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일때는 잘살았는데 결혼후 좀 못살게 되신분들 없으세요

,,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17-01-09 10:40:19

사촌언니가요 큰집이 그럭저럭 잘 살아요

외동딸이어서 이쁨받고 크고 고생도 한개 모르다 사회생활 몇년하다 연애 했는데

남자네집이 가난한집

형부죠 사촌형부

형부도 그리 잘 버는 축이 아니어서 언니도 맞벌이 하면서 힘들게 살아요

큰엄마가 매번 언니 얘기 하면서 속상해 하고

큰집도 예전에는 잘살았는데 큰아버지 퇴직 하면서 이젠 그냥 노후 준비정도만 되서 먹고 사실 정도라

도와주실 형편은 아니신듯 하고요

반면 그집 며느리는 사촌오빠가 전문직이라 잘 살아요

큰엄마 말들어 보니 친정이 너무 가난해서 결혼전 엄청 며느리가 고생했다고 하더라고요

큰집 새언니는 이제 도우미 두고 산데요

얼마전 사촌언니 만났는데 언니가 좀 비교 된다면서 웃으며 말하긴 하는데 약간 속상해 하더라고요

저보고 너는 꼭 잘 사는 남자 만나라고 하는데

지금 제가 만나는 남자가 못살아요

';;; 홀어머니에 외아들에 남자 모은것도 별로 없고..

휴...언니 보고 왔느데 뭔가 싱숭생숭 한게 잠이 잘 안오더라고요

IP : 220.78.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9 10:43 AM (175.209.xxx.110)

    요새 세상에 나보다 월등히 잘난 남자 만나기 정말 어렵고요..
    끼리끼리 만나는 게 속편해요.
    원글님 가정환경과 지금 만나는 분 환경이 많이 다르다면...
    만나다 보면 분명 트러블 많이 생길 텐데요?...

  • 2. ㅇㅇ
    '17.1.9 10:43 AM (175.209.xxx.110)

    소비관 생활 패턴 등등

  • 3. ㅜㅜ
    '17.1.9 10:44 AM (220.78.xxx.36)

    싫은 요즘들어 자꾸 뭔가 현실이 보여요
    연애 초기때는 콩깎지 씌워 보이지 않던것들이 ..이제 벗겨지나 봐요..

  • 4. ..
    '17.1.9 10:46 AM (223.33.xxx.116)

    연 10억 이상 버는 정도의 재산이 여자가 이미 있으면 모를까 월급쟁이나 작은 자영업(의사 변호사도 마친가지)으로 살거면,

    남자집안이 부자인게 가장 좋구요
    그 다음은 남녀 직업이 좋은게 좋은데
    글쓴님도 돈 벌어봐서 아시겠지만 한달에 천만원 벌어도 부자되려면 한참 멀구요, 최대한 부모님이 많이 지원해주셔서 출발선부터 여유롭게 사는 게 좋더라고요

    경험입니다~

  • 5. ....
    '17.1.9 10:47 AM (221.157.xxx.127) - 삭제된댓글

    결혼전 잘산거야 부모경제력인거고 결혼후가 본인 능력인거죠 요즘은 끼리끼리만나니

  • 6. 참나
    '17.1.9 11:11 AM (61.80.xxx.106)

    그러니 의사라면 여자들 줄서고
    재혼이라도 ㅁ찬가지 의대보내려고 하고
    판검사 변호사있지만 좀 멀지요
    가까운전문직이니
    그리고 큰집도 오빠가 전문직이니 저리살지요

  • 7. 진짜
    '17.1.9 11:13 AM (211.212.xxx.130)

    나보다 형편 어렵지는 않은 사람 만나는게 현명해요
    저도 저런 경우예요

    어렵게 살던 새언니 지금 넓은 집에서 호텔밥 먹으며 살던데
    저는 어렵게 살아요

    그냥 내팔자 내가 꼰거죠
    사랑이니 뭐니 그건 진짜 뭔가요

  • 8. zz
    '17.1.9 11:30 AM (210.96.xxx.210)

    저요. 실제로 엄청 잘 살지는 않았지만 소문은 무쟈게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능력없는 남자 좋다고 지가 번돈으로 주공아파서 사서 결혼했어요. 결과는 집까지 날려먹고 무능하지만 주제파악 못하는 남자랑 사느라고 산전수정 공중전 다겪었어요. 동생들은 고시패스한 남자, 서울대 나와서 동문끼리, 약사랑 결혼했구요.
    맏이가 돼서 참 웃겨요. ㅋㅋㅋ
    그나마 자식이 똑똑해서 겨우 체면유지는 하지만 진짜 x팔릴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무능한 남자가 문제에요. 무능하면 진짜 답없어요.
    다포기하고 해탈해서 가난한 날의 행복이랍시고 마음 내려놓고 살지만 가난은 자주 사람을 위축시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314 교사 6명이 50여명 마구잡이 폭행..공포의 유치원 3 ..... 2017/01/11 1,823
639313 탄핵이후의 정치로드맵/드루킹 1 궁금했는데 2017/01/11 398
639312 이런기사보니...이명박이 초초하겠네요 2 ..... 2017/01/11 1,941
639311 자영업(소규모 )자 소득세 의문 13 111111.. 2017/01/11 1,287
639310 헤어드라이어 바꾸니 신세계 18 무지 2017/01/11 7,695
639309 나의 이야기 7 .... 2017/01/11 1,402
639308 2012대선 네거티브..최순실이 주도했네요 7 .... 2017/01/11 955
639307 日, 모든 가공식품에 유전자변형 표시 의무화 검토 2 후쿠시마의 .. 2017/01/11 300
639306 이추위에 운동 가야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고민중 3 춥겠죠 2017/01/11 927
639305 명절마다 미국산 소고기ㅠㅠ 8 우수루 2017/01/11 1,649
639304 [박근혜 탄핵심판]박 대통령, ‘광고사 강탈’ 특별 지시 1 가지가지 2017/01/11 333
639303 비교와 열등감에 시달리지 않는 방법.. 17 2017/01/11 5,281
639302 전세계약이 끝나가는데 언제쯤 얘기해야하나요? 10 전세만기 2017/01/11 1,098
639301 소고기, 돼지고기 핏물 빼는 기준이 뭘까요? 3 도대체 2017/01/11 3,133
639300 여러분 제발 노후대비하세요. 71 .. 2017/01/11 26,594
639299 ㅎ 정호성이 밝혔네요..녹취한 이유 10 .... 2017/01/11 6,065
639298 이재명 "문재인, 왜 재벌개혁 말하며 법인세는 얘기 안.. 24 샬랄라 2017/01/11 1,263
639297 이사갈 집에 수리문제 등으로 부득이 한 번 더 방문할 경우 5 질문 2017/01/11 721
639296 중학생 영어들을때 3 00 2017/01/11 599
639295 참다한 홍삼이 좋나요? 9 에혀 2017/01/11 2,903
639294 손태영 화장법 궁금해요 12 2017/01/11 6,246
639293 문재인씨의 장점을 알려주세요. 17 궁금 2017/01/11 1,129
639292 청정 82 9 로그인 2017/01/11 491
639291 엘지 세탁기 아래 서랍식으로 된 거 쓰는 분 계세요? 4 세탁기 2017/01/11 2,202
639290 1월 10일 jtbc 손석희 뉴스룸 2 개돼지도 알.. 2017/01/11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