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 줄 때 비닐봉지 괜찮은가요?

밥순이 조회수 : 866
작성일 : 2017-01-04 20:56:29
지금까지는 캔 사료를 몇 개 갖고 다니다 눈에 띄는 녀석 있으면 줬었는데요.
어제 퇴근길에 재건축 예정인 아파트 화단에 한 마리가 있길래 하나 뜯어주려고 살금살금 다가갔더니..
얘가 저를 빤히 보다가 몇 번 냥냥 거리니까 주변 나무 그늘에서 일고여덟 마리가 우르르 나와서 저를 둘러싸더라구요. ^^;;;
연령대가 다양해 보이던데, 캔 말고 사료를 좀 챙겨줄까 싶어요.
근데 사료 주시는 분들 어디다 담아 주시나요?
거기가 지나다니는 사람이 은근 많아서 최대한 조용히 눈에 안 띄고 휙~ 주고 사라질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하는데.. 매번 그릇 챙겨 다니기도 힘들구요.
비닐 봉지 얘기는 여기서 읽긴 했는데, 전에 죽은 어미냥이 뱃속에서 비닐봉지 나왔다고 TV에서 봐서 괜찮은 건가 싶어요.
비닐봉지에 주면 묶어서 들고 다니던거 그냥 풀어서 주는 건가요,
아님 땅에 쏟아놓는 건가요?
사료를 질러놓긴 했는데 줄 방법이 좀 애매하네요.

IP : 121.141.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냥이 전문가
    '17.1.4 9:18 PM (109.205.xxx.1)

    전 종이 깔고 줍니다.

    광고 전단지 같은 비 안맞고, 물기 없는 곳에 광고 전단지 같은 거 깔고, 습식이나 사료 주는게 좋드라구요. 물론 얼마뒤에가서 종이쓰레기는 치워야 하는데, 사람 인적이 드문 곳이면, 같은 종이 여러분 쓰기도 합니다.

    광고 전단지가 일반 종이보다 단단해서 좋드라구요,,,

  • 2. 호수풍경
    '17.1.4 9:33 PM (124.28.xxx.47)

    전에 살던 집에서 길냥이 밥 줬었는데,,,
    유리 그릇 같은데 주니까 사람들이 깨버리더라구요....
    뭐 주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래서 두부 용기? 팩? 그런데다 줬어요...
    그것도 몇번 쓰면 밟아버리고 해서,,,
    헌옷 모으는 통 밑에 밤에 줬는데도 그러더라구요...

    비닐 봉지에 구멍 뚫어서 던져 주면 가져가서 먹는데요...
    저도 보기만하고 그렇게 해 준적은 없어요...
    근데 님은 비닐에 담아 던져 주는게 좋겠어요...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니까...
    그 가엾은 고양이는 먹을게 없어서 비닐을 먹은게 아닌가 싶네요...

    요즘은 회사에서 주는데 에이아이 얘기 하면서 뭐라하길래...
    밥을 줘도 내가 주고 할퀴어도 날 할퀴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 3. 밥순이
    '17.1.4 9:41 PM (121.141.xxx.106)

    감사합니다.
    비닐봉지 풀어서 놔주는 걸로 해봐야겠네요.

  • 4. ㅎㅎㅎ
    '17.1.4 9:42 PM (110.47.xxx.217)

    얘들아~ 이 사람은 안전하다냥~ 맛있는 냄새도 나니까 얼른 나와라냥~

  • 5. 나뭇잎
    '17.1.4 10:01 PM (175.123.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아파트화단에 주는데요,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왠만하면 그릇이나 쓰레기나올만한 것을 안쓰고 넙적한 나뭇잎구해다가 줘요. 낙엽같은거요.

  • 6. .....
    '17.1.4 10:20 PM (118.176.xxx.128)

    길고양이들 비닐 안 먹어요.
    그 고양이는 너무 먹을 게 없어서 비닐을 먹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ㅠㅠ

  • 7. 밥순이
    '17.1.4 11:26 PM (121.141.xxx.106)

    요새 동네 길냥이가 하나도 안보여서 걱정됐었는데
    오늘 여럿이 같이 있는 거 보니까 좀 반갑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목 부비면서 엉켜 있는 거 보니까 추워 그러나 짠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까 캔 2개 따준건 많이 부족했을텐데 내일 사료 오면 잘 먹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 8. ...
    '17.1.4 11:32 PM (121.88.xxx.109) - 삭제된댓글

    비닐에 준 다음에 비닐봉지 좀 버리셨으면 좋겠어요.
    고양이 밥 준자리가 너무 지저분하더라고요.
    비닐봉지 수십개 떨어져있고.
    다음에 줄때 먼저것들 치우면 될텐데, 왜들 안치우는건지..

  • 9. ...
    '17.1.4 11:33 PM (121.88.xxx.109)

    비닐에 준 다음에 비닐봉지 좀 버리셨으면 좋겠어요.
    고양이 밥 준 자리가 너무 지저분하더라고요.
    비닐봉지 수십개 떨어져있고.
    다음에 줄때 먼저것들 치우면 될텐데, 왜들 안치우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135 잠이 안와요.정시 점수공개사이트 20 에휴 2017/01/05 4,174
637134 어떻게 헤어지는 게 아름다운 이별인가요? 4 이별 2017/01/05 2,785
637133 친정부모님 모시고 대가족 일본 여행..오사카 괜찮나요 7 여행 2017/01/05 2,778
637132 Jtbc 아침& 1 .... 2017/01/05 667
637131 상조회사. 금강상조에서 장례치르신분계신가요? 5 궁금맘 2017/01/05 841
637130 2017년 1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1/05 564
637129 인생은 어렵네요 4 ... 2017/01/05 1,485
637128 ㅎㅎ 안희정....응원할게요 9 .... 2017/01/05 833
637127 특검님, 정유라 카톡 서버 압수 수색 하세요!!! 정유 2017/01/05 703
637126 딸 체포로 정신적 충격을 받아 특검수사를 거부? 6 자라르 드 .. 2017/01/05 2,847
637125 중 외교부 간부 “한국 사드 배치땐 단교 버금가는 조치” 2 moony2.. 2017/01/05 633
637124 변호사 여론조사] 75% "朴대통령 체포 수사 가능하다.. 2 moony2.. 2017/01/05 1,017
637123 사랑하는 사이에도 아껴야 할 말이 있다면... 17 2017/01/05 3,943
637122 결혼전 친구들 모임. 18 2017/01/05 4,162
637121 초5 수학학원 레벨테스트받고나서 5 zz 2017/01/05 3,400
637120 최순시리 유라 가족 재산동결해야 비싼 변호사를 못쓸텐데 3 moony2.. 2017/01/05 1,062
637119 이제 시작일듯 시작 2017/01/05 689
637118 잠이 안와서 못자요ㅜ 9 꼬박 2017/01/05 1,723
637117 이준석...강적들에서... 10 유리병 2017/01/05 3,722
637116 나라가 혼란한데 왜? 손학규를 보따리 장수라고 했스까 ?? 5 새로운정치 2017/01/05 1,746
637115 미친!! 황교안지지율 박원순을 넘어 이재명 턱밑추격 12 미친나라미친.. 2017/01/05 4,575
637114 스쿼트 처음으로 한 날이면 원래 다리가 아픈가요. 11 운동 2017/01/05 1,981
637113 인터넷 초기 설정 문의드려요,, 1 zz 2017/01/05 402
637112 핵발전소 비중에 관한 여야의원들 의견 3 후쿠시마의 .. 2017/01/05 327
637111 다들 이인화 작가와 류철균 교수가 동일 인물인 거 아셨어요?? 16 심각한 대한.. 2017/01/05 4,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