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런데 정말 친해지기 싫으면 존댓말하나요?
어릴때부터 알던 사이도 아니고 동네이사와서 처음 보는 분들인데..
그분들께서 한두달 지나서는 말놓으시길래 전 계속 말 놓으시니 편하다 하고 존댓말 했는데 어느순간 정색하더니 저한테 존대를 하시더라구요.
여자들 사이에선 나이차가 얼마가 됐든 호감표시하려면 언니~~안녕??하면서 말 놔줘야 호감표시가 되나요?
잘해보려고 존댓말쓰고 예의차린건데 일전에 게시물보고나니 멘붕이에요.
제가 사회적인 스킬이 부족한건지 알려주세요.
제가 35살이고 상대분이 50이어도 친근감 느끼려면 말놓고 그래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어느정도 나이차에서 그렇게하시나요?
학교에서 동기간만 대하고 직장에선 선후배간 사이로만 여자들 대하다가 애키우면서 전업돼서 동네여자분들 대하니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1. .......
'17.1.9 3:12 AM (112.105.xxx.151) - 삭제된댓글제가 50인데 동네에서 알게된 30대가 제게 말놓으면
뭐 잘못먹었나?할 거 같네요.
50대 분들이 말 놓다가 왜 갑자기 존대로 바꾼지는 제가 알 길이 없으나
원글님이 계속 존대를 하는 바람에 친근감이 없어서는 아닐거라고 추측해요.2. ...
'17.1.9 3:17 AM (1.236.xxx.107) - 삭제된댓글존댓말하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 있긴 있어요
저같은 사람은 아주 친해지기 전엔 많든 적든 존대해요
원글님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사람들보다 존대해주거나
본인이 다른사람과는 반말 쓰더라도 상대스타일 존중해 주는 사람들이 매너가 좋았어요3. ᆢ
'17.1.9 3:28 AM (117.111.xxx.184)예의를 지키는거죠
4. ..
'17.1.9 3:46 A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앞 게시물에서 나이차이상관 없이 친해지기 싫으면 존대하는게사회적인 룰이라고 해서 헷갈렸어요.
심지어 그집 따님이 저랑 두살차이인 분도 계신데 그분께서도 저한테 존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언젠가는 말 놓으세요..라고 틈봐서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좀 놀랐어요. 거리두려고 말 높인건데 말놓으라고 해서 불쾌하단 글이요.인터넷 글이라그런건지 제가 사회적인 룰을모르는건지 가끔은 생각도 못한 곳에서 뒷담화를 듣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5. 원글
'17.1.9 3:52 AM (223.62.xxx.215)정색을 했다기보다는 그분들께서도 너무 일찍 말을 놓았나 싶어 그러신거 같기는 해요.
82는 다 좋은데 가끔은 그냥 알필요 없는 남의 속마음을 알게되는게괴로운거 같아요. 그중에나랑 조금 비슷한 얘기 있으면 내 뒷담화를 생중계로 듣는거 같은 착각도 들구요.
그래도 사람냄새가나서 자주 오지만요.6. 아니요.
'17.1.9 5:52 AM (174.110.xxx.38)어니요. 20대후반 이후부터는 전 저보다 나이 많던지 적던지 간에 성인에게는 무조건 존댓말 써요.
제 10년지기 저랑 동갑인 친구한테도 항상 서로 높임말 씁니다.
높인말 쓰면은 서로 존중할려는 맘이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 그런지,
무례하게 굴거나 그러지 않게 되더라구요.7. 일단
'17.1.9 7:36 AM (123.199.xxx.239)존대를 하면
나에게 말을 함부로 못하게 됩니다.
저는 친하고 안친하고의 문제가 아닌
존중과 예의의 문제라
높임말을 쓰고
정말 안친하고 싶으면
말을 섞지 않고 눈을 안 마주쳐요.8. 예의
'17.1.9 9:02 AM (58.230.xxx.188)50대 초반인데, 나이와 상관 없이 사회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무조건 존대합니다.
조금 친해졌다고 마음대로 말을 놓는 경우 참 불쾌합니다.
특히 나보다 어린 사람이 언니, 언니하면서 이랬어? 저랬어? 반말하는 것, 정말 싫어요.
나이가 아주 어린 사람에게도 반말하는 것이 어색하고 불편해서 상대방이 말 놓으라고 해도 반말 안하고 존대해줍니다.
나이 상관 없이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 쓰는게 저는 편해요. 상대방도 그렇게 해주길 바라구요.9. 흠
'17.1.9 10:46 AM (121.131.xxx.43)보자 마자 말 놓고 언니, 성님 그러는 사람치고 오래 서로 보고 믿고 지낼 사람이 없더군요.
얻고 싶은게 있으니 그런다고 보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