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 적응

마이티마우스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17-01-06 13:55:31
제 성격이 좀 많이 내성적이며 소심한 편인데,
이런 성격이 사회생활 할 때 도드라지는 편이에요.
지인들과는 크게 문제되는 건 없는데..
(지인들이랑은 그래도 말 잘합니다.
근데 섭섭한게 있으면 바로 말도 못하고 품어뒀다가 터뜨리는 편이에요.
이해해주는 지인들이 정말 고마울 뿐이죠.)
사회생활 할 때는 지인들 대하듯이 못하고 맨날 겉돌고
말주변이 없어서 말도 거의 못하고..
이런게 일적으로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요.
그리고 뭔가 남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여야겠다?
아니면 욕 먹는게 싫다?
음.. 아니 남들이 날 욕할거 같다?
뭐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하는게 정확하겠네요.
맨날 겉돌고 말주변도 없고 그래서
그냥 저를 계속 안좋은 쪽으로 몰고
안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저도 답답한데,
이런 저를 바꿀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IP : 112.220.xxx.2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ㅇㄹ
    '17.1.6 2:28 PM (175.209.xxx.110)

    저도 그런 성격이었는데... 몇년 사이에 좀 바뀌었어요.
    제일 좋은건 어차피 난 혼자니까 마이웨이로 가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요.
    대놓고 아웃사이더..ㅋㅋ
    제일 중요한 건 '남들은 생각만큼 나에게 별로 관심없다' 이걸 항상 명심하고 사는 거에요.
    그럼 남의 시선, 생각 따위 아무렇지도 않게 돼요.

  • 2. 마이티마우스
    '17.1.6 3:34 PM (61.252.xxx.122)

    조언 감사드려요 ㄴㅇㄹ님
    마음은 겉돌고 싶지 않은데 그게 안되서 힘든거 같아요.
    조금은 마음을 비우고, 남들 시선을 신경쓰지 않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 3. ..
    '17.1.6 4:53 PM (183.98.xxx.13)

    인기많은 누구처럼 되고 싶다가 아닌
    내 자신의 현재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에게 아무 소리도 듣고 싶지 않고 잘보이고만 싶다. ....그런 마음가짐이 오히려 더 인생을 힘들게 할 수도 있어요. 결국 왜곡된 자기애가 강해서 그런 것이거든요. 자신에 대해서도 초연해지셔야 해요. 님아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누군가 님성격 가지고 뭐라고 한다면 그건 그 사람 문제거든요

    자신의 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고 상대에게 친절하고 존중하면서 대해주면 그것으로 충분한 겁니다.

    님이 자의식이 강하고 낯가림이 있어 친해지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런 것이지 절대 큰 문제는 아니거든요. 자신의 일 잘하고 그러면 된거지 남을 의식해서 행동하는 것은 가식으로 비춰질 수도 있어요.

    누구나 날 좋아할 수는 없으니 안좋게 보는 사람들도 넓은 마음으로 인정해주시고
    나 할일만 열심히 하시면 되요.

    아무튼 모든 이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생각을 버리시는 것이 우선일 듯 합니다. 물론 그게 절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오랜 시간 여러모로 노력하다보면 (책도 읽고 기도도 하고..마음 수련) 언젠가는 여유롭게 될거라고 믿어요.

  • 4. 마이티마우스
    '17.1.11 9:35 AM (61.252.xxx.122)

    ┖네 감사합니다.
    확실히 아직 저는 제 자신을 그리 믿거나 사랑하지는 않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식적으로 저를 포장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고요..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2017년에 많이 노력을 해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061 혼자사는 분들 수리하러 기사님 오시면 욕실 쓰게하시나요? 8 111 2017/01/07 5,640
638060 집회에 왠 성조기인가요.. 5 ㅇㅇ 2017/01/07 1,211
638059 커튼 봉에다 링집게형 타입 어떤가요? 2 고민 2017/01/07 714
638058 랄프로렌m사이즈 1 랄프로렌 2017/01/07 560
638057 억누르고 살아서 일까요? 가끔 .. 4 절제 2017/01/07 1,549
638056 광화문 촛불집회 생방송 중계 1 #닥치고_정.. 2017/01/07 719
638055 지금 강남 역삼동 난리났습니다 ㄷㄷㄷㄷ 61 ㅇㅇ 2017/01/07 34,066
638054 짝사랑 힘드네요. 5 say785.. 2017/01/07 2,446
638053 서점풍경 7 코찡끗 2017/01/07 1,987
638052 40대에 나는 여드름 샤베 2017/01/07 763
638051 그것이알고싶다 검색부탁드려요~~ 3 ㅅㅈㅅ 2017/01/07 972
638050 광화문에 계신분 계세요 ? 9 광화문 2017/01/07 1,431
638049 전세가 안빠져서 큰일이네요 10 Mmm 2017/01/07 3,134
638048 41살 노처녀에요 남자가 한개도 없어요 51 복순이 2017/01/07 26,744
638047 엄마들 모임 하면 무슨 식당 가세요? 6 샤삭 2017/01/07 3,211
638046 이 사이트의 보안인증서에 문제가 있습니다? ㅇㅇ 2017/01/07 1,613
638045 10년이 금방 지났어요 1 2017/01/07 1,810
638044 이런 사람은요? 4 뭐지요? 2017/01/07 871
638043 오늘 롯데월드 진상커플 5 쯧쯧 2017/01/07 3,090
638042 교복 물러주기 4 ... 2017/01/07 680
638041 이영애 닮은 일반인을 봤어요. 15 ... 2017/01/07 9,992
638040 우리 고딩 아가 간식 뭐 사줄까요...(치즈케익 비슷한?) 8 간식 2017/01/07 2,456
638039 왜이렇게 심심하죠.. 2 ... 2017/01/07 722
638038 안희정 지사가 어떻게 도지사 됐을까 궁금해요. 16 1등 2017/01/07 2,993
638037 급질/ 지금 상계동쪽 문 연 이비인후과 있을까요? 1 DLQLDL.. 2017/01/07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