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

... 조회수 : 966
작성일 : 2017-01-07 20:10:27
요즘 이별의 글이 많네요
올해 마흔인데 사년만난 남자와 끝났어요
어느 순간부터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마지막 통화할때 이제 그만보고 싶은거야 그러니 아니라고
연락좀 하라고 잔소리하니 그때 좀 하다가 안하더라구요
끝남을 받아들이고 있어요
연말에 자진해서 온다더니 31일 2시에 카톡이 왔어요
4시에 공무원이 오기로 해서 못 간다고
그게 끝이예요
남자인 친구가 그러네요 어떤 공무원이 그 시간에 일하냐고 쇼한거라고
대화는 잘 통하는데 성향이 달라요
비슷하게 버는데 저는 먹는거 와인 여행에 돈을쓰고 그 남자는 벤츠 온 몸이 명품
저는 남자 허름해도 괜찮은데 백화점을 좋아하는 남자였어요
마지막 만날때 제 생일이었는데 선물없이 케잌과 꽃을 가져오던데 그때 이미 그만 만나고 싶었을지도

그 남자 첨 소개받았을때는 저도 예뻤고 날씬했고
지금은 나이가 앞자리도 바뀌었고 살도 많이 쪘어요
외모가 제일 맘에든다 했는데 저도 이제 중년이죠
더이상 소개받을 열정도 없구요

다른 여자 만나보면 제 생각나겠죠
지를 위해 돈도 많이 썼으니까

그 남자가 고자라 여행은 많이 다녔어도 진도는 못 나갔어요
저는 일상 공유하고 친구같은 느낌이 좋았어요

마지막 남자라 생각해서인지 상실감이 커요
저는 아이낳을 생각이 없어 결혼은 안해도 되는데 그럼 앞으로 내 인생에 연인의 따스함은 없나 싶네요
IP : 175.205.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7 8:19 P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여친 나이가 40 이 다 되어가는데 결혼하잔말도
    없던가요? 4년동안 연애만 하고있게..
    다른여자 만난다고 님 생각 안해요..
    지가 좋아하는 여자 만나면 지돈 더 써가며 만날테니까요..

  • 2. 고자??
    '17.1.7 8:56 PM (211.37.xxx.228) - 삭제된댓글

    고자라 진도는 못나갔다고요?
    성불구를 말씀하시는 거에요, 아님 그정도로 못했다는 말씀이세요??

  • 3.
    '17.1.7 9:07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언능 버리고 좋은 남자 만나세요 세상의 반이 남자예요

  • 4.
    '17.1.7 9:23 PM (211.37.xxx.228)

    세상의 반이 남자인데
    여자나이 40이 넘으면 그 기회가
    같은 또래의 미혼 남자에 비해 반의 반도 안되는것 같아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964 39인데 써마지 받기에 이른 나이일까요.? 1 etoile.. 2017/01/08 3,056
637963 요즘엔 논술 안중요한가요? 11 ㅇㅇ 2017/01/08 3,220
637962 혼밥하신분들~ 점심에 뭐드셨어요? 4 혼자먹기 혼.. 2017/01/08 1,417
637961 날씬해 보이는 패딩 뭐가 있을까요?? 4 .. 2017/01/08 2,071
637960 80대 할머니 생활비 18 2017/01/08 6,157
637959 공유 멋있게 나오는 작품 뭐있나요? 16 공유 2017/01/08 3,288
637958 생리중에 영양제 챙겨먹는게 도움되나요? 1 궁금한데 2017/01/08 976
637957 라떼 마시면 설ㅅ하는 거 왜 그래요? 7 에구 2017/01/08 2,581
637956 (실제현장 다큐)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72시간 7 기록 2017/01/08 2,206
637955 김장에 부재료 아무것도 안넣고 해도 될까요? 2 늦은 김장 2017/01/08 1,655
637954 [속보] 새로 창당하는 보수신당 당명 '바른정당'으로 확정!! 20 ㅇㅇ 2017/01/08 2,602
637953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6 천벌 2017/01/08 2,311
637952 조카 입학선물로 버버리 책가방을 사주려고 하는데 어떤 경로로 사.. 20 가방 2017/01/08 4,601
637951 에어브러쉬(에어 스타일러) 참 편해요. 28 막손 2017/01/08 7,235
637950 시댁일 내가 안하면 그만인거 맞죠? 18 결혼해보니 2017/01/08 5,803
637949 내일이 엄마 환갑이세요. 4 워킹맘 2017/01/08 1,487
637948 자식 다 커서 손 안가는 어머님들 13 항상 2017/01/08 3,750
637947 나중에 애들에게 보태어줄 돈이 없어요 10 ^^ 2017/01/08 4,597
637946 여자들은 왜 남자에게 한 번 빠지면 연락을 그렇게 자주하나요? .. 12 남자 2017/01/08 4,870
637945 "고깔모자" 읽기 어떤게 맞나요? 2 ... 2017/01/08 679
637944 말나온김에 강릉~^^* 7 ㅎㅎ 2017/01/08 1,577
637943 피아니스트 조성진 팬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6 질문 2017/01/08 1,762
637942 오래된 헐리웃 영화 추천해주세요~~ 12 gf 2017/01/08 992
637941 삶이쓰는 수세미 없을까요 27 설겆이 2017/01/08 2,975
637940 살빼는게 미친듯이 힘들어요 ㅠㅜ 16 ... 2017/01/08 5,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