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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19
작성일 : 2017-01-04 07: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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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는
하나의 소리에 지나지 않았다.
무너지는 물결소리 잔잔하였다.
적막도 별빛처럼
맑은 것이 되는 남해 바닷가
물안개 수면 위를 다시 흐르고
갯내 묻은 바람소리에
가늘게 떠는 소나무 숲 그늘.
손바닥에 묻어 있는
보드라운 모래의 감촉.
고운 밀가루 같다.
몇 년 만인가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사흘 뒤는 입춘
떠나야 할 날이다.
어둠보다 진한 밤 속에서
옥색 물빛을 듣고 있었다.


                 - 허만하, ≪겨울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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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1/03/201701049292.jpg

2017년 1월 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1/03/201701045252.jpg

2017년 1월 4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77234.html

2017년 1월 4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04374475c1984d77a29e6c3778c9fecc





현재 존재하는 세상의 그 어떤 나쁜 단어와 수식어조차도 사치라서

제대로 설명할 만한 어휘조차 없을 나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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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류에 역류를 일으킬 때 즉각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다.
거기에 휘말리면 나를 잃고 상대의 흐름에 이끌려 순식간에 국면의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

                  - 이창호 9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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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바다
    '17.1.4 9:44 AM (175.223.xxx.149)

    매일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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