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소한 물품들 중고거래 하기 어떨까요...?

정리정돈 조회수 : 955
작성일 : 2017-01-13 16:30:40

요즘 계속 집안 정리 정돈 하는 중인데, 멀쩡한데 사용 안 하는 물건이 너무 많아요.

옷은 물론이고, 악세사리, 문구류, 책, 색조 화장품.....

포장지, 포장박스, 리본 등등...뭐 하튼 자잘한게 엄청 많아요.

계속계속 어딘가에서 뭐가 계속 나와요...ㅠㅠ


전에 중고ㄴㄹ에서 중고 판매 두어번 해보긴 했는데, 그건 좀 고가의 새제품들이라 바로 판매되었거든요.

근데 지금 정리하려는 거는 새 것도 있지만, 두어번 사용한 것도 있고 (그래도 아주 깨끗)

(백화점 중저가 브랜드의 귀금속들 두어번 착용하고 박스도 그대로 있는뎅...ㅠㅠ)

하튼 중고로 만원 내외, 또는 몇 만원...이 정도 가격에 내 놓을 수 있을래나...

근데 그리 큰 돈 버는 것도 아닌데, 중고 거래의 수고로움을 생각하면 그냥 하지 말까 싶기도 해서요.

사진 찍고, 글 등록하고, 문의 주고받고, 택배 보내고...좀 번거롭기도 하고.

구매자도 멀쩡한 사람만 있는건 아닐테니...


아름다운가게 기부하려고도 하는데, 거기도 요즘은 거의 새제품 위주로 받는거 같더라구요.

책은 알라딘 중고매장에도 팔기도 했는데, 이제 보니 제 책들은 시중에 많은지 거의 매입불가 상태구요.

주변에 줄 사람도 없고, 중고거래 하다보면 이거저거 정신적으로 피곤할거 같은데,

유리멘탈인 제가 그 몇만원 벌자고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쓰레기로 그냥 다 내다 버리자니 죄책감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도저히...ㅜㅜ

언젠가는 쓰겠지 싶었는데, 그 언젠가는 오지 않네요.


지역까페에 나눔이나 판매도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그런 데 가입하질 않아서요...

지역까페 보면 거의 주부님들 활동 하시고, 무슨무슨 맘 까페가 대부분 이더라구요.

저는 나이는 많지만 미혼이라 그런거 가입해 볼 생각도 안 해봤어요.

그래도 지역의 소소한 정보 공유도 하고, 물건 나눔도 하고 그러면 좋을거 같은데...


에휴. 정리정돈 하는데 정말 총체적인 문제 입니다요...ㅠㅠ


IP : 220.86.xxx.9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3 4:35 PM (220.78.xxx.240)

    ㄷㄱ 마켓 동네별로 있지 않나요?

  • 2.
    '17.1.13 4:38 PM (211.48.xxx.153)

    중고나라에 상진상들이 많아서 거래몇번하다 스트레스받아 절대 안팔아요 누구주거나 아까워도 버리는게 속편해요

  • 3. 그러게요
    '17.1.13 4:40 PM (180.68.xxx.43)

    저두 생각치못한 구매자만나 짜증대박;;;
    받아서 폐기시켜버려야지 원...

  • 4. ...
    '17.1.13 4:45 PM (39.118.xxx.128)

    아름다운 가게 같은 곳 기부하면 기부영수증으로 소득공제 도움된다 들었어요.

  • 5.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17.1.13 4:46 PM (220.72.xxx.247)

    별 거지떼들만 몰려들어서 온갖 개진상 떠는거 당하면 인간세상에 혐오가 듦.

  • 6. ...................
    '17.1.13 5:57 PM (183.109.xxx.87)

    이상하게 여기 자게는 뭐든 다 싹 버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1년 걸려서 야금야금 팔고 있어요
    절반은 처리했는데 한번에 2-3만원에서 10만원 넘는것도 꽤 있고
    여러개 묶어서 내놓으니 잘 팔려서 파는 재미도 쏠쏠해요
    안팔리는건 또 한두달 뒤에 내놓으면 신기하게 나가구요
    그래서 안버리고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올리고 팔기를 백번 잘했다고 생각해요
    원가 생각하면 속쓰리지만 요즘같은 불경기에 그게 어딘데요
    여긴 다들 부자이신가봐요

  • 7.
    '17.1.13 6:36 PM (116.127.xxx.191)

    중고나라에 무료드림 게시판도 있어요ㅡ댓글 무섭게 달리고요 사연들도 가지가지라 필요한 사람한테 가면 기분은 좋더라고요
    돈이 필요하신 게 아니면 한번 해보세요 보람있고 활력소가 되주더군요
    지역카페 가입하시면 물물교환도 가능하고 거리가 가까워 금방 성사되니 가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중고나라보다 게시물 올리기도 훨씬 간단한 데 등급제한이 있어서 카페활동을 꽤 한 후에야 거래되고요
    무료드림은 등급제한없이 가능해요
    아파트사시면 아파트카페에 가입하세요ㅡ같은 단지살면 거래나 드림 모두 더 점잖게 이뤄집니다

  • 8. 원글이
    '17.1.13 9:01 PM (220.86.xxx.90) - 삭제된댓글

    조언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중고거래로 인한 스트레스가 역시 무시무시 한거 같네요. ㅠㅠ

    그래도 소소하게나마 파는 재미와 용돈 버는 재미도 있을거고...
    지역까페 가입해서 나눔도 알아볼게요. 작은 가구나 소형가전들도 있어서 그런건 가까이 사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을거 아요. 자세한 설명 감사 드려요. ㅜㅜ

    몇년전까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도 했는데 이젠 좀 애매한 물건들도 많고 해서.
    이궁 앞으론 집에 물건 들이는거, 이쑤시개 한 개라도 진짜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겠어요...
    물건 들이는것보다 비우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 9. 원글이
    '17.1.13 9:02 PM (220.86.xxx.90) - 삭제된댓글

    조언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중고거래로 인한 스트레스가 역시 무시무시 한거 같네요. ㅠㅠ

    그래도 소소하게나마 파는 재미와 용돈 버는 재미도 있을거고...
    지역까페 가입해서 나눔도 알아볼게요. 작은 가구나 소형가전들도 있어서 그런건 가까이 사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자세한 설명 감사 드려요. ㅜㅜ

    몇년전까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도 했는데 이젠 좀 애매한 물건들도 많고 해서.
    이궁 앞으론 집에 물건 들이는거, 이쑤시개 한 개라도 진짜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겠어요...
    물건 들이는것보다 비우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 10. 착한꽃집
    '17.1.13 9:03 PM (220.86.xxx.90) - 삭제된댓글

    조언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중고거래로 인한 스트레스가 역시 무시무시 한거 같네요. ㅠㅠ

    그래도 소소하게나마 파는 재미와 용돈 버는 재미도 있을거고...
    지역까페 가입해서 나눔도 알아볼게요. 작은 가구나 소형가전들도 있어서 그런건 가까이 사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자세한 설명 감사 드려요. ㅜㅜ

    몇년전까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도 했는데 이젠 좀 애매한 물건들도 많고 해서.
    이궁 앞으론 집에 물건 들이는거, 이쑤시개 한 개라도 진짜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겠어요...
    물건 들이는것보다 비우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근데 맨위에 댓글님, ㄷㄱ마켓이 뭔지 전혀 감이 안 오네요...중고 거래 하는 마켓일까요?

  • 11. 원글이
    '17.1.13 9:05 PM (220.86.xxx.90)

    조언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중고거래로 인한 스트레스가 역시 무시무시 한거 같네요. ㅠㅠ

    그래도 소소하게나마 파는 재미와 용돈 버는 재미도 있을거고...
    지역까페 가입해서 나눔도 알아볼게요. 작은 가구나 소형가전들도 있어서 그런건 가까이 사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자세한 설명 감사 드려요. ㅜㅜ

    몇년전까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도 했는데 이젠 좀 애매한 물건들도 많고 해서.
    이궁 앞으론 집에 물건 들이는거, 이쑤시개 한 개라도 진짜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겠어요...
    물건 들이는것보다 비우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근데 맨위에 댓글님, ㄷㄱ마켓이 뭔지 전혀 감이 안 오네요...중고 거래 하는 마켓일까요?

  • 12. 예를들어
    '17.1.13 10:54 PM (220.72.xxx.247)

    만원짜리 하나를 팔았어요. 수수료 좀 내고 하면 9천 얼마인데...이걸 또 반품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꼭 되도 않는 흠을 잡아서 추가로 깎으려고 하는거라 오고 가는 배송비 다 환불해 달라고 우겨요.
    안 주면? 후기란에 있는 거짓말 없는 거짓말 온갖 욕 다 올리니 더러워서 환불해주는거죠.
    그러면 물건은 팔지도 못했는데 배송비 환불만 6천원 날리고 포장비랑 부치러 가는 수고비는 건지지도 못해요. 내 돈주고 몇십만원에 산거 만원에 팔고 이런 꼴 당하는게 중고거래예요.

  • 13. dlfjs
    '17.1.14 12:05 AM (114.204.xxx.212)

    그냥 버려요 드림도 귀찮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908 탄핵이다 방빼라 ㅡ가수,최도은 3 moony2.. 2017/01/13 768
639907 요즘 먹는 채소반찬 좀 알려주세요 13 장보러 2017/01/13 4,036
639906 상위권,삼수 위험할까요? 6 걱정이 많아.. 2017/01/13 1,862
639905 K스포츠재단 직원들 기자회견 7 moony2.. 2017/01/13 1,809
639904 7년 그들 없는 언론 보고 왔어요 2 13일의 금.. 2017/01/13 653
639903 인테리어업체 결정 문제...어떻게 할까요? 6 2017/01/13 904
639902 기다리게하는 남친 37 마츠 2017/01/13 7,408
639901 한경스팀다리미 회사 워크아웃 9 2017/01/13 2,809
639900 조중동이 새누리당을 지금까지 쉴드 쳐준것이 뿌리가 같은 친일이어.. 정권교체 2017/01/13 304
639899 13년만에 귀국했으면 교포지...무슨 8 솔직히 반옹.. 2017/01/13 2,286
639898 일년에 두번 화내는 남편 8 ... 2017/01/13 2,676
639897 짜잔~sk 빼박 나왔네요. 4 .... 2017/01/13 2,788
639896 사회지도층이 무능한 이유가 뭘까요 8 ㅇㅇ 2017/01/13 801
639895 며느리 보신분들 명절때 아들 며느리 손주 모두 데리고 본가 가시.. 17 ... 2017/01/13 5,659
639894 요즘 은행가면 대기번호 많이 짧아지지 않았나요? 9 hi 2017/01/13 1,759
639893 특검에게 이런 뜻이..있다네요. 3 .... 2017/01/13 2,362
639892 소소한 물품들 중고거래 하기 어떨까요...? 10 정리정돈 2017/01/13 955
639891 국민을 수준낮은 계도대상으로 보는 반기문 5 개돼지 2017/01/13 946
639890 아~투명하게 시린 찬기운 좋네요~~ 16 추위 2017/01/13 2,415
639889 노래 좀 찾아주세요 2 .... 2017/01/13 257
639888 중학생교복..어디가 좋은가요? 8 ㅇㅇ 2017/01/13 1,325
639887 복주...귀염네요 ㅋ 7 2017/01/13 959
639886 연말정산 관련 실용적인 강의, 책 추천바랍니다. 2 82쿡스 2017/01/13 306
639885 40대 초반 분들 머리숱없고 가는분은 머리 스타일 어찌 하시나요.. 12 Zz 2017/01/13 6,606
639884 콩비지 만드는법, 삶은 콩으로 아니면 불린 생콩으로 하나요? 3 비지찌게 2017/01/13 2,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