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사를 밝힌후 아파서 안나온 것

richwoman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7-01-16 01:33:56

퇴사하겠다고 한달 전에 통보를 했습니다. 그런데 몸이 아파 2주전에 이틀을 쉬었어요.

매니저는 괜찮다면서 이틀치도 돈을 지불하겠다고 했어요. 전 고마워했고요.

저는 이번 달 14일까지만 일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제 대신 일할 새로운 사람을 뽑았고 일을 배우고 있었는데 출근한지 몇시간만에

마음이 바뀌었다면서 일을 못하겠다고 하고 그냥 가버렸어요.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다시 뽑아야했죠.


며칠전에 다시 또 사람을 뽑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있을 때 일을 배워야하는데 저는 14일까지만

일을 해야하니까 시간이 좀 모자라다고 생각했는지 회사에서는 저에게 17일까지 이틀을 더 일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틀 더 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돈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제가 이유를 물으니

제가 퇴사하겠다고 밝힌 후 이틀을 아파서 안나온 것에 대해 돈을 지불하기로 했으니 16, 17일 이틀은 그냥

무보수로 일하라는 겁니다. 원래 퇴사후 아파서 안나온 것에 대해서는 돈을 지불하지 않기로 되어 있다면서요.

저는 속으로 "그렇다면 그때 매니저가 나에게 한 말은 뭐지, 그때 돈을 준다고 했다가 지금은 안된다고 하고..."

라고 생각했지만 떠나는 마당에 말다툼하기 싫어서 알겠다고 하고 그냥 월요일에 출근하기로 했어요.


제가 잘한 건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08.176.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고 정상적인 회사라면
    '17.1.16 1:35 AM (178.191.xxx.11)

    말도 안돼는 소리지만 구멍가게 수준이면 그냥 좋게 헤어지세요.

  • 2. ㄱㄱ
    '17.1.16 1:36 AM (111.118.xxx.165)

    회사측 입장이 틀린건 아닌듯.
    속이 좀 보이긴 하지만..

  • 3. richwoman
    '17.1.16 1:48 AM (108.176.xxx.135)

    구멍가게 수준은 아니고 그래도 꽤 큰 회사에요. 어쨌든 위에 두분 답변 감사해요.
    마음 비우고 끝까지 열심히 일하고 나오겠습니다.

  • 4. 잘하셨어요.
    '17.1.16 2:51 AM (67.182.xxx.50)

    그깟 이틀....그냥 좋게 하고 나오신게 멀리바라보면 더 좋는거예요.

  • 5. richwoman
    '17.1.16 2:59 AM (108.176.xxx.135)

    댓글 감사드려요,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672 유퉁씨 옛날에 21살 비구니랑도 결혼했었는데요 6 ㅇㅇ 2017/02/14 3,937
651671 대학병원 일반의라는게 전공의(레지던트, 인턴)을 말하는건가요? 10 ... 2017/02/14 3,232
651670 오늘 환율이 왜 저렇게 다 파란색으로 마이너스인지 아시는 분 1 $$ 2017/02/14 1,086
651669 애가 방학하니 제가 살쪘네요 3 아후 2017/02/14 859
651668 채동욱의 예언 “특검 연장 안되면 무서운 사태” 32 ........ 2017/02/14 5,008
651667 뇌피셜 다음 법무부 장관 채동욱 아닌가요? 3 다음 2017/02/14 583
651666 아이허브에 aubrey organics제품 더이상 안파나요? 3 dd 2017/02/14 789
651665 소화가 안되고 속이 쓰리면 무슨병일까요 1 .. 2017/02/14 1,087
651664 여자아이 예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5 곰손 2017/02/14 4,974
651663 여자 변호사분을 봤는데 12 ㅇㅇ 2017/02/14 4,647
651662 김부선을 왜 난방열사라 하는지 알겠네요 7 난방비폭탄 2017/02/14 2,684
651661 대상포진 걸리셨던 분들...운동 하시나요?? 3 복길이 2017/02/14 1,522
651660 해피 발렌타인 파티 후기입니다! 30 추워요마음이.. 2017/02/14 4,038
651659 광교로 이사가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10 이사 2017/02/14 2,542
651658 [속보] 특검 "국회에 특검 수사기간 연장 필요 의견 .. 18 특검연장 2017/02/14 1,861
651657 다른 사람 소개팅 해주는 심리 5 ..... 2017/02/14 2,573
651656 [2017 대선 팩트체크]북핵…안철수 "제재와 대화·협.. 6 ㅇㅇ 2017/02/14 310
651655 볶은 현미차 - 위 약한 사람도 괜찮나요? 4 궁금 2017/02/14 1,644
651654 진짜 심하네-디지텍고 찾은 보수단체 8 고딩맘 2017/02/14 881
651653 밑에 광고 유플러스 들어가서 핸폰구매하는게 이득일까요? ... 2017/02/14 296
651652 산후탈모 많이 좋아졌어요 4 앵그리부인 2017/02/14 1,083
651651 최경희 前총장 두번째 영장심사 종료…3시간30분 '공방'(속보).. 8 어찌될까요?.. 2017/02/14 1,512
651650 사장님 손녀 돌선물~ 14 ... 2017/02/14 2,307
651649 디지텍고 찾은 보수단체 에휴 2017/02/14 335
651648 예쁘거나 뭔가 부러운여자가 질투당하는 이유가?? 17 rrr 2017/02/14 9,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