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고 집안일 야무지게 못하는 남편에 대한 글이 많네요
전 제가 그런 편이에요
읽다보니 찔려서, 짬 시간도 남기도 해서 글을 쓰면..
저도 어디 뭐 고장 나면 그냥 내버려 뒀다가 나중에 언젠가 고치지 이런 주의고
누가 제 차 긁혀놓더라도(친구나 남자친구가. 남이면 용서 안함 ㅎㅎ) 괜차나 계속 긁히다가 한꺼번에 고치지 이러고
뭐 잃어버린 적도 많은데 속상해도 그 물건은 내 것이 아니었나보다 하며 잊어버리고;;
청소는 보이는 곳만 ㅋㅋ 부엌이랑 화장실만 좀 신경써서. 그곳은 위생이 중요하니까. 그리구 침대시트는 자주 갈기 이정도.. 나머지는 걸어다니는 데 지장만 없음 놔두기 ㅋㅋㅋ
써놓고 보니 사실 저 많이 게을러요
그래서 남친이 속터져했어요 속터지는 남친이 결국 하게 되던데 그게 어찌보면 제가 무책임한거죠 내 잘못인 건 맞아요
여행계획도 어찌되겠지 이러면서 하루에 한 곳 보면 본거고 두 곳 보면 본 거고
그 대신 남의 실수에도 관대해요
화재나거나 누구 다치는 큰 실수만 아니면, 돈 백만원 잃어버리거나 저한테 심한 말실수 해도 크게 화 안내고 넘어가요
한시간 두시간 늦어도 화안냄.
근데 야무지면 좋죠 게으른 건 무책임한거라 혼나도 할말은 없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제가 게으르고 잔실수를 하는 편이에요
.. 조회수 : 793
작성일 : 2017-01-16 17:15:59
IP : 223.62.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보기만해도
'17.1.16 6:15 PM (115.22.xxx.207)속이터지네..
2. 게으른 사람도 있고 부지런한 사람도 있고
'17.1.16 7:48 PM (112.164.xxx.146) - 삭제된댓글다양한 사람들이 사는거죠머.. 다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장점을 크게 사주고 단점을 넘어가주는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좋은 인생같아요.3. 어쩜
'17.1.16 8:19 PM (117.111.xxx.64) - 삭제된댓글우리남편하고 똑같으시네요.
같이 사는 사람은 반미치광이가 될지경이에요.
자기집 청소를 하는데도(그것도 어쩌다 한번)
대충하려고 잔머리 굴리는거 보면 뭐 저런게 다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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