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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혼식(결혼 50주년) 같은거 해드리나요?

시부모님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17-01-08 08:04:49

시어머님이 갑자기 올해가 금혼식이라고

뭔가를 자식들이 해주기를 바라시네요


3남매고, 저희가 둘째에요.


형님이 알아서 해주시면 좋을텐데.. 형님네 경제사정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고

밑에 시누가 알아서 하면 좋은데..다른건 시댁에 잘하면서

무슨 행사같은건 늘 나몰라라 해요.


칠순때도 제가 나서서 다 하게되었는데.


참 사람맘이..차라리 딸이 없으면 제가 딸같은 마음으로 챙길텐데.

아니 요즘세상에 딸이 좋다고 하는게 그런거 잘 챙기서 잘 나서서 처리해서 그런것도 있잖아요


솔직한 저의 심정의 저희 친정부모님도 그렇게 따지면 올해 50주년인데

친정엄마는 챙겨주신대도 부담된다고 하실텐데..


요즘 그런거 하는 분위기인가요? 시부모님..장단점이 있는분들인데.

뭐하나 손해 안보려고 하시는거 보면,, 잘해드려야지 하다가도 얄밉고 그러네요.


형님네 월세살고, 장애아 키우느라 고생

시누네는 맞벌이지만, 애 셋키우느라 고생

저희도 남편이 작년에 사업을 시작해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거든요

제가 일해서 먹고 사는건 걱정은 없지만.

IP : 122.35.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년
    '17.1.8 8:12 AM (183.104.xxx.144)

    우선 대 놓고 해달라는 눈치시면
    지나치긴 힘들 거예요
    님이 맘이 동하지 않는다면
    우선은 남편한테 넘기세요
    당신이 형님이랑 동생하고 상의 해서 하라고
    괜히 불똥 튀지 말고
    거기서 나오는 결론으로 움직이세요
    패키지로 여행 보내 드리고
    밥 한끼 먹음 될 것 같긴 한 데..
    우선 남편한테 어찌 할 건지
    형님이랑 상의 하라 하세요

  • 2. 주책 시부모
    '17.1.8 8:44 AM (39.7.xxx.65) - 삭제된댓글

    우리 시누이는
    요즘 누가 칠순을 하냐고 단박에 자르던데

  • 3. 음....
    '17.1.8 8:45 AM (222.98.xxx.28)

    결혼기념일은
    그냥 부부끼리 챙기는걸로

    평소에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셨어요?

  • 4. 원글
    '17.1.8 8:53 AM (122.35.xxx.180)

    결혼초에는 챙겼어요. 윗님.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그때만해도 시누가 나서서 밥먹자느니 했는데 몇번 하다가 생각해보니, 아니 부모님은 저희 결혼기념일도 아니고 생일도 전화한통 없는데 굳이 왜 챙기냐 싶어서 안챙겼고, 시누도 귀찮았는지 본인만 식사대접정도 하더라구요.

  • 5. ...............
    '17.1.8 9:12 AM (175.112.xxx.180)

    주책이네요.
    그냥 둘이서 분위기 좋은데 가서 식사하라고 고급 일식집 같은데 예약드리세요.

  • 6. 친정도
    '17.1.8 9:35 AM (221.127.xxx.128)

    50주년이라고 말해야죠
    설마 자기만 챙기라 선뜻 말 못하죠

  • 7. 별일이네요
    '17.1.8 9:41 A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그런 얘기를 둘째 며늘인 원글님한테만 한건가요
    알아서 눈치껏 샌스있게 살아 오셨죠?
    이제 그런 거 고만 하세요
    저도 둘째 며늘이고 어려운 큰 며늘 먹고 살기 바쁜 딸 가운데 말귀 잘 알아먹는 둘째 며늘로 긴 시간 살다가 뒤늦게 정신차린 사람입니다
    내가 나서지 않으면 이집안은 안돌아간다는 것도 착각이에요
    원글님이 그간 시어머니 스피커로 살아오신건데
    원해서 그리 살면 모를까 억지로는 그렇게 살지 마세요
    너무 뻔뻔하잖아요

  • 8. ...
    '17.1.8 11:30 AM (114.204.xxx.212)

    그 형편에 자식에게 뭘 바래요
    그냥 식사나 하세요

  • 9. ...
    '17.1.8 12:30 P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결혼 50주년이면 챙길 법도 하지요. 저 어릴 때도 금혼식 은혼식 이라며 챙기는 분들은 챙겼어요.
    전면으로 나서기 싫으시면 남편분에게 넘기시고, 원글님은 어머니가 부담스럽다고 하셔도 친정부모님 금혼식도 챙겨드리세요. 간단히 축하해드려도 아주 좋아하실 거에요. 부모님이 사이가 나쁘다면 몰라도 평범하게 화목하게 지내셨다면 자식입장에서도 아주 고맙고 챙기고 싶은 날인 것 같네요.

  • 10.
    '17.1.8 12:40 PM (121.128.xxx.51)

    형제들 형편 어려우면 식사나 하셔요
    식구수 많고 식사비도 부담스러우면 현금 조금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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