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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0104 김어준생각

tbs뉴스공장 조회수 : 2,717
작성일 : 2017-01-04 13:54:47
jtbc의 정유라 신고와 체포. 이에대한 문제제기가 있습니다.
정유라는 체포되어야만 하지만, 그것은 기자역할이 아니다.

시민의 역할과 기자역할은 다르다
보도를 하기로 했으면 신고를 하지 말았어야하고, 신고하기로 했으면 보도하지 말았어야한다.
기자의 직업윤리에 대한 지적입니다.



아무 죄없는 새끼영양이 포식자에게 먹히는 장면이 불편하지 않은사람은 드뭅니다.

하지만 관찰자 자리를 지키는 내셔널지오그라피처럼
기자윤리는 따로있다는 지적입니다.



탄핵거리 뉴스가 하루에 쏟아지는 요즘. 한번은 생각해볼만한 질문입니다.

그래서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내셔널지오그라피가 관찰자처럼 남는건 보도윤리 때문이 아니라 생태계 질서 그 균형이 인간이 개입하면 깨지기 때문이죠.


근데 대한민국은 세렝게티의 초원이 아니라서 오히려 인간이 개입하지 않으면 동물의 왕국이 되죠.

그리고 기자의 직업윤리보다 우선하는 윤리는 없는가..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한사람의 시민으로써 직업보다 우선하는 규범. .있습니다.




대한민국 20세기를 지배해왔던 기만적인 폭력적인 패러다임이,  그 저열한 민낯을 이제겨우 드러내기 시작하는  이시점에

직업이 뭐 그리 대숩니까..

이 괴물의 민낯을 드러내는 이 어려운 작업이 다시한번 실패하면 기자의 보도윤리 따위는 개나줘버려 라는 그런 시대가
또 연장될텐데요.


직접 체포를 시도한것도 아니고, 이 엄정한 시국에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연히 신고해야죠.
그리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당연히 보도해야죠.



김어준생각이었습니다.








IP : 180.69.xxx.12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4 1:56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정리 깔끔하네요

  • 2. 동감이예요
    '17.1.4 1:57 PM (14.39.xxx.138)

    직접 체포를 시도한것도 아니고, 이 엄정한 시국에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연히 신고해야죠.
    그리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당연히 보도해야죠.

  • 3. ..
    '17.1.4 1:58 PM (175.223.xxx.109)

    캬ᆢ역시 동감합니다

  • 4. ;;;;;;;;;;
    '17.1.4 1:58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기자도 국민이니까요

  • 5. ...
    '17.1.4 2:00 PM (218.236.xxx.162)

    오늘의 생각도 너무 공감되고 좋았어요
    기자도 국민이니까요 22222

  • 6. 기자가 보도신고하지 않으면
    '17.1.4 2:05 PM (203.247.xxx.210)

    대한민국은....동물의 왕국이 되죠.

  • 7. 제가
    '17.1.4 2:06 PM (112.149.xxx.41)

    제가 김어준씨를 좋아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파파이스였던가요?
    주진우기자랑 욕도 잘하고, 속된말로 생양아치라는 생각에 한번도 그들 말에 귀를 기울인적 없었어요.
    근데 뉴스공장 듣게 되면서 손석희앵커 못지않게 팬이됐네요.
    부디 별 탈없이 건강하시길. . .

  • 8. ...
    '17.1.4 2:10 PM (211.182.xxx.22)

    정말 동감!! 입니다^^
    나의 털님!!

  • 9. ㅇㅇ
    '17.1.4 2:10 PM (39.7.xxx.65)

    조금전 유투브에서 이대목을 들었습니다.
    공감입니다!!!

  • 10. 이런게
    '17.1.4 2:10 PM (223.62.xxx.71)

    논란거리가 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요
    요새 그네하는짓이나 그추종자들 ㅁㅊ정치인들하는짓
    외국에서보면 국민들이 다 제정신 아닌줄 알겠어요
    정말 부끄러워서 살수가 없어요

  • 11. 사자갈기
    '17.1.4 2:13 PM (223.39.xxx.227)

    총수님 짝짝짝

  • 12. .....
    '17.1.4 2:26 PM (59.14.xxx.105)

    논란거리가 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요. 22222

  • 13. 깔끔
    '17.1.4 2:56 PM (175.223.xxx.60)

    그러게요
    이게 왜 논란거인지
    ㄱㅎ 한테 쪼르륵 가서 고개끄덕거린 기자들은?

  • 14. 누군가
    '17.1.4 3:01 PM (121.155.xxx.170)

    누군가 논란을 만들려고 불지피는것 같아요.
    지금 대한민국 기자들이 그정도까지 윤리따졌으면 나라가 이모양 안되었겠죠.

    이상하게 정치인이나 기자나 쓰레기들에게는 윤리 안따지고,
    일잘하는 사람들은 사소한걸로 트집잡아서 괴롭히더라구요.

    일단 기자윤리에 "신고하면 절대 안됨"이라는 말이 있는가도 의문이지만,
    기자윤리가 시민의 의무를 넘어선다고 보지 않네요.

  • 15. ..
    '17.1.4 3:10 PM (121.133.xxx.237)

    오래전 미국인 지인이 언론을 어느 정도는 신뢰한다면서
    한 기자의 노력과 신고로 연쇄살인범을 잡았던 사례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젊은 기자가 힘들게 기울였던 노력과 결과물에 대해 매우 뿌듯해하는 지인을 보며
    비교되어 한숨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이.. 하며 벅차했는데
    저쪽 사람들(사람인지...)은 기본상식이 달라도 너무 다르군요.
    논란거리가 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333333333

  • 16. ..
    '17.1.4 3:24 PM (221.138.xxx.80)

    김어준의 생각은 어디에서 볼수있나요?
    뉴스공장에서 볼수있나요?

  • 17. 냉면좋아
    '17.1.4 5:15 PM (211.184.xxx.184)

    당연히 잘한거죠. 이런 논쟁거리도 안되는걸로 비난하는 사람들은 이 사건의 포커스가 기자의 직업윤리로 바뀌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예전 정윤회 문건유출 때를 기억합시다. 정윤회가 국정농단을 한다는걸 아는 사람들이 정윤회에 포커스가 갈까봐 문건유출로 국기문란이란 말을 써가며 본질을 흐렸습니다. 그때 그들의 논리에 말려들지 않았다면 우린 최순실과 정유라가 나라를 이정도모 망가뜨리는걸 그 때 막을 수 있었습니다.)
    기자이기 이전에 국민이고, 사람입니다. 칭찬받아 마땅한 겁니다.

  • 18. 맞아요
    '17.1.4 5:15 PM (175.213.xxx.30)

    논란을 만들고 흔드는 거죠.
    태블릿 순실이거 아니다. 하는 것처럼요.
    철면피들의 빠져나가기 수법이죠.
    명확한 것도 모호하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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