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간절하면 안이루어지는것 같아요.제경우는

000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7-01-11 18:19:29
제가 일을하는데  요즘 한가해서 친한 학교 엄마를 간만에 만났어요.
아빠가 해외연수를 가게되어 아이들도 다 가게 됐다고 하더라구요..

저로 말씀드릴거 같으면 ㅎㅎㅎ
남편도 해외 주재원 자릴 노렸지만 잘 안됐거든요..
저는 영어도 좋아하고 회화가 가능하고..
결과야 어찌됐든 애들 해외에서 교육도 시키고 싶었어요.국제학교 학비가 나오니까요.
남편의 운이나 능력에 한계가 있기때문에 어쩃든 번번히 기회를 놓쳤구요.

그런데 제 주변엔...
정말 영어에 관심도 없고 해외 나가고 싶지도 않은 친구나 학교 엄마들...
은 기회가 가는거에요..꽤 가더라구요 주재원이나..아예 이민...

물론 저는 자비로 애들 스쿨링과 캠프 다녀왔어요.수천 썼죠.
지금 자격증을 따 영어 쓰는 일은 하고 있어요..

오늘 만난 엄만 10년넘게 알고 지내는데 사람은  참 좋지만 제가 캠프나 해외 여행 갈때마다
은근 시기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제가 아저씨 연수가는걸 진심 축하해주니까 너무 좋아하면서도 사실 눈치가 보이나봐요..
남 잘되는일에 그닥 축하해주는 타입이 아니었거든요..
그러면서 제가 미국갔을떄 학교며 여행그런걸 물어보더군요.

저는 이젠 맘을 오히려 내려놓고 남편회사일로 해외 가는일은 이젠 꽝인가보다 해요.
제가 하는일이 외국인을 매일 만나는 일이다 보니
이게 은근 해외여행 효과가 있는거에요 ㅋㅋㅋ이일을 하고 부터 해외여행을 그닥 가고 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신기하게..ㅎㅎ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니까요.

그러고 보면 노력하거나 소망해도 기회는 참 안와요..오히려 바라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런 운이 갈지도...





IP : 124.49.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7.1.11 6:26 PM (121.175.xxx.166)

    간절한 바램이 안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불발된 바램들 가운데 간절했던 게 유독 기억에 남아 아쉽기 때문에 그렇겠죠.

    연배도 좀 있는 분 같은데....살아보니까 어떻던가요?
    이뤄지는 바램보다 이뤄지지 않는 바램이 헐씬 더 많지 않던가요?
    특히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들에게서 그런 아쉬움을 더많이 느끼실텐데요.....

  • 2. 오히려 자식은
    '17.1.11 6:34 PM (124.49.xxx.61)

    큰애가 좀 어려서부터 남다른게 있었는데 제기대보다 더 잘해 신기할따름이네요.

    둘째도 션찮을거 같은데 얘고 점점 나아지고...
    자식은 감지덕지 하네요..잘커가고 있어서..ㅎㅎ

  • 3. 실례가 안된다면
    '17.1.12 4:18 AM (119.149.xxx.132)

    영어 어떤 자격증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특정통역 인가요?
    저도 예전에 영어 꽤 좋아했는데, 요즘 무슨 자격증을 딸까 고민하고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201 삼십대 중반이신 분들... 옷 어떻게 입으세요? 특히 바지..... 2 바지고민 2017/01/11 1,334
639200 중3 딸이랑 볼만한 한국 드라마 추천좀 해주세요. 14 . 2017/01/11 1,069
639199 jtbc사장및 언론인들 페북에 도배욕설중인 박사모및일베 8 페이스북 2017/01/11 1,546
639198 수두..재발하기도 하나요? 5 궁금 2017/01/11 2,105
639197 혹시 약사님 계신가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2 부탁 2017/01/11 847
639196 결혼식참석 검은원피스 2 제라늄 2017/01/11 2,612
639195 웨이브펌 했는데요 ㅡ 다음날 머리 감으면 3 2017/01/11 1,383
639194 수개표는 과반 넘으면 되나요? 2 4년중임제 2017/01/11 414
639193 최순실, 검찰서 "난 철학자…문맥만 고쳐줘" 16 잘나셨어 2017/01/11 4,202
639192 손사장님을 보면 .... 12 ... 2017/01/11 2,576
639191 아이가 열은없는데 몸이차고 계속 식은땀이 나네요 6 걱정입니다 2017/01/11 7,959
639190 혹시 지금 롯데닷컴에서 옷 보시는 분..도움좀.. 8 윤수 2017/01/11 1,568
639189 82쿡에도 박사모급 보수진영 많네요 23 ㅇㅇ 2017/01/11 1,097
639188 Dirty laundry 14 오호 2017/01/11 4,128
639187 층간소음 때문에 머리가 아프네요 6 ㅎㅎㅎ 2017/01/11 1,630
639186 저처럼 옷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모카라떼 2017/01/11 5,267
639185 외국인 손님상 메뉴질문 12 벚꽃 2017/01/11 1,441
639184 천안함때 이명박은 어디에 있었나요? 관저? 1 ^^ 2017/01/11 707
639183 반기문 동생 반기상과 조카 뉴욕법원에서 뇌물혐의로 기소당해 1 집배원 2017/01/11 712
639182 세월호1002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 8 bluebe.. 2017/01/11 337
639181 안희정 "美 군사 의존 줄일 것..전작권 환수 첫 과제.. 4 주권국가 2017/01/11 504
639180 최순실 태블릿 pc 박근혜 변호인단 선정 변희재 KO패 ... 2017/01/11 801
639179 늘 웃는 얼굴에 고마워, 미안해 를 입에 붙이고 사는 아줌마인데.. 2 .. 2017/01/11 2,615
639178 길고양이 모녀한테 뭐좀 주고 싶은데 왜이리 안보이는지.. 6 ㄹㄹ 2017/01/11 877
639177 세월호는 확실히 뭔가 있어요 6 dd 2017/01/11 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