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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의도 관심도 없는 친정

이젠끝 조회수 : 3,968
작성일 : 2017-01-06 10:50:43
하나 밖에 없는 아이 생일이였는데 친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선물에 봉투에 떡에
정성을 다 표하시는데

우리 친정부모님은 또 까먹으셨네요.

원래 남한테 관심이 없는 차가운 스타일들인데 손주가 많은 것도 아니고
딸랑 두명이거든요. 첫째 손녀딸 (제 조카죠)한테는 처음이라 그랬는지 생일도
기억하시고 침대도 사주시고 나름 성의를 표시하는 편인데 (그래봤자
다른 집에 비하면 적어요) 

어제 밤에 단체 카톡방에 "아이 생일이였는데 기억도 못 하냐고" 했더니

"지난번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준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뻐했으면 좋겠다"
이런 *소리.

그 크리스마스 선물도 제가 제 돈으로 사서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주셨다고
둘러댄건데, 자기네가 사준걸로 또 착각하나봐요.

정말 정떨어져서 단체 카톡방에서 나와 버렸는데 이젠 정말 연락도 안 하고
똑같이 해줄랍니다. 
IP : 118.223.xxx.15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생일
    '17.1.6 10:56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챙기면 되는거지 .. 이게 그리 삐지고 끝낼일 인가요??

  • 2. ㅡㅡ
    '17.1.6 10:57 AM (218.157.xxx.87)

    평소 딸 등골빼먹는 친정부모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아무리 그래도 ×소리라뇨.. 부모가 무조건 자식에게 퍼줘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님이 평소 친정에 생활비 보조하고 병원 모시고 다니는 등 효도 도맡아 하는 거 아니라면 님도 님 딸래미 선물 안 챙겼다고 삐지는 거 철없어 보여요.

  • 3. ...
    '17.1.6 10:59 AM (118.223.xxx.155)

    음 선물은 안 바래도 최소한 기억해 주기는 바래요. 딱 두명 밖에 없는 손주들, 자신들의 생신을 한번이라도 빼먹었다면 어땠을까요? 며느리 생일도 하도 안 챙겨서 제가 매번 축하 문자라도 해보라고 알려드려야 하고 그냥 늘상 "그랬니?" 이 정도고 남들한테 베풀 줄을 몰라하는 사람들이라 진절머리가 나는 겁니다.

  • 4. ..큰딸
    '17.1.6 11:09 AM (218.38.xxx.74)

    포기해야할거같아요 친정 울친정도 동생들한테만 애정있고 저한텐 필요할때만 살갑게 굴어요 저도 무슨때나 보면 그뿐인거같아요 동생들도 저 우습게 보고...

  • 5. ???
    '17.1.6 11:14 AM (1.249.xxx.72)

    원글님 입장에서 서운할 수 있는 일이지만,
    부모님 생신과 내 자식 생일을 같은 선상에서 생각할 수는 없죠.
    다른 서운한 일이 있음 모를까... 내 자식에게 신경 많이 안써준다고 X소리...는 심하네요.

  • 6. ..
    '17.1.6 11:14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글을 보니 님 성정이 상당히 다혈질 같네요.
    친정 부모님과 사이도 그리 살가운 것 같지 않고요.
    친정 부모님이 또 까먹었다는 표현과 원래 남한테 관심이 없고 차가운 스타일이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겨 버리세요.

  • 7. ....
    '17.1.6 11:16 AM (58.234.xxx.216) - 삭제된댓글

    *소리가 멍멍이소리란 뜻인가요?
    자식이 웬수란 말이 왜 나왔는지 알 것 같네요. 참 별 넘의 자식들이 다 있다는 생각이...

  • 8. ...
    '17.1.6 11:18 AM (124.49.xxx.61)

    이해가 갑니다.. 친정부모도 다 집집마다 재각각..
    친정덕이 없다~~ 생각하세요

  • 9. ...
    '17.1.6 11:18 AM (124.49.xxx.61)

    원래 차가운 성격이시라면서요...
    겉으론 다 빼줄거 같이 말하면서 나몰라라 입싹 닥는거보다 낫네요.

  • 10.
    '17.1.6 11:23 AM (211.202.xxx.64) - 삭제된댓글

    손주 생일을 우째 다 챙기나요? 돐이나 챙기면 되지.
    참내, 부모에게 얼마나 잘 하시길래 바랄걸 바라야지..

  • 11. ..
    '17.1.6 11:33 A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께 감사하세요. 친정부모 탓 할일은 아닙니다.

  • 12. ......
    '17.1.6 11:37 AM (59.4.xxx.250)

    에이구...... 손녀 생일까지 살뜰히 챙기는 할머니가 얼마나 계신다고.... 대신 엄마아빠가 있는데.
    부모님께 뭔가 서운함이 많은데 애 생일로 불화점이 생긴듯~

  • 13. ???
    '17.1.6 11:37 AM (1.225.xxx.71)

    손녀생일 선물...단 한 번도 받아본 적도 없건만
    한 번도 섭섭하다 생각해본 적도 없는뎅...

  • 14. ...
    '17.1.6 11:42 AM (220.75.xxx.29)

    시댁이 그만큼 잘 해주시네요.
    평균이상인거 아실테고요 친정은 뭐 솔직히 없는 거보다 낫다 정도인데 둘이 합쳐 중간이니 딱 좋다 생각하세요.
    잘 해주시는 쪽에 알아서 잘 하시구요.

  • 15. ..
    '17.1.6 11:44 AM (14.38.xxx.234)

    울 친정도 손주손녀 생일 몰라요.
    그냥 몇월달 정도...
    다들 바쁘게 사는데 뭔 생일까지 챙겨요.
    애정이 없다면 섭섭하다고 할 순 있어도
    성의 안보인다고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
    딸 잘못키웠네요.

  • 16. ㅉㅉㅉ
    '17.1.6 11:48 AM (106.248.xxx.82)

    아이 생일 안챙긴다고 본인 부모에게 `*소리`(제 짐작이 맞다면 멍멍이...)한다고 하는 딸 가진 친정부모님이 불쌍하네요. ㅉㅉㅉ

    시부모님께 감사하세요. 친정부모 탓 할일은 아닙니다. 22222222222222

  • 17. 참나
    '17.1.6 11:55 AM (223.33.xxx.19) - 삭제된댓글

    딸이 이 모양인데 어느 부모가 애정을 느끼겠어요.
    그리고 부모한테 개소리가 뭐에요.
    좀 있으면 욕도 하겠네요.

  • 18. ...
    '17.1.6 12:01 PM (118.223.xxx.155)

    뻘소리 였다고요

  • 19.
    '17.1.6 12:04 PM (1.240.xxx.127)

    에이~ 애기 생일은 부모가 챙기면 되지
    뭘그리 서운해 하세요 허허
    원글님 마치 클스마스 선물 못 받아 땡깡부리는 애기같아요
    에잉 마음 푸시고 그냥 무심히 넘기세요
    해주면 어머 감사합니다! 이고
    안해주면 그게 뭐 어때서? 인거죠 뭐 ㅎㅎㅎ

  • 20. 이기적
    '17.1.6 12:06 PM (125.183.xxx.190)

    평소 냉정한 스타일에 많이 서운하셨나봐요
    남한테 관심없는 스타일은 부모자식이라도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죠
    그런가보다하고 기대를 하지말고 사세요
    친할머니가 잘하셔서 더 비교가 되겠지만
    잘하신분한테 감사드리고(그것도 복이죠~)친정부모님은 그러려니~~하세요

  • 21. ....
    '17.1.6 12:39 PM (112.149.xxx.183)

    뭐 어쩌겠어요. 서운해도 그냥 님도 부모님 똑같이 대하심 될 거 같구요..
    근데 다들 안 챙기나요..요새 집집마다 손주들도 많지도 않아 그런가 저희 양가도 그렇고 주위에도 다들 조부모님들이니 이모, 고모, 삼촌 등 송구스러울 정도로 애들 생일이니 무슨 날이니 엄청 잘들 챙기시고 잘 해주시던데..그래서 원글님 서운하신 것도 이해가구요. 그게 보통은 아니라니 저도 양가 부모님들께 새삼 감사하네요.

  • 22. ..
    '17.1.6 12:53 PM (183.99.xxx.163)

    뻘소리는 무슨.
    뻘소리에 *소리라고 할 필요있나요?
    ㅉㅉㅉ

  • 23. ..
    '17.1.6 12:59 PM (1.218.xxx.244) - 삭제된댓글

    노인들이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사냐, 하는 것과
    애엄마들이 손주가 얼마나 된다고 안 챙기냐,
    하는 건 똑같은 소리.

  • 24. 이런
    '17.1.6 1:39 PM (112.164.xxx.37) - 삭제된댓글

    며늘 얻으면 안보고 살아야 하네요
    이것도 내가 잘못해서 생긴일이라고
    친정부모한테도 이러니 시부모야 ...
    우리아들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지만 한번도 어른들에게 생일 챙겨 받은적 없어요
    부모인 우리가 챙기면 되지,
    정말 가지가지입니다

  • 25. ..
    '17.1.6 2:32 PM (14.39.xxx.59)

    요새는 애들이 적어서 애들이 상전인 듯. 돌이나 백일 같은 때 아님 손주 생일 안 챙기는거 허물도 안됩니다. 솔직히 공감 안 가요. 내 자식 생일은 내가 챙기고 보통 어른 생일 챙기는 거고 그거면 족하죠. 앞으로 날이 구만리인 애들 생일과 살 날 얼마 안 남은 노인들 생일(그것조차 82에서는 생일이 뭐 대수라고도 하더군요)이 같지도 않고요. 하나 밖에 없는...에서 보이는 그 애틋한 사랑을 조부모한테까지 강요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봐요. 참 저 삼십댑니다.

  • 26. 그린
    '17.1.6 3:27 PM (112.214.xxx.148)

    에고...
    지새끼는 지한테나 소중하고 특별하지...
    한다리 건너 님네 친정부모님한테는 그정도까지 기대마세요!!!
    뭘 대단한 분들 탄신일이라고~~ ㅉㅉㅉ

  • 27. ////
    '17.1.6 4:18 P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챙겨주시는 시부모님이 아주 대단히 감사한거구요.
    연세드시면 그렇게 손주까지 챙기기 힘들어요.
    특히나 자식이 별로 정이 없으면 한다리 건너 손주는 남이나 마찬가지에요.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애들 생일을 그렇게 챙겼다고...
    자기 자식은 부모가 챙기면 될 일이구요.
    나머진 축하해주면 아주 감사히 받고 지나쳐도 섭해 마세요.

  • 28. 선맘
    '17.1.6 5:45 PM (119.67.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양가 부모님이 제 첫아이 돐잔치때 20만원 주시고 와보시고 그리고 끝!!!
    둘째아이는 잔치 안했더니 아무것도 없고 끝!!!


    너무 바라지마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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