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부탁 드려요. 5년 짝사랑한테 바이바이했어요

조회수 : 5,420
작성일 : 2017-01-07 11:51:47
볼때마다 마음이 설레고 혼자 좋아했던 회사 상사예요. 5년동안 짝사랑 했어요. 아주오래..
좋다고 은근슬쩍 흘려보기도 했지만 (둘다 싱글), 저한테 별로 마음이 없는것 같아서 그냥 보고 좋아하는 걸로 말았는데
오늘 회사 그만두면서 이제 빠이빠이 했네요. 
..............마음이 너무 허전해요. ㅠ
자주는 못보더라도 그 분이랑 볼일 있으면 그 전에 팩하고 자고 미팅 대비 급 다엿도 하고 했는데..
.........근데 왜 저를 여자로 안봤을까요? 나름 얼굴도 이쁘고, 나이도 한참 어린데..15살 어려요 (맞아요. 이 짝사랑에 관해 글도 올린적 있어요). 저는 40초 그 분은 50중후. 
우씨..괜히 눈물나요. ㅠ
IP : 74.96.xxx.3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7.1.7 11:54 A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그분 취향이 아닌거죠
    이쁘고 어리다고 다 눈맞으면 사내에는 다 불륜천지겠네요
    혹시 아버지가 안계세요??

  • 2. ㅎㅎ
    '17.1.7 11:54 AM (121.145.xxx.251)

    딸같은 여직원에게 대쉬하기 미안했나 보네요.
    그래도 그분은 양심은 있네요.
    애 셋 딸린 이혼남 주제에 처녀 임신 시켜 장가 가는 인간도 있던데..

  • 3. 5년동안
    '17.1.7 11:56 AM (121.132.xxx.225)

    설렘느꼈으면 충분한듯요.

  • 4.
    '17.1.7 11:57 AM (74.96.xxx.32)

    딸같아서 대쉬하기가 미안한게 아니고, 그분 마음에 들 만큼 매력적이지 못한거같아요. 남자는 이쁘면 무조건 오케이쟎아요. 영화 제목이 급 생각나네요. he is not into you

  • 5. 5년동안님
    '17.1.7 11:58 AM (74.96.xxx.32)

    감사합니다. 위안이 되네요. 예.. 볼때마다 설레고 많이 행복했어요. 그걸로 충분히 행복해해야 겠죠. 이제 우리 인연은 그게 다인가 봐요.ㅠ.ㅠ

  • 6. ...
    '17.1.7 11:58 AM (114.204.xxx.212)

    어리고 이쁜건 님 생각이고요 끌림이 없는데 어쩌겠어요
    또래남자 찾아보세요
    30대 말 좋은 시간 낭비하셨네요

  • 7. 자아비판
    '17.1.7 11:59 AM (74.96.xxx.32)

    어리고 이쁜건 님 생각이고요 -->이 말이 맞는듯 해요. 근데 주위에서도 이쁘다는 말 많이 듣는데..그러면 뭐하나요. 그 분 마음에 들만큼 매력적이지 못한 뭔가가 있었겠죠. 남자는 여자한테 한번 빠지면 앞뒤 안보쟎아요.

  • 8. 그런데
    '17.1.7 12:02 PM (121.145.xxx.251)

    대쉬 없는게 차라리 다행이에요.
    지금은 외로워 끌렸는지 모르지만 막상 내꺼 되는 순간 영감탱이 떠앉는 꼴.
    남자 50 넘으면 냄새 나는 영감이에요.

  • 9. 자매가
    '17.1.7 12:04 PM (121.145.xxx.251) - 삭제된댓글

    그런 결혼 한다고 그럼 안볼 것 같아요
    내 동생 15세나 늙은 늙다리가 넘보는 인성도 너무 싫구요.

  • 10. 루이지애나
    '17.1.7 12:08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좋은 분 곧 만나실거에요..잊어버리세요ㅠ

  • 11. 40대도 50대도 60대도
    '17.1.7 12:12 PM (1.215.xxx.162) - 삭제된댓글

    눈은 항상 20~30대.
    그들은 상대적 "나이차"가 중요한게 아니라
    절대적 "나이"가 관심임.

  • 12. 윗님
    '17.1.7 12:14 PM (74.96.xxx.32)

    그럼 40/50/60대는 나이에 상관없이 20/30대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까요?

  • 13. ㄱㄱ
    '17.1.7 12:19 PM (211.246.xxx.156)

    평생 델꼬 살아서 정든 남편도 50넘으니
    영감인데 보기가 싫을 때가 많아요
    속으로 구박하게 되요
    지저분하고 먹을거 밝히고 소심해지고
    만나는 친구들도 별로 없고
    만나는 이들 있어도 다들 실업자들이고
    젊을 때랑 너무 비교되서 추레하게 보이는데
    짜증 올라옵니다
    외모 보다도 내면의 늙어감이 여자들 보다 더 노화가 빨라서
    철없고 눈치 없는 의붓 아들 느낌이라 같이 사는거 힘들어요
    원글님은 그런 영감 잊으세요
    아가씨라서 잘 되서 결혼 한다한들 금방 싫어지고
    후회할거예요

  • 14. whanfwnrk
    '17.1.7 12:22 PM (211.36.xxx.55)

    슬프다.힘내요

  • 15. ..
    '17.1.7 12:25 PM (210.94.xxx.89)

    그 분의 성적 취향이 일반적이지 않았었을 수도 있어요.
    좋은 사람 만나세요~ ^^

  • 16. ㄱㄱ
    '17.1.7 12:26 PM (211.246.xxx.156)

    우리 영감은 외모가 남 보다 낫고 성격도 좋은데도
    한 집서 생활하다 보면 남자는 여자에게 큰 짐이고
    겉으로 멋있다고 해서 실제 그의 모든 면이
    다 괜찮고 사랑스러운건 절대 절대 아녜요
    어마어마하게 경제력이 있다면야 돈 쓰는 재미에
    참을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이 차 많은건 정말 나이들수록
    안 좋아요
    또래 남자 좋아해 보세요
    나이 든 남자든 여자든 정서적으로 건강하기가 어려워요

  • 17. ..
    '17.1.7 12:47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그분의 어떤 점이 그리도 설레였는지.
    5년 간 짝사랑이라 대단하네요. 나이도 엄청나게 많고.
    저 같았으면 고백했을 것 같아요.
    이젠 짝사랑이 아닌 진짜 사랑을 하길.

  • 18. ,,
    '17.1.7 12:47 PM (220.78.xxx.36)

    아까운 나이 그냥 보내셨네요 에휴..

  • 19.
    '17.1.7 12:57 PM (39.7.xxx.25)

    둘다

    나이에서 후덜덜~~~~

  • 20.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ㅡ다
    '17.1.7 1:21 PM (218.48.xxx.95)

    he is just not that into you

  • 21. 박수무당
    '17.1.7 2:00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혹시 그분이 종교인인가요?

  • 22. ...
    '17.1.7 2:13 PM (222.232.xxx.179)

    진짜..
    님 아까운 나이 다 보내셨네요

  • 23. 왜?
    '17.1.7 2:51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마흔초반인데... 그분이 어떤분이길래? 님이 그긴 시간을 짝사랑 할 수 있나요?
    저도 괜찮은 회사 다녀봐도 오래 부대끼고 일하다보니 치명적 단점들이 보이던데...
    그리고 님이 이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제 생각에는 그분이 매우 바른분 같군요
    사내연애로 본인의 명성에 오점따위는 남기지 않는

  • 24. ....
    '17.1.7 3:35 PM (223.33.xxx.55) - 삭제된댓글

    여자 있겠죠. 50대 중후반인데 아무도 없다면 그또한 이상할 터.

  • 25. 그때글올리신
    '17.1.7 4:02 PM (121.176.xxx.34)

    외국인 남자상사군요?
    이제 퇴사하시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905 오징어게임에 김정남도 나오나요 . 17:13:37 42
1667904 최욱 옆에 최영진 누군가요 2 ㅇㅇㅇ 17:09:54 289
1667903 로스쿨 목표로 한다면? 3 어느쪽이 17:09:13 113
1667902 미용실 기장추가는 있는데 왜 2 미용 17:07:37 255
1667901 영화 하얼빈 보고 왔어요 2 ... 17:06:04 338
1667900 머리가 가늘어 고민인분들 희소식입니다 2 희소식 17:05:25 655
1667899 오징어게임 올라왔어요. 우리 스포주의해보아요. 1 ... 17:04:59 254
1667898 나라가 하도 주술정치가 판을 치다보니 ㅇㅇ 17:04:29 133
1667897 [일상]넷플 오징어게임 공개됐어요 2 .. 17:02:10 493
1667896 '정우성·김윤아' 저격 정유라, "임영웅에 왜 질척거려.. 11 .. 16:56:50 1,130
1667895 지마켓이랑 알리랑 합친대요 14 ㅎㅎㅎ 16:52:45 1,395
1667894 남편 고과가 안좋아요. 5 마음쓰임 16:51:31 876
1667893 휴대폰 지원금 상한 사라진다, 단통법 폐지안 국회 통과 오늘 16:49:29 348
1667892 택시가 버스보다 늦게왔어요. 2 ... 16:49:27 407
1667891 김건희고모가 유튜버 돈으로 관리 2 ㄱㄴ 16:48:51 732
1667890 이승환 팬카페 가입했어요 5 92 16:47:43 414
1667889 냉동꽃게 요즘것도 상태가 괜찮을까요 3 지혜 16:46:49 182
1667888 당근마켓에 코렐들... 3 ₩&.. 16:44:53 711
1667887 성유리 남편 징역 4년 6개월 법정구속 13 ㅇㅇ 16:39:51 2,597
1667886 이재명 “일본에 깊은 애정” 36 ... 16:38:13 1,857
1667885 근데 왜 통치라는 단어를 쓴거에요? 8 ㅆㄹㄱ 16:35:01 482
1667884 김용현 응원 화환은 김명신 고모가 보낸 화환 같으니 2 영통 16:34:13 1,163
1667883 소형냉장고 성에 5 ㅣㅣ 16:31:36 301
1667882 입지 좋으면 구축 작은 평수 극복되나요 7 .. 16:29:18 726
1667881 체력 많이 후달려요 ㅠㅠ pt? 필라테스? 6 ... 16:26:28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