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예비고1)딸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받나봐요..
방학이라 방학특강듣다보니 이것저것할게 많은듯..
학원은 종합반 하나 다니구요..
오전에 좋아하는 초밥사주며 이것저것 이야기하는데..
자긴 학원이 안맞는거 같다고..
쌤 한마디한마디가 흘려들어지지않고 스트레스가 되는듯해요..
제 생각에 쌤문젠 아닌거같고..본인도 학원 안다님 혼자하는건 더 어려운걸 아는지라 원해서 다니게 된거리 안다닌단 소린 안하는데..
적응이 필요할듯한데...
사춘기는 한차례지나왔고.. 두번째 사춘기인건지...원래 성격이 스트레스에약하고 예민한편이긴한데..
아님 이또래 아이들 이렇게 스트레스 조금씩 받는지.
겨울이라 햇빛을 덜봐서 더 우울한거 같기도 하구요..
주말에 바람이라도 쐬줘야할까요??
1. 부러워라
'17.1.12 2:31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같은나이 딸.....공부로 스트레스 받는 모습을 좀 봤으면 좋겠네요..ㅠ
2. 네..
'17.1.12 2:38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다른 방법 많겠지만, 당장 아이 손잡고 바람이라도 쐬러 가시는 것도 좋겠어요.
저도 그때 그랬던 것같은데, 뭔가 모를 불안감과 불만감에 가득했었나봐요.
오빠도 동생도 있는데, 어느날 엄마가 저만 훌쩍 데리고 가까운 절에 하루 데려가셨어요.
별말 나누지도 않았구요, 그냥 엄마랑 이 나무 저 나무 보면서 마냥 걷고,
절에서는 저혼자 예술사진찍는다고 헛짓하고,
맛있는 거 조용히 먹고,
돌아오는 길에 처음 보는 열매를 팔고 계시는 할머니들하고 얘기하다
그 열매를 까만 봉다리에 한가득 사와서 가족이랑 나눠 먹었어요.
그 열매는 참다래였어요.
그냥, 그날이 아직도 기억나고 그래요.
힘이 됐어요.3. .....
'17.1.12 2:41 PM (221.157.xxx.127)이번에 처음 과외시켰는데 돈 있음 학원보다 과외더라구요 학원에 많은아이들 일일이 신경 못 써주고 못따라와도 진도 팍팍 나가니 알아서 잘따라하는애들은 하지만 그외에는 치이는듯
4. 선인장
'17.1.12 3:40 PM (118.42.xxx.175)저희딸도 스트레스 받는데요ㅠ 고등공부가 어렵데요.
전반적으로 수학 매일 영어 특강 정규수업등 매일 화학 물리 논술 다니는데 하루도 못 숴요ㅠ 숙제가 어마무시라 맬 새벽까지. 힘든데 엄마가 뭘 그리 오래하냐 그러면 더 스트레스라고 하데요ㅠ 조금 늦은편이라 늘 그것땜 저랑 부딧치거든요..고등공부가 힘들긴 한가봄다..5. ...
'17.1.12 4:42 PM (49.165.xxx.185)저희도 이제 좀 공부 할라고 하네요..
저희는 과외하는데 진도는 학원만큼 팍팍 안나가서 그게 또 불만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