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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결혼식 참석해야할까요?

이혼요구남편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7-01-10 14:55:58
남편 다혈질에 조금만 거슬러도 이혼하자는 말 부터합니다.결혼20년 다 되가구요. 저도 마음접은지 오래고 이혼이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보니 아이 고등졸업까지 몇년 쓰린가슴 달래가며 버티고있는 중이에요. 1월2 일 새해되자마자 또 뭐가 거슬렀는지 너랑은 끝이라고 내뱉더라구요. 완전 마음접는 계기가 되었고 나가 살 집 알아보고있는데 아이가 어제 말하길 지방사는 사촌형 결혼이 이번주 일요일이라고 아빠가 말했다는거에요. 남편형 내외도 과격하고 앞뒤안가리고 내뱉는 스타일이라 왕래나 전화도 잘 안하는 사이라그런지 당신들 아들 장가간다고 전화한통이 없더군요. 무슨 때가되서 제가 전화하지 않으면 절대 전화한통없는 사람들. 당연히 헤어지자는 말 오가는 사이니 연락도 안한 결혼식에 내가 왜 가냐? 싶다가도 외동인 제 아이 결혼식에 저때문에 그사람들이라도 안오면 어떻하지?싶어서 마음이 혼란스럽네요
IP : 49.163.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
    '17.1.10 2:59 PM (175.223.xxx.115) - 삭제된댓글

    제가 그 결혼식 혼주라면 원글님 같은 손님 사양입니다. 축하하러 오는 게 아니라 다시 받을 거 생각하고 오는 손님 싫습니다. 가지 마세요

  • 2. zz00
    '17.1.10 2:59 PM (211.114.xxx.126)

    남편형이면 아주 가까운 사이이긴 하네요,,,,
    그냥 애들 아빠랑 애만 보내시던지요,,

  • 3. 세상에나
    '17.1.10 3:04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고등도 아직 못 마친 아이 결혼식 손님이 결혼식 참석 판단 기준이라니 놀랍네요.
    더 큰일이 닥쳐왔고 해결해야 하니 태풍 속에 있으시겠지만, 생각과 마음을 침착하게 가라앉히세요.

  • 4. 정말
    '17.1.10 3:05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가실 거라면 한복입고 참석해줘야 할 사이지요. 헤어질 마음이라면 안가셔도 됩니다. 남편이 아들이랑만 갈 생각이셨나 봅니다. 부부사이 갈라져도 남편이 형제관계 맺고 있으니 나중에 아드님 결혼식에 오겠죠. 그런데 이혼하시고 남편이 재혼하시면 아들 결혼식에 내가 못 갈 수도 있다는거 생각하셔야 해요.

  • 5.
    '17.1.10 3:05 PM (211.192.xxx.53)

    원글님 안 가시고 남편이랑 아들만 가도 돼요,
    첫 댓글님 물론 축하하러 가는 거지만 서로 주고 받는 건 맞지요.
    축의금도 그렇고요.

  • 6. //
    '17.1.10 3:11 PM (221.146.xxx.118)

    고등도 아직 못 마친 아이 결혼식 손님이 결혼식 참석 판단 기준이라니 놀랍네요. 2222222222

  • 7. ..
    '17.1.10 3:15 PM (114.204.xxx.212)

    무슨 님 아이 결혼까지 걱정해요
    그 와중에 무슨 시사촌결혼까지 가나요

  • 8. 저는
    '17.1.10 3:16 PM (61.97.xxx.226)

    우리애들 정말 간소하게 스몰웨딩으로 해주고싶은데요
    이제 그런방향으로 갈거같아요
    손님 좀 없으면 어때요
    아이가 언제결혼할지도 모르는데요ㅜㅜ

  • 9. ㅇㅇ
    '17.1.10 3:16 PM (211.237.xxx.105)

    시조카 결혼이라는거 아닌가요?
    이혼하고 가지 마세요. 이혼안할거면 가셔야 하고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 10. ㅁㅁ
    '17.1.10 3:49 PM (175.115.xxx.149)

    아이고.. 무슨.. 그런데를 뭐하러가나요 남편이나 가든가 말든가 알아서 하겠죠.. 사이도안좋은데

  • 11. 전화
    '17.1.10 4:22 PM (219.254.xxx.151)

    한통없고 님이랑 동서지간에 초대한것도없는데다가 남편이랑싸워 나갈집 알아보고이시는데 시조카결혼식 참석을 고민하는 님이 이상하네요 남편이가자고 하는것도아니고 자존심도없으세요? 님 아들이 언제결혼할줄 알고 벌써 결혼식손님걱정을하나요? ㅠ 남에게 보여조는 부분이 중요한 분 같은데 이혼은 할수나있겠어요

  • 12. 원글
    '17.1.10 4:47 PM (49.163.xxx.179)

    답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따뜻한 위로 담아주신분 고맙고 현실적이고 따끔한 글도 잘 읽었습니다. 저라는 사람입장만 생각한다면 참석한다는 생각은 꿈에도 없었겠지요만,자식이 있고 결혼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런 먼 앞날 일까지 자식일은 살펴보게 되는게 부모마음이라 실수하게되는건 아닌가하여 의견을 물어본거랍니다.위에 전화님 이혼은 당연히 할거에요.남편이 닥쳐서 일을 진행하는사람이라 미루다가 가자고 할거라는거 알기에 미리 결정을 내려야해서요.언제가되었든 자식에게 닥칠 미래의 일을 염두에두고 한번 더 생각하는 엄마에게 자존심도 없냐는 소리는 참 아픈말이네요

  • 13. 전화
    '17.1.10 5:01 PM (219.254.xxx.151)

    제 말이 심했다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왕래도없는친척이 결혼식때만 오는게 님아들입장에서 좋을까요? 아이는 아마상관도안할걸요? 전요 서로 진심으로 축하해줄수 있는사람만 오는게맞다고생각해요 남에게보여지는부분이 아니고요 그래서 요즘추세인 스몰웨딩이 의미있다고생각하구요 너무 앞서가시는것같아말씀드리는거에요 연락한번안하는 사람들이 오고안오는게 무슨의미가있나해서요

  • 14. 친구가 필요해
    '17.1.10 5:11 PM (121.166.xxx.205)

    그런 결혼식 안갑니다. 이혼을 앞두고 있지 않아도 안갑니다. 남편만 가라고 하세요.

    우리 아이 결혼식엔 나의 친구들로 채울겁니다. 얼굴도 잘 못보고 친하지도 않은 남편 사촌 따위는 안와도 상관없어요. 아이에게도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에요. 님께선 참 생각이 많으시네요. 친하지도 않은 사촌 결혼식 참석여부를 부모가 되어서 자식에게 실수하는건 아닌지 살피는 척도로 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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