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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는 외교 굴욕 더 많은 소녀상으로 맞서겠다"

후쿠시마의 교훈 조회수 : 635
작성일 : 2017-01-06 21:07:18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63074

소녀상 철거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합의문에는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대해 공관의 안녕과 위엄 유지라는 관점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한국 정부로서 가능한 대응 방향에 대해 관련 단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함’이라고 서술돼 있다.)

 

합의문에서 적절한 해결이 무엇이겠는가. 소녀상 철거는 과거 역사를 지우겠다는 의미다. 소녀상이 합의문에 언급된 사실 자체가 일본의 철거 요구를 수용하려 한 의도로 볼 수 있다. 합의 이후 국민적 반대 여론이 일자 ‘철거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거짓말하기 시작했다. 소녀상 자체가 합의문에 들어가면 안 됐다.



IP : 116.32.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ㄱ
    '17.1.6 9:08 PM (116.32.xxx.138)

    합의 이후 화해·치유재단을 통해 피해 할머니 중 일부에게 치유금이 지급됐다.

     

    정부의 사죄금이나 배상금이 아닌 치유금이다. 피해 할머니들을 설득하는 과정이나 내용 자체가 부당하고 폭력적이었다. 공개적으로 활동하지 않던 어떤 할머니에게는 재단 이사장이 경찰을 대동하고 왔다. 얼마나 당황했겠나.

    또 내용을 잘 모르시는 할머니들에게 ‘박근혜 정부가 해냈다. 일본 정부가 준 돈이니까 배상금이다’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반대로 공개적으로 활동을 하며 문제를 제기하는 할머니들에게는 ‘이걸로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돈부터 받고 사과를 요구하면 된다’고 설득한다. 한 시간 넘는 시간 동안 할머니나 가족들을 집요하게 설득하는데 누가 안 넘어갈 수 있겠나.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위안부 피해자 추정 인원이 20만 명에 달하지만 피해자로 확인된 할머니는 남북 다 합쳐도 500명에 못 미친다.

    그 외 여성들은 신고하지 못하고 돌아가셨거나 부끄러운 과거를 알리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수많은 여성들이 여전히 ‘귀향’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을 고향으로 데려올 수 있도록 진실을 찾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알려 나가야 한다.

    때문에 그 진실을 찾아가며 국내외에 소녀상을 더 많이 세울 것이다. 그리고 소녀상과 평화비를 중심으로 가이드를 양성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만 명의 동행인’이 필요하다.

    매주 1000원씩 내는 동행인이 20만 명 모이면 일본의 출연금 ‘10억 엔’을 뛰어넘을 수 있다.

    그 돈으로 피해 할머니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상규명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20만 동행인 가입은 정의·기억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2. 차기 정권은
    '17.1.6 9:16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소녀상을 전국 각 광역시,도는 물론 시군구에까지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을 제정해야 해요. 불가역적 합의, 웃기는 개소리. 설혹 박순실 이 매국 정권이 불가역적 합의를 했다 손치더라도 역사적 사실이 사실이 아니게 되나요? 욱끼는 ㅅㄲ들이에요.
    박순실 연합정권은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탄핵 되고도 남아요.

  • 3. ..
    '17.1.6 9:17 PM (121.100.xxx.57) - 삭제된댓글

    매번 좋은 기사 올려주셔서 원글님 고마워요~~

  • 4. 모든
    '17.1.6 9:27 PM (119.194.xxx.100) - 삭제된댓글

    학교마다 세웁시다.

  • 5. ..
    '17.1.6 10:30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아베 니가 무릎꿇고 진심으로 사죄하지 않으면

    소녀상은 백개 천개 만개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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