.
    벌써 10번도 넘게 듣고 있는 거 같아요.

    심장떨리게님. 맞아요. 조지 마이클이 너무 멋지게 부르죠.
    음악의 바다에서 마구 펄떡거리고 헤엄치면서 부르는 거 같아요.

  • 8. 조지마이클
    '17.1.18 11:36 PM (211.36.xxx.142)

    썸바디 투 러브

  • 9. ..
    '17.1.18 11:52 PM (118.219.xxx.182)

    그래서 저 무대가 그 당시 엄청 화제가 되기도 했던 기억 나네요.
    본무대도 멋지게 잘 불렀지만 리허설 영상 보면 완전 반할 수 밖에 없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GpTD_7iwDns

  • 10. rip
    '17.1.19 12:01 AM (211.201.xxx.173)

    조지마이클님. 저도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이렇게 댓글로 써놔요. ^^

    ..님. 덕분에 정말 대단한 또 하나의 무대를 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리허설인데 목에는 핏대가, 손끝까지 열정이 가득하네요. 아 정말.. ㅠ.ㅠ

  • 11. 00
    '17.1.19 12:11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저 프레디 머큐리 죽고 영화 만들려고 했어요
    프레디의 목소리랑 가장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 조지마이클이 최고 물망에 올랐는데 유야무야된거라 진짜 안타까워요
    제가 퀸과 조지마이클 둘다 팬이라 조지마이클 죽고 딱 떠오른 곡이 저 공연이었는데...
    잠들기 전에 듣고 자야겠네요..

  • 12. ㅜㅜ
    '17.1.19 12:26 AM (175.125.xxx.42)

    보셨겠지만 엘튼존과 함께한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도 전설의 무대이죠.. 마지막 부분 미친듯이 열정적으로 부르는데 무대매너도 죽이고.. 무대에 꽃던지시1는분들 부럽다는... 아 정말 한동안 관심 끊었던게 아쉬울
    정도로 대단한 뮤지션이었네요.
    외모, 목소리, 가창력, 춤, 작편곡실력, 당당함, 쿨함 다 갖춘
    진짜 시대의 아이콘..

  • 13. //
    '17.1.19 12:37 AM (61.106.xxx.57)

    너무 멋지네요
    덕분에 좋은 영상 보고 가요

  • 14. 헐~
    '17.1.19 12:52 AM (1.242.xxx.140)

    이 글을 보려고 그랬는지 어제만 해도
    추모공연,리허설 무대 합쳐 20번 정도 들었던 거 같은데
    참 우연의 일치네요~^^
    그렇지만 누가 더 낫다..누가 더 잘부른다..라고 비교하는 건 싫어요.
    조지마이클이 더 잘부른다고 하면 하늘에서 후레디 머큐리가 몹시 서운해 할 거 같거든요.
    후레디머큐리는 공작 같이 우아하고 섬세하게 잘부른다면
    조지 마이클은 남성적이고 파워풀하게 잘부른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저는 세상에서 제일 많이들은 노래가 퀸의 노래고
    세상에서 가장 질리지 않는 목소리가 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라 생각하거든요.
    어쨋든 추모공연에서 머큐리의 노래를 훌륭하게 소화하던 조지 마이클 마저도 이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니 참 허망하게 느껴집니다. ㅡ,,ㅡ

  • 15. rip
    '17.1.19 1:13 AM (211.201.xxx.173)

    00님. 프레디 머큐리 추모영화를 만들려고 했다는 것도, 조지 마이클이 주연 물망에
    올랐다는 것도 몰랐어요. 제대로 만들어졌다면 수십, 수백번을 돌려볼 명작이 되었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두 사람이 이제 하늘에서 만났겠네요..

    ㅜㅜ님. 저도 라이브 영상들 돌려보면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 바로 그거에요.
    이렇게 영상으로 보는 것도 황홀한데, 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얼마나 끝내줬을지.
    다른 건 몰라도 좋은 공연보러 가는 건 아끼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님. 저도 82쿡의 다른 분들 덕분에 좋은 음악도, 좋은 영상도 많이 알았어요.
    한 분이라도 좋은 영상을 보셨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헐~님. 퀸의 팬분은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제가 원글과 다른 댓글에도
    쓴 것처럼 그의 목소리는 감히 다른 사람이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
    이 노래 라이브에서 느껴지는 조지 마이클 특유의 에너지가 저는 참 좋았습니다.
    지금은 하늘에서 같이 노래하고 있을런지... 두 사람 모두 참 많이 그립고 그립네요..

  • 16. ..
    '17.1.19 1:18 AM (220.117.xxx.232)

    노래도 무지 잘 부르고 멋있기까지 해요.
    그날 입은 옷도 좋아요. 한쪽 귀걸이까지도요.
    공연보러 온 사람들도 모두 하나가 됐더라구요.
    90년대에는 레옹머리, 턱수염..
    원래 멋을 아는 사람 같아요.
    키도 크고 체격도 좋고 실력도 좋고 섹시하기까지 하죠.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던 사람이었나 싶고
    마음도 착한 사람이었을거라는 생각도 했어요.
    슬프네요.

  • 17. .......
    '17.1.19 2:19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이 버전은 영상으로 봐야하는 거 같아요.
    음원으로는 그 매력을 따라가지 못하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391 스타벅스 아르바이트 어떤가요? 17 햇살가득한뜰.. 2017/02/07 12,453
649390 혼밥도 쉽지 않네요 6 속상해요 2017/02/07 2,527
649389 이불세탁 주기 7 bab 2017/02/07 3,307
649388 초1, 직장맘, 사교육 딱 하나만 시킨다면요? 11 싱글맘 2017/02/07 2,798
649387 근데 지성이 왜 그 상황 녹화하고있던거예요? 9 피고인 2017/02/07 3,381
649386 와우~특검, 최순실 은닉 재산 추정 재산 확보 7 잘한다 2017/02/07 2,888
649385 희한 남편 5 .... 2017/02/07 1,565
649384 사회성이 떨어지는것같은 32개월 여아 9 어려운 육아.. 2017/02/07 2,139
649383 저가형 커피.. 어디가 제일 나은가요? 10 커피 프랜차.. 2017/02/07 2,980
649382 장도리ㅋㅋ 3 아웃겨ㅎㅎ 2017/02/07 1,290
649381 근로계약서보고 멘붕왔겠네... 4 현명하네요 2017/02/07 2,658
649380 v20충전할때 1 2017/02/07 556
649379 쥐젓 같은게 목 전체에 퍼지고 있어요. 21 .. 2017/02/07 12,029
649378 팩으로 된 사과즙 유효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2 사과즙 2017/02/07 1,624
649377 공인중개사 경매,토지,상가 두루두루 배우려면 어떤부동산에 취업해.. .. 2017/02/07 974
649376 피토메르 써보신분~~ 1 좋나요?? 2017/02/07 1,071
649375 역적에서 김상중 어떻게 떠나게 되었나요? 4 2017/02/07 1,568
649374 "나의 산티아고" "브리짓 존슨의 일.. 2 동시 상영관.. 2017/02/07 1,511
649373 날 차단 한거 같네요ㅎ 6 꽇나무열매 2017/02/07 4,158
649372 애들하고 놀라고 일부러 초1 돌봄교실 보내는 거 어떠세요? 24 .... 2017/02/07 5,070
649371 약자에게만 강한 사람은 참 싫네요 4 2017/02/07 1,335
649370 이런 꿈은 무슨 의미일까요. . 2017/02/07 417
649369 예전에 어느분이 올려주셨던 영어회화 사이트질문예요 7 초보 2017/02/07 1,953
649368 네이비색 니트는 참 아래 입을게 없네요 18 망함 2017/02/07 10,845
649367 송도와 안산(상록수)의 중간 쯤 좋은 동네 있을까요? 15 조언 2017/02/07 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