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백수 4일째
미혼..
100세 시대라는데 앞으로 뭐해먹고 살아야할지 막막하네요
그래도 배운다고 배웠는데 인생 잘 안풀렸습니다.
좋은 대학교 나오고, 그 좋은 대학교 간다고 재수 삼수 하며 부은 돈도 엄청나고..
그 대학교 졸업장 한장 딴다고 10~20대 청춘을 다 바쳤는데
취업을 제대로 못해서 결실을 못맺었네요.
이렇다할 경력도 없고 앞이 막막합니다.
막상 백수되니까 너무 의욕이 저하되는데, 나이도 많고 그렇다고 경력도 없고...
자존감을 살리기 위해 앞날 걱정은 그때 하고 작은거라도 목표 세워 하나씩 성취감을 키워 볼까요?
첫번째론 다이어트.... 지금 살이 너무 쪄서요. 실패한 연애때문에 살이 너무 많이 쪘네요
앞뒤 생각 안하고 살부터 빼고 체력부터 키워서 자신감을 길러야 할까요?
실업급여 받는 4개월동안 그래도 자격증이라고 하나 따 볼까요? 어학점수라도 만들어 볼까요?
그렇게 하나하나 단기 목표를 세워서 성취감을 느끼다보면 무엇을 할 의지라도 생기겠죠?
지금은 인생 망했다는 생각과 앞날이 깜깜하다는 생각 그리고 쓸쓸하고 외로움 밖에 없어 너무 무기력하고
놀때 신나게 일할때 신나게 해야하는데, 쉬는동안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지금 너무 바보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