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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살 전재산 1500만원

마일 조회수 : 10,169
작성일 : 2017-01-06 14:37:54
남들이 보면 그동안 뭐했냐고 할텐데..
저는 뿌듯합니다.
결혼 안했어요.못한걸수도있고 돈이 없으니 사실 생각도 못하구요

돈을 벌지 못하는곳에서 일을했고 중간중간 일이 없어 많이 수긴했지만 힘들게 살았어요
웍낙 수입이 작은것도 있고 큰 사치는 안했지만 수입이 너무 작으니 적금할 수준도 안됐어요 최저임금 수준도 안되니...
그러다 집이 너무 어려워서 엄마가 사정을 해서 2000만원을 카드론으로 뽑아서 드렸어요.1000 정도는 받긴했는데 2년에 걸쳐서?
그시간 동안 대출이자에 원금까지 더해지니 그렇다고 정말 아끼는게 아니니 모아지지가 않죠.
누구한테 얘기도 못하고 겨우겨우 살았고 수입이 전보다 많이 좋아지고해서 작년부터 빛정리 다하고 쓸데없는데 돈 안쓸려고 했더니 이제 40이 되니 1500통장이 생겼네요
하던일을 계속한면 빛이 없으니 이제는 모을수 있을꺼같은데
일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올해 6개월 정도 실업급여 받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려고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동생이 사고를 쳤네요
돈이 필요하다네요
동생 생각하면 적금에 카드론하면 3000정도는 주고 살려줄수 있죠
그런데 또 그러고 나면 저는 또 뭐가되나요.

전에 엄마한테 돈줄때요 알게모르게 이자 스트레스를 받아서 모으질 않았던거 같아요

제 인생 생각하면 가족이고 뭐고 도와주고 싶지 않아요
근데 동생이 폐인이 다되가니 고민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IP : 211.202.xxx.7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6 2:39 PM (118.176.xxx.202)

    에휴... 맘이 어리셔서...

    제 생각인데
    아파서 도와줘야 하는건 어쩔수 없다 싶은데
    사고수습까지는 좀 그래요.

    어린나이도 아닐텐데...

  • 2. ㅡㅡㅡ
    '17.1.6 2:40 PM (218.152.xxx.198)

    빌려서는 주지마세요 에이고 핏줄이 뭔지

  • 3. ...
    '17.1.6 2:40 PM (221.151.xxx.79)

    님이 동생한테 돈 해주지 않는게 동생 도와주는 길입니다. 동생도 어린 나이 아닐테고 님이 금전적 여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빚까지 내서 도와줄 필요 없어요. 안 그러셔도 됩니다. 님 위주로 님만 생각하세요 빚 청산한 거 축하드려요. 앞으로는 돈 모일일만 남았네요.

  • 4. .....
    '17.1.6 2:41 PM (211.199.xxx.195)

    여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빌려서 도와주다니요 ㅠㅠ
    절대 반댑니다. 원글님이 마흔이시면 동생도 적은 나이 아닐텐데....
    도와주지 마세요 제발 ㅠㅠ

  • 5. ㅇㅇ
    '17.1.6 2:42 PM (106.250.xxx.178)

    아픈거 아니면 도와주지 마세요,
    자기일 자기가 알아서 해야죠.
    사고 쳤으면 더더욱.

  • 6. ??
    '17.1.6 2:43 PM (110.47.xxx.113)

    왜 뿌듯한가요? 카드론부터가 에런데.. 카드론 쉽게 쓸 생각 마세요 . 카드론 끌어 해결할거면 사건 당사자도 할수 있는거죠. 이젠 본인 앞가림이나 신경쓰세요

  • 7.
    '17.1.6 2:47 PM (180.70.xxx.220)

    엄마부터..사정해서 2천만원..
    다 경제활동하시는 분들이 갑자기 돈이 빵구나서 급전이 필요하다는게 이해가 안되요.
    카드론으로 빌려써서 돈 빌려줘야 하는 상황인데
    엄마나 동생이나..본인들이 카드론써서 해결해야지..다른 사람 돈 빌리게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 8. 마일
    '17.1.6 2:49 PM (211.202.xxx.71)

    제가 뿌듯한건 겁없이 카드론 썼다가 다 청산하고 1500을 모은거죠.
    전 이제서야 직업적인 위치나 돈을 모아갈수 있는거구요

    동생은 엄마가 울면서 부탁합니다 저러다 자살할수있다고 살려주자고.
    얼마전에 빛때문에 자살한분이 있어서 두려운것같아요

  • 9. ,,,
    '17.1.6 2:51 PM (121.128.xxx.51)

    빌려주지 마시고 앞으론 돈 있는 것 내색 하지 마세요.
    부모 형제가 아니라 웬수들이네요.
    사람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요.
    손에 돈 들고 계셔요.

  • 10. ㅡㅡ
    '17.1.6 2:52 PM (110.47.xxx.113)

    동생이 카드론을 쓰던 파산신청을 하던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가족들 모두 총체적 난국인데 누가 누굴 돕나요.

  • 11. ...
    '17.1.6 2:52 PM (110.70.xxx.215)

    엄마도 너무하시네요
    엄마돈 빌려서 갚아주느라 몇년을 힘들게살았는데..
    엄마하고 동생이 알아서 하라고하세요
    진짜 끝이 안보이실것같네요

  • 12. ...
    '17.1.6 2:52 PM (221.151.xxx.79)

    견적 딱 나오네요. 아들바보 엄마에 호구딸 인간구실 제대로 못하는 남동생. 님이 어머니를 안쓰러워하고 거리를 두지 못하는한 밑빠진 독 물붓기는 계속될 겁니다. 님 하나라도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세요.

  • 13. 마일
    '17.1.6 2:52 PM (211.202.xxx.71)

    동생은 카드론 받을수 없는 상황이고 잘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대출은 못받고 집안도 형편이 안좋으니 줄수가 없죠

  • 14. ...
    '17.1.6 2:52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개인파산 같은 거 알아봐주세요.
    원글님 이제 원글님 노후대책 해야 할 나이에요.
    원글님 엄마는 원글님이 도와주지만, 원글님은 늙어 누가 도와주나요?

  • 15. ㅡㅡㅡ
    '17.1.6 2:53 PM (218.152.xxx.198)

    엄마명의로 빌리라하세요

  • 16. ㅡㅡ
    '17.1.6 2:53 PM (110.47.xxx.113)

    원글이도 실업급여 이야길 하면서 뭔 수로 돕나요.
    카드론은 원글이 돈이 아니구요. 동생 도와줄 돈 자체가 없는거잖아요. 없다고 말을 하세요. 방법 없음 파산신청하라 하세요.

  • 17. 반대로
    '17.1.6 2:54 PM (203.249.xxx.10)

    내가 힘들어서 자살할거 같다 하세요....
    본인 앞길도 힘든데 어떻게 다른 가족까지 책임지나요...
    서로 얽히고 섥혀 블랙홀에서 같이 뒹구시지 마시고, 살 사람은 좀 삽시다.
    그리고....힘든일, 돈 안되는 일 하시는거 알겠는데
    감히 오지랖으로 덧붙이자면....힘들어도 버티면서 더 다니세요.
    자꾸 쉬면 돈 안모아져요. 저부터도 당장 미칠거같고 하루하루 힘들지만
    그래도 돈 필요하니 회사 꾸역꾸역 다닙니다. 6개월 쉬면 담엔 일 다시 쉽게 시작되나요....
    아주 병 걸려서 앓아누워 죽을거 같지 않으면 끈덕지게 인내심갖고 더 하셔야 돈은 모여요.
    경험자에요..제가...ㅜㅜㅜㅜ

  • 18. ㅡㅡ
    '17.1.6 2:55 PM (110.47.xxx.113)

    카드론도 뜰어다 쓸수 없는 사람을 도와주면요.
    그 돈 회수 못하고 또 빚에 이자에 떠안으시려구요??
    한번 했음 학습 효과가 있어야죠. 원글이 앞가림도 안되는게 누가 누굴 도와요.
    동생 파산신청하라하세요.

    어차피 원글이가 빚지도 도와줘도 구제 불가능한 상태네요

  • 19.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17.1.6 3:00 PM (210.178.xxx.1) - 삭제된댓글

    제가 2004년에 카드론 천만원 썼던거 15년 만에 갚고...
    정말 다시는 카드론 안써야지 했어요.
    본인 때문도 아니고 가족때문에 또 카드론..그 이자가 얼만데,
    아이구... 정말 도와주지 않으면 죽는 것 아니면 외면해야해요....

  • 20. ㅇㅇ
    '17.1.6 3:01 PM (14.34.xxx.217)

    동생 자살과 내 자살 중 뭘 선택하시려나...어머니는...

  • 21. 진심 부탁
    '17.1.6 3:02 PM (223.62.xxx.28)

    또 빚생겨서 몇년 갚을 상황 되면 내가 우울증 걸려 자살할것 같다고 엄마한테 말하세요. 님 어머니가 님까지 죽여야 내가 잘못 했구나 후회 할 사람이에요.

  • 22. ㅁㅁ
    '17.1.6 3:06 PM (121.139.xxx.199)

    님이 돈 동생주고나면 님이 자살하고싶을수도있어요... 님 먼저 사세요

  • 23. ...
    '17.1.6 3:16 PM (220.75.xxx.29)

    딸 죽여서 아들 살리려는 엄마에요.
    멀리 하셔야 합니다.

  • 24. ...
    '17.1.6 3:25 PM (221.167.xxx.125)

    그리해봤자 아들밖에 몰라요

  • 25.
    '17.1.6 3:27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카드부터 없애세요.
    장기할부, 마이너스통장, 카드론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 26. ...
    '17.1.6 3:31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동생의 인생입니다
    어린 아이도 아니고 이제 자기가 자기 삶 헤쳐가야해요
    개인파산이던 뭐던 냅두던 자기 똥구멍이 급해서 자기가 해결합니다
    개인파산이던 뭐던 니가 알아봐라 나도 이젠 힘들다 단호하게 자르세요
    어머니와도 거리두세요
    님은 소중하며 더 이상 호구노릇 하지 않으셔도 할 만큼 하신겁니다.

  • 27. ...
    '17.1.6 3:32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동생의 인생입니다
    어린 아이도 아니고 이제 자기가 자기 삶 헤쳐가야해요
    개인파산이던 뭐던 냅두던 자기 똥구멍이 급해서 자기가 해결합니다
    개인파산이던 뭐던 니가 알아봐라 나도 이젠 힘들다 단호하게 자르세요
    어머니와도 거리두세요
    님은 소중하며 더 이상 호구노릇 하지 않으셔도 할 만큼 하신겁니다.

    어머니가 또 그런 말씀하시면
    엄마 내가 자살할 것 같아 더 이상은 못해라고 매정하게 들릴만큼 자르세요

  • 28. ...
    '17.1.6 3:33 PM (180.92.xxx.39)

    동생 자살하기 전에 내가 먼저 자살하게 생겼다고 말하시고 딱 자르세요.
    내가 죽는거 보고싶냐고 하시고요.
    살 사람은 살아야죠.

  • 29. ..
    '17.1.6 3:54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집안 형편도 안좋으신거같네요 큰돈 들때마다 다들 님한테 의지하고..
    차라리 님도 마이너스고 돈빌려주고 싶어도 없다하세요

  • 30. ..
    '17.1.6 3:58 PM (222.234.xxx.177)

    집안 형편도 안좋으신거같네요 큰돈 들때마다 다들 님한테 의지하고..
    차라리 님도 마이너스고 돈빌려주고 싶어도 없다하세요
    집보증금빼서 남동생 보태주라하세요

  • 31. 흠..
    '17.1.6 3:59 PM (58.232.xxx.175) - 삭제된댓글

    난 왜 이글이 낚자고 쓴 글 같을까?
    그렇게 힘들게 마흔줄 되서야 1000만원 모았는데 글에 감정적 동요가 거의 드러나지 않음.
    그게아니라면 글쓴이가 정신적으로 혹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임.
    정상적인 사고자라면 내가 자살하겠는데 동생이라고 도와줄수 있을까요?
    언니인지 오빠인지, 님아~
    그돈주고 여기서 잘했다고 할 사람 없어요~ 정신 차리세요.

  • 32. ...
    '17.1.6 4:01 PM (114.204.xxx.212)

    엄마에ㅡ이어 동생까지?
    근데 뭐가 뿌듯해요
    그리 퍼주다 늙어 어찌하려고요

  • 33. 빚이죠
    '17.1.6 4:04 PM (114.204.xxx.212)

    또 적금에 카드론 쓸 생각하다니 평생 그러고 사시겠어요
    저라면 죽거나 말거나 연락 끊어요
    사고는 지가 치고 왜 엄한 사람 괴롭히나요 기생충들

  • 34. 나비
    '17.1.6 4:20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겪어보니 이런 성향의 사람들은 안바뀌더군요.
    쓰던 버릇도 남한테 손 벌리는 버릇도 변하질 않아요. 주위에서 누군가 해결 하거든요.

  • 35. 도대체
    '17.1.6 4:36 PM (183.98.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집안에 이런 사람 있는데요. 장남이 등골 빠지게 벌어서 다 큰 동생들 손 벌릴 때마다 도와줍니다. 엄마는 요즘 돈 벌기, 세상 살기 얼마나 어려운지 전혀 모르시고 그냥 해맑게 '친동생이니 도와주어야지'하십니다. 그런 엄마랑 오빠 믿고 동생들은 몇 백이며 몇 천이며 빚이며 쉽게 알고 사는데, 옆에서 보면 분통 터집니다. 외동보다 못한 형제지간인 것 같아요.

  • 36.
    '17.1.6 5:41 PM (121.178.xxx.180)

    원래 사랑받지 못한 자식이 부모형제에게 돈을 더 씁니다 .. 그럴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본인이 필요한 존재라고 뿌듯함을 느끼는데다 혼자 뿌듯해 하거든요 .. 저런 타입은 어차피 자기애가 없는 타입이라 물으나마나 돈 빌려주고 거지꼴 못 면할 거에요 .. 그거 아니까 식구들도 오바해서 돈 계속 뜯어가고 나중엔 그 나이 먹도록 왜 돈 하나 없냐고 도리어 비웃고 식구들에게 버림 받습니다 .. 정신 차리란 말도 하기 귀찮네요 , 알아서 사세요

  • 37. ㅇㅇ
    '17.1.6 6:04 PM (223.62.xxx.86)

    독한 말 할게요.

    주제파악 좀 하세요.

    지기 노후대책도 전무하면서 돕긴 누굴 돕는다는건지...

    빚없으니 살만하다고 생각도시나본데

    남들이 보기에는 빈민이세요

    형제 자매 돕는 것도 자기 형편이 어지간한 사람이 하는거지

    원글님은 지금 전혀 그럴 주제가 안된다고요

  • 38. ...
    '17.1.6 7:37 PM (221.138.xxx.141)

    실은 친구 보증으로 빚 갚아나가고 있다고 둘러대세요.죽을 사람은 어찌되던 죽고 살사람은 삽니다.자칫 원글님 원망들을것 같아서요? 정신차리세요.82가있어서 원글님은 행복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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