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때까지 반에서 1,2등 전교권이었는데
늘 우수한 아이 대접받다가
선행을 안하고 고딩을 가서
물론 아직도 상위권이지만 성적이 내려갔어요..
반에서 5-10등
근데 정신적으로 자신이 더이상 특별할거 없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학생이란 점이 많이 힘든가봐요..
특히 영어 수학은 양이 너무 많고힘들다고..
그때는 몰랐는데 왜 강남 사람들이 선행하는지
이제사 알겠다고..
근데 저는 등수를 매겨서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시스템이
너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쩔수없지만 앞으로 살면서 수많은 문제를 만나게 되고
학업은 인생 초창기에 겪는첫번쨰 문제해결 과제이고
그냥 성실하게 수행하면 되는것일뿐인데
어린 학생의 정체성을 형성할정도로
강한 권위와 특권이 되길 원치 않거든요..
아이들의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이학생은 공부를 해서 성적이 오르면
또다시 예전의 특별한 나 우월한 나를 회복하는것에 불과하기에
근본적인 해결은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