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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만원권을 오천원인줄 착각했어요

엉엉 조회수 : 5,872
작성일 : 2017-01-04 13:02:49
다시말하면 제가 확인을 안한거죠
어제밤 주차장에서 6000원을 지불해야 하는데 오만원 한장이랑 천원짜리를 냈어요
오늘 아침에야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아 어떡해요
다시 가볼까 하다가 증거도 없고 그냥 아저씨가 힘들게 사시는분이셨으면 좋겠어요. 그 주차장 땅주인이라면 안되는데ㅠㅠ
다들 조심하세요
남편 승진 못해서 위로한다고 커피먹고 나오다 그래서
더 속상해할까봐 남편한테 말도 못했네요
더 기막힌건 남편 상사가 밤에 나오라고 해서 자기만 술 진탕먹고 취해서
남편이 술값내주고 왔다네요
불행이 겹치는 느낌이 들어요 ㅠㅠ
IP : 211.224.xxx.5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d
    '17.1.4 1:04 PM (222.238.xxx.192)

    액땜일거에요 그런건 빠아아알리 잊어버리세요

  • 2. dlfjs
    '17.1.4 1:04 PM (114.204.xxx.212)

    말이라도 해보세요

  • 3.
    '17.1.4 1:08 PM (183.99.xxx.213)

    말이라도 해보세요
    그 사람이 착한 사람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 4. 그래도
    '17.1.4 1:11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말이라도 해보세요.
    며칠전 버스에서 지갑 두고 내려서 포기하려다
    혹시나 해서 전화해봤더니 있더라구요.
    좋은 사람도 많으니까 한번 찾아가 보세요.

  • 5. ..
    '17.1.4 1:13 PM (118.38.xxx.143)

    진짜 이해가 안되죠 왜 오천원이랑 같은 색으로 만들었는지
    구분안해서 지갑안에 넣어두면 완전 헷갈려요
    핑크.보라 완전 다른 색도 천진데 말이죠

  • 6. 호수맘
    '17.1.4 1:16 PM (218.233.xxx.153)

    전 그래서 오만원짜리 만원짜리로
    교환해서 갖고 다녀요

  • 7. 저는
    '17.1.4 1:16 PM (211.49.xxx.218)

    예전에 술마시고 택시타고 집에 오다가
    원글님처럼 실수 많이 해서
    이제 아예 수납칸에 따로 분리해서 넣어요.

  • 8. ...
    '17.1.4 1:19 PM (118.223.xxx.155)

    에구 정초부터 액땜을 하셨네요. 오만원이랑 오천원 색깔을 왜 같이 했을까요 ㅠㅠ 아뭏튼 한번 가서 물어라도 보세요 ㅠㅠ

  • 9. 부의
    '17.1.4 1:19 PM (112.166.xxx.174)

    전 부의금을 오천원짜리 한장 넣은적 있어요.
    문제는 다른사람 부탁받은 봉투를 잘못넣었더라구요.

    상주랑도 서로서로 친한사이라서 얘기해줘서 제가 잘못넣은걸 알았어요.

    오만원권 조심해야하네요.

  • 10. 동감
    '17.1.4 1:21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대박 날듯..원래 그런 눈먼돈이 나가면 돈이 더 들어오더라구요.
    힘내세요! 앞으로 오만원,오천원권 안 헷갈리실거쟎아요

  • 11. 정초
    '17.1.4 1:27 PM (125.129.xxx.166)

    액땜하셨네요
    그돈은 힘든 주차경비원 아저씨한테 요긴하게 쓰였을꺼라 생각합시다
    터무니없게 나간돈은 다시 돌아와요
    반대로 꽁으로 어캐 생기돈은 반드시 다시 나갑니다
    내것이 안되요

  • 12. 액땜
    '17.1.4 1:28 PM (106.248.xxx.82)

    액땜 제대로 하셨네요.
    올해 시작을 이렇게 하셨으니 눈먼돈 나가진 않을꺼에요. ^^

    저도 어른들께 용돈 드리거나 할때 꼭 만원권으로 드려요.
    오만원권은 헛갈려 하실거 같아서..

  • 13. 엉엉
    '17.1.4 1:35 PM (211.224.xxx.59)

    감사해요 정말 액땜한거면 좋겠어요
    빈지갑 보니 속상해서 출근하며 만원짜리로 열장 뽑았어요
    가서 말하고 싶진 않아요
    그아저씨도 김샐테고 혹시 언성 높아질까봐 참으려구요
    제가 좀 생긴건 독하게 생겼는데 남들이랑 분쟁하는거 못하는 성격이라서요
    다들 생긴건 안그런데 왜 암말 못하냐구 따져야한다구 하죠 ㅎㅎ

  • 14. ㅇㅇ
    '17.1.4 1:36 PM (61.106.xxx.171)

    말이라도 해보세요 혹시 cctv에 찍혔을지도 몰라요

  • 15. 액땜
    '17.1.4 1:37 PM (14.32.xxx.75)

    하셧다 생각하시구 ..
    그 주차 아저씨 요긴하게 쓰셧을 거라 생각하시구
    올해는 좋은 일 많~~이 생기실거예요..
    저두 윗님 처럼 친정엄마 용돈 드릴때 만워권으로 드려요.. 저도 헷갈리는데 노인들 실수하구 속상해 할까봐요..

  • 16. ㅋㅋㅋ
    '17.1.4 1:40 PM (121.150.xxx.212)

    웬만하면 오만원 사용 안해요...
    원글님처럼 헷갈릴까봐...

  • 17. 그래서
    '17.1.4 1:42 PM (112.164.xxx.149)

    저는 지갑에 만원권 선호합니다. 지갑에 수십만원 넣고 있을 일 없으니 최대 10만원까지는 만원권으로 갖고 다니고 더 큰 금액 사용시는 카드나 송금 이용합니다.

  • 18.
    '17.1.4 1:44 PM (121.168.xxx.177)

    저도 택시에서 5만원짜리를 5천원으로 냈어요ㅠㅠ5만원짜리 다시만들었음 좋겠어요 색깔이라도 다르게하지

  • 19. totoro72
    '17.1.4 1:51 PM (210.102.xxx.1) - 삭제된댓글

    몇달전에 똑같은 일을 당할뻔한 사람입니다.
    서로 낸다고 하다가 5만원 냈는데 옆사람이 5만원이라고 알려줘서 정신차리고 5천원으로 바꿔냈어요...
    옆 사람이 알려주는데 아저씨는 5만원 딱 보고도 받아넣더라고 알려주더라구요...
    그런 일이 많은거 같아요...우리가 조심하는수 밖에 없어요...

  • 20. 아저씨들 알면서도...
    '17.1.4 1:52 PM (210.102.xxx.1)

    몇달전에 똑같은 일을 당할뻔한 사람입니다.
    서로 낸다고 하다가 5만원 냈는데 옆사람이 5만원이라고 알려줘서 정신차리고 5천원으로 바꿔냈어요...
    옆 사람이 알려주는데 아저씨는 5만원 딱 보고도 받아넣더라고 알려주더라구요...
    그런 일이 많은거 같아요...우리가 조심하는수 밖에 없어요...

  • 21. 그냥
    '17.1.4 1:57 PM (211.222.xxx.99)

    밑져야 본전이니 말이라도 해보세요 안되면 말구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 22. 저도
    '17.1.4 2:03 PM (223.62.xxx.202)

    택시에서 잘못낸적있어요.

  • 23. 파란하늘
    '17.1.4 2:34 PM (211.201.xxx.144)

    저도 택시 ㅠㅠ
    내리고 보니 5만원은 없고 오천원짜리가 지갑에 있더군요.

    반대로 5천원짜리 두장을 봉투에 넣어 시어머니께 전달부탁했는데 어머니가 발견하시고 노발대발 무지 혼났어요. ㅠㅠ

    5만원 조심하는데도 종종 실수해요. ㅠㅠ

  • 24. ---
    '17.1.4 2:58 PM (119.201.xxx.47)

    저는 반대입장인데 참 황당했어요
    주유하고 가신분이 만원짜리 삼만원 줬는데
    조금 있다 다시 오시더니 오만원짜리로 계산했다고...ㅠ
    아니고 만원짜리였다해도
    지갑에 있던 오만원짜리 없어졌다고...
    넘 넘 억울했어요
    자기돈 관리 자기가 잘 해야지ㅣ...

  • 25. . . .
    '17.1.4 3:01 PM (125.176.xxx.193) - 삭제된댓글

    저도 밤에 택시비 4,700원 나왔는데 5천원짜리인줄 알고 5만원권을 내고는 거스럼은 놔두세요 하고 내렸어요. 그 기사님 제가 엄청 부자인줄 알았겠죠. 집에 와서 5만원권 없어진거 보고 사흘동안 배 아파죽을뻔 했어요.

  • 26. 에구.
    '17.1.4 4:28 PM (211.226.xxx.127)

    속상하시겠어요.
    액땜했다..생각하라는 말씀. 참 명언이다..싶어요.
    어차피 이리 된 것, 가서 따져 보는데 에너지 쓰고 싶지 않으면 액땜했다. 더 좋은 일 생길 거다..생각하는 것이 지혜더라고요.
    처음 오만원권 나왔을 때 밤에 택시들이 실수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한 번 오천원인줄 알고 냈는데 오만원. 받으시던 가게 주인이 웃으며 말해줘서 넘 고마웠던 기억이 있어요.
    이 와중에 어려운 분이었음 좋겠다는 마음 고운 원글님, 꼭 좋은 일 생기길 기도합니다!
    참. 저도 아예 오천원과 오만원은 지갑 수납칸을 달리 씁니다.

  • 27. 저는 택시요
    '17.1.4 7:24 PM (211.36.xxx.60)

    9000원 나왔는데54000원 냈어요.
    밤에 탄거라 어두워서 그만...
    내가 돈 지불하고 내렸는데 택시가 출발안하고 한참을
    그 자리에 서있는거예요.
    나도 뭔가 느낌이 안좋아서 한참을 서 있었는데
    아저씨가 차안에 불켜고 돈 세더니 황급히
    출발해 버리더라고요.
    저는 택시 떠나는 순간에 알아채고
    손 흔들고 조금 쫓아가다가 포기했지요.
    그날 뭐가 홀린거같은 날이였어요.
    택시 아저씨 횡재해서 고기나 사 먹어라
    이렇게 욕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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