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이어폰 끼고 있는 남편 저만 기분 나쁜가요?

....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17-01-16 23:30:18
일반 직장인이고요 10살 6살 아이아 있습니다.
전 파트타임으로 조금 일하는 주부입니다.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이어폰으로 노래 듣거나 팟캐스트 등을 듣습니다. 회사가 바빠 늦는 경우가 많지만 어쨋든 항상 귀에 이어폰이 있고 가족과함께 어디 가는경우 본인이 운전을 하면 또 혼자 귀에 이어폰 꽂고 있습니다.

전 이게 너무 화가나는데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물론 뭐라 말하면 잘 못 알아듣고 한쪽 빼고 잠깐 대답하고 다시 낍니다.
IP : 114.204.xxx.9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6 11:34 PM (58.143.xxx.33)

    그런기분 생각들수도 있겠네요
    근데 더큰 문제는 청력이 안좋아진데요
    우리 가족중에도 청력이 영어공부한다고 계속 끼고다니다가, 나빠져서 무척 후회해요
    그거 전해주세요 그럼 자연적으로 느끼는게 있을거같아요

  • 2. ㅡㅡ
    '17.1.16 11:34 PM (112.150.xxx.194)

    저희 남편이요.
    자기는 거실에 나와있는게 가족과 함께라는 생각일지도 모르는데.
    제가 화도 많이내고. 방으로 들어가라 그랬어요.
    차라리 방에서 혼자 보라고.
    애들이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안들리니까.
    얼마나 꼴보기싫은데요.
    요샌 좀 덜하네요.

  • 3. 오.
    '17.1.16 11:36 PM (112.150.xxx.194)

    청력 나빠진다 그러면 당장 그만두겠네요.
    자기몸은 엄청 생각하니까.;;

  • 4. ....
    '17.1.16 11:36 PM (114.204.xxx.97)

    제가 어떨때는 막 화나서 막말하면서 그러다 나중에 귀먹는다고 막 기분나쁘게 말해도 듣는둥 마는둥이에요. 정말 그럴거같기도 해요. 하루종일 이어폰 꽂고 있습니다. 근무시간빼고 출퇴근 오가는 시간 퇴근후 전부요

  • 5. ㅡㅡ
    '17.1.16 11:38 PM (112.150.xxx.194)

    저희집보다 더 하시네요.;;
    저는 제가 잔소리 많이 하니까 눈치봐가면서 하는데.
    진짜 보기싫어요.

  • 6. ....
    '17.1.16 11:41 PM (114.204.xxx.97)

    애들하고 저하고 얘기중인데 혼자 엄청 큰소리로 얘기하면 정말 너무너무 짜증나요(이어폰 껴서 그 소리가 크니 막 큰소리로 말하게 되잖아요)

    정말 이러면 남편 늙어서 저하고 애들하고만 놀고 남편은 돈만 벌어다주고 늙어서는 왕따되고 그럴거같은데...
    하는 행동을 보면 자처하고 있네요.

    답 없겠죠...
    나중에 늙어서 깨닫는 수밖에....

  • 7. ...
    '17.1.16 11:50 PM (121.142.xxx.38)

    나중에 늙어서 보자이런건 소용없구요...
    지금 왕따시키세요.
    애들과 함께하면서 일부러 은근히 남편빼고 즐거운일을 만드는거몌요

  • 8. ...
    '17.1.16 11:52 PM (121.142.xxx.38)

    남편만 바라보니까 이런생각도 드는거ㅡ아니여요?
    너 없어도 즐겁다는걸 보여주세요.
    저같으면 투명인간 취급하겠어요

  • 9. 당연
    '17.1.16 11:54 PM (58.127.xxx.89)

    기분 나쁘죠
    가족들과의 소통을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우리 고등학생 딸이 툭하면 음악 듣는다고 이어폰을 자주 끼고 있는데
    불러도 잘 모르니 몇번씩 크게 불러야 네?! 하고 돌아보거든요
    딸이 그러는 것도 보기 싫은데 남편이 그러면 더 밉죠

  • 10. ....
    '17.1.16 11:59 PM (114.204.xxx.97)

    애들이 더 큰다면 모를까....
    지금 투명인간 취급하면 좋아하지 않을까요ㅜㅠ
    전 제발 애들이 저한테 관심없었음 좋겠다는....

    그런데 사실 조금씩 아빠없는 시간이 더 편해지긴 해요 애들이 크니 셋이 맛있는 레스토랑 가서 먹고 셋이 같이 누워 얘기하고...그런데 둘 다 저를 차지하려고ㅜㅠ

    남편 없으면 편한 것도 있고 저런꼴로 있느니 없는게 낫다 싶다가도 애들을 위해서라도 저런 모습의 아빠는 아니지않나...싶어요

    남편은 왜 돈만 벌어다주는 기계가 되길 원하는건지...

  • 11. 대체
    '17.1.17 12:12 AM (39.7.xxx.118)

    도대체가 한국남자들은 결혼을 왜하는건지 몰라요

    한국남자들이야말로

    혼자살며 연애나 섹이나하고 살면 딱일텐데 말이죠

  • 12. dd
    '17.1.17 12:20 AM (180.230.xxx.54)

    운전하면서 이어폰 꼽는다고요?
    미쳤군요

  • 13. ...
    '17.1.17 1:25 AM (211.195.xxx.62) - 삭제된댓글

    똑같이 해주세요.
    설거지 하면서, 밥 차리면서 이어폰 귀에 꽂고 묻는 말에 대답하지 마세요. 그래야 느끼는게 있을겁니다.
    안그러면 백번 말해도 못 알아먹습니다.

  • 14. 정말
    '17.1.17 2:08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똑같이 해주란 말 밖에... 서로가 인간으로 부모로 걸맞는 행동을 해야 대접을 해주죠.
    애들앞에서 남편 깎아내리지 않지만, 남편이 행동 함부로 하면 절대 봐주지 않아요.
    안해봐서 모르는거 같으면 어찌되었던 경험해서 느껴보게 하고 그래요.

    원글 남편이 바뀔진 모르지만, 이어폰 끼고 있는건 누구한테 물어보지 않아도 잘못된 행동이잖아요.
    아이 어릴땐 사랑하지만, 누구나 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그건 아내도 마찬가질텐데...
    나중에 애들이 다 외면하면 후회할만한 인성인지도 궁금...

  • 15. ㅇㅇ
    '17.1.17 3:04 AM (121.168.xxx.41)

    스마트폰 크게 틀어놓고
    음악감상 동영상 등등 보는 남편..
    저는 남편한테 제발 이어폰 좀 꽂으라고 합니다
    혼자 사는 줄 아는지 다른 식구 생각은 전혀 안해요
    새벽에도 심지어 스마트폰으로 음악 들어요
    위아랫집에는 안 들릴지.. ㅠㅜ

  • 16. 그냥
    '17.1.17 5:36 AM (83.78.xxx.45)

    왕따시켜요. 밥 먹을 거냐고 딱 한번만 묻고 대답 안하면 굶겨요. 뭐든 딱 한번만 물어보고 두번의 기회는 없음을 인지시키세요. 저라몀 시댁에 반품합니다. 님한텐 미안한 말이지만 사람같지도 않아요. 기본 예의도 상식도 없는 사이코 같아요.

  • 17. 저도
    '17.1.17 8:08 AM (124.54.xxx.150)

    ㅇ다같이 여행다녀오는데 이어폰끼고 운전하는 남편 참 기분나빠요. 말한마디를 안하겠다 단절하는거잖아요 여행가면 남편이 수고가 많은건 알지만 일년에 한두번가는 여행에 애들위해 운전해주고!(이건 나도 할수 있는데 혼자하겠다고 고집부려요!) 짐들어주고 하는거 정도 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만큼 해줬으니 나는 나대로ㅠ하겠다며 이런식으로 행동하는거 정말 기분나쁩니다 여행다녀와선 또 자기 힘들었다고 방 문 콕 닫고 쳐박혀있고.. 진짜 무슨 행사 하나 끝낸것마냥.. 뭐하자는건지.. 다신 같이 여행가고싶지않아요

  • 18. ...
    '17.1.17 12:55 PM (203.244.xxx.22)

    이어폰을 끼고 운전한다는데서 놀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042 뉴스공장 듣다가 웃겨서ㅎㅎㅎ 11 .... 2017/01/18 4,252
642041 침대..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놓고 쓰시는 분 있나요? 19 zzz 2017/01/18 18,818
642040 안철수 "반기문, 출마조차 반반…설 지나 출마포기 가능.. 2 ㅇㅇ 2017/01/18 827
642039 음력생일을 태어날 당시 그해의 양력으로 계산 3 예전에 2017/01/18 797
642038 급성 부비동염(축농증) 투병기 그 후 9 원글 2017/01/18 4,658
642037 언니들 일본 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9 ... 2017/01/18 1,800
642036 애들 차에서 캐리언니 틀어줘도 될까요? 3 씩씩 2017/01/18 678
642035 MB "반기문 외에 대안 없으니, 신중하게 잘 도와드려.. 10 샬랄라 2017/01/18 2,212
642034 역도요정 김복주가 나를 울려요 1 0000 2017/01/18 818
642033 어떤 어떤 세금을 내게되나요? 4 집팔때 2017/01/18 459
642032 명품매장에서도 이렇게까지 립서비스 다들 해주는건가요? 6 ........ 2017/01/18 2,396
642031 30년동안 변하지 않은건 오뚜기 3분카레 뿐인거 같네요 6 추억 2017/01/18 1,982
642030 전세 살기 어떨까요? 4 복정역 가천.. 2017/01/18 1,266
642029 친노가 지금 침묵하면 문재인을 잃는다. 유재일 13 rfeng9.. 2017/01/18 1,340
642028 홍가혜씨 사건도 배후가 김기춘일까요?? 3 ㄴㄷ 2017/01/18 1,078
642027 독서논술 공부방 어떤게 수요가 더 많을까요? 10 끌림 2017/01/18 1,847
642026 영어가 학벌보다 낫다고 11 ㅇㅇ 2017/01/18 3,137
642025 힐 신고 아픈 허리 통증 낫는 방법 알려주세요 2 .. 2017/01/18 591
642024 40대 중반 단아한 차림새? 12 엄마는노력중.. 2017/01/18 7,814
642023 휘슬러 솔라 압력솥 문의 2 .. 2017/01/18 1,128
642022 정호성과 최순실 2년간 2092회 통화·문자..하루 3회꼴 5 사귀냐? 2017/01/18 1,331
642021 5학년 딸 친구 생일 4 young .. 2017/01/18 870
642020 자동차 (없다가 누가 줘서)생기면, 지역의료보험료 3 ..... 2017/01/18 781
642019 기초화장품은 스킨푸드가 넘 좋네요~~ 14 요즘 2017/01/18 6,022
642018 영상- 엄친아였던 문재인의 과거 9 문재인이 공.. 2017/01/18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