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애가 돈 때문에 걱정하는거 같은데...

ㅇㅇ 조회수 : 2,272
작성일 : 2017-01-15 00:29:43



저보다 많이-많이- 어린 여자애인데요.

어찌저찌 썸 타다가...더....가까워졌어요.
정말 사랑스럽고 놀라울때가 많아요. 
각 분야마다 천재가 있다는데,  애는 러블리한 애교와 센스가 천부적인거 같아요.
유머 감각까지 있고 해맑고 아주 순수합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네요.   규칙적인 생활까지 이전에 해왔더군요.


처음에 작은 것 하나 신경써준 적 있는데,  눈에서 별빛이 번지더라구요.
영화 특수효과인줄 알았네요


제가 상당한 동안이고 남자지만...길거리 헌팅 당한 적도 있고
웃는 인상이 정말 좋다 라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긁적...)


부모님 경제력은 꽤 있으신데요.
현금 수십억에 부동산 수십억 정도 있습니다.

그 애는 이런 것 전혀 몰랐구요.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한접시 같이 먹는 것에도 행복해하는 그런 타입이네요.
(20 극초반이 무슨 수작을 부리겠습니까.)


저번에 다른 어른분들과 담화중 
 집안 좋은 여자애 이야기가 나오길래 ( 1억하는 악기 ... )

 호기심으로 눈 반짝 거리면서....... 제가 들은거 같아요.


그 애가 굉장히 걱정스러운 눈빛 ( 한편으로는 신기한 눈빛 ) 으로 쳐다봐서;;

보니까....집안 그런것도 잘 모르는 애 같아요.


....너무 순수한 애랑 만나니까 이런 것도 신경쓰이네요..

저런 비슷한 경우 있을때마다

 괜히 마음 많이 아리기도 하네요...

그런데 돈 없다고 기대거나 그런거 전혀 없어요.  자존감이 높아요. ( 존경스러울때도 있네요 ) 


이번에 어머니께 살짝 흘려봤더니 난색, 버럭 낌새(..전 첨봤어요)도 있으시네요.


신경쓰입니다..









IP : 121.188.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5 12:32 AM (70.187.xxx.7)

    그니까 나는 띠동갑 아재인데, 엄마가 버럭하니 쪼그라드는 마마보이 커밍아웃 이군요 결론이 ㅋㅋㅋ

  • 2. ~~
    '17.1.15 12:38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가진걸(보아하니 부모님 가지신거네요ㅡ본인것이 아니고‥)로 그 순수한 아이를 망칠?수 있어요ㅡ원글님과 비슷한 수준의 성숙한 여성을 만나 어른들 축복받으며 가정 꾸리세요.원글어머니의 버럭을 막아줄만큼 원글이 튼튼한 방패가 되주지 못할거같아요.

  • 3. 부모 재력 버리고
    '17.1.15 12:41 AM (211.178.xxx.206)

    그 여자애랑 행복하면 되겠네요. 뭐가 걱정이죠?

  • 4.
    '17.1.15 1:16 AM (14.36.xxx.12)

    그렇게 순순한 아이라면 아무리 동안이어도 나이많은 남자 안만나요...
    순진하고 순수할수록 늙은남자는 아빠같고 삼촌같아서(띠동갑보다 차이가 적어도요)
    아저씨같아서 징그럽고 무서워서 피해요

  • 5. 순진
    '17.1.15 1:25 AM (112.169.xxx.41)

    그 어리고 어린 아이의 연기에 속고 계시네요 정확히.

    정말 순진하시네요. 여자애보다 더.

  • 6. ㅇㅇ
    '17.1.15 3:34 AM (175.209.xxx.110)

    제가 띠동갑 이상도 만나본, 나이많은 남자 좋아하는 여자인데요...
    아재여.. 아무리 인상좋다는 말 들었대도 아재는 아재입니다...
    강동원 원빈급 아닌 다음에야 열살 넘은 나이차 남자한테 설렐 이유는 딱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ㅎ

  • 7. ㅇㅇ
    '17.1.15 3:36 AM (175.209.xxx.110)

    많이~ 많이 어린 여자가 나이많은 남자를 좋아할 때는...
    재력 보거나,
    혹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 이거 은근 주위 사람 피말립니다. 꼭 원글님 애정이 아니더라도 다른 남자 애정도 갈구하게 될 수 있음..
    멘탈 똑바르고 스펙 비슷한 또래 여자 만나세요.

  • 8. ..
    '17.1.15 5:52 AM (121.175.xxx.197)

    집 가난 하고 학벌 안좋은 애가 가질수 있는게 애교 순수예요 20살 순수할 나이아니예요 고등때 원조교재니 뭐니 ᆢ 여자는 20살에 이미 본인 환경 처지 파악하고 상대가 뭘 좋아하는지 그입맞에 맞는 행동하며 상대를 끌어당깁니다 객관적으로 보세요 순수한 20살애가 10살차 나는 남자 절대 관심없어요 안좋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277 운동한지 1년.. 지겨워요ㅠㅠ 16 dd 2017/02/10 5,590
650276 기프티콘 편하게 주고받으려면 어디 이용하면 될까요? 4 ... 2017/02/10 744
650275 엘리베이터 없는 고층 쌀주문 어떻게 하세요? 7 .. 2017/02/10 1,047
650274 드럼세탁기 물이 누수 되는데 답답하네요.. 3 .. 2017/02/10 1,152
650273 지하철 1호선 쉰내찌든내 안씻은 몸냄새 16 기린905 2017/02/10 7,047
650272 연말공제 폭탄 맞았어요. 21 차리리 쓰기.. 2017/02/10 5,622
650271 난임에 한약이 도움 될까요? 28 어려워요 2017/02/10 3,049
650270 국어 징하게 못하는 고딩인데요. 국어샘들께 질문요. 16 .. 2017/02/10 1,876
650269 염색 여쭤요.. . 2017/02/10 284
650268 초코 다크 커버춰 그냥 먹어도 되는건가요 6 초코 2017/02/10 3,546
650267 외국서 손님초대시에 와인을 들고 왔다면 그날 바로 뜯어야하나요 3 dd 2017/02/10 1,396
650266 세탁물에 먼지 많이 붙어 나오는 분들 ~ 9 ... 2017/02/10 2,809
650265 공정사회 만드는 정치인을 뽑읍시다.. 6 공정사회 2017/02/10 334
650264 시부모하고 갈등있는 사람들은 이상한 짓 정당화 좀 시키지마세요 15 뉴욕피자 2017/02/10 3,517
650263 남자가 여자보고 내가 결혼해주는게 선물이라고 말한다면? 14 2017/02/10 2,210
650262 손혜원이 말하는 문재인의 격 & 문전박대 안철수 25 문재인의 격.. 2017/02/10 2,060
650261 최상위 법기관은 '국민'. 헌재는 국민의 뜻을 따르라 1 탄핵 2017/02/10 260
650260 치과치료...뭔지 모르겠어요. 4 답답하다 2017/02/10 950
650259 지나고 보니 밀회드라마. 연하남 연상녀 진짜 잘만들지 않았어요?.. 2 대단 2017/02/10 2,449
650258 안희정 돌풍에..이종걸,김종인.박영선 7 음... 2017/02/10 2,082
650257 이번 특검은 정말 훌륭합니다 12 잘한다 2017/02/10 1,760
650256 결국 안철수가 옳았네요 20 가물치 2017/02/10 3,011
650255 애슐리 혼자 가실수 있나요? 21 가볼까 2017/02/10 3,629
650254 힐체어 타는 70대 할아버지도 혼자 밥 차려 드세요 4 욕나오네 2017/02/10 1,488
650253 미친거시기들 너무 많아요.ㅠ 3 집안 2017/02/10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