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영어학원과 있었던 일인데 기분나빴지만 ...

111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7-01-03 22:22:17
예비 중1이구요.
이동네에서 초중고 다 하는 대형학원이에요.
화 목 이렇게 다니는데

지난주에 아이가 끝나고와서는 토욜 수업한다고 했다고 시간 이 기억안난다며 엄마가확인을 해달래요.

그래서 아침에 학원에 전화를 했더니 상담 데스크 직원이...
초등은 오늘 수업업다며 원래대로 1.3일 오면 된다는거에요.

아이는 꼭 오라고 들었다고 수업할 내용 있다고 들었다고 누차 말을 했는데
수업 업단다고...학원에서 그랬다...하고 없나보다 하고 오전을 보냈어요..

그런데 오후에 문자가오는거에요. 학원 담임이라면서

**누구누구가 오늘 결석했으니 과제가 몇페이지부터~ 어디까지다..교재별로 과제 내용이 온거에요.

그래서 학원에 전화를 했더니 원감이 받아서..
오늘 수업이 있었는데 직원이 전달을 잘못한거 같다며  미안하다고 쩔쩔 매더라구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좀 따졌죠..아이가 학원간다고 해서 어디 가려고 헀던것도 취소하고 있었는데 이게 뭐냐고..
그 상담직원은 왜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잘못 된 정보를 주냐고...좀 언성이 올라갔습니다.

그랬더니 원감이 얼른.. 빠진수업은 환불을 해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환불 생각은 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말하면 가라앉을줄 알고 먼저 환불 카드를 꺼낸거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 아이 칭찬을 마구 하더군요.
수업태도 성적 다 좋아서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이고...뭐 어쩌구...
이일 전에도 원래 그런말을 하더군요..저희아이에 대해..

그런데 어제 다시 전화가 왔는데..
원래 수업이 없었고 안오는게 맞는거라고 하는거에요.
(제가 추측하기엔 섣불리 환불얘기를 꺼냈다고 원장으로부터 덮으라는 말을 듣지 않았을까 ..하는 속셈이 보이더라구요)
다른 두아이가 결석을 해서 그아이한테만 오라는걸 우리아이에게 잘못 전달을 한거 같다고...
원감 담임 벌갈아 전화하면서 미안하게 됐다고...계속 그러는거에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업 할거 남았다고 분명히 나오라고 했다는거에요.
너무 속이 빤히 보이는 거짓말 같았는데..
담임도 어린나이에 새로와 좀 어리버리한거 같고...
연초부터 아이학원문제로 서로 얼굴 붉히는게 아이한테 좋을거 같지 않아
그냥 '환불 안받아도 좋으니 정직하게 일해달라'고 했어요..
아이도 제가 학원샘들한테 언성높이지 말라고..자기가 곤란하다고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원감선생님이 평소에 
자기한테 잘해준다면서...

제가 민감 했나요? 기분 나쁠만한거 아닌가요..

IP : 124.49.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셨나요?
    '17.1.3 10:27 PM (1.241.xxx.222)

    진짜 화났겠어요ㆍ시간을 돌릴 수도 없구

  • 2. 윗님..
    '17.1.3 10:39 PM (124.49.xxx.61)

    그런데 오늘 아이가 학원다녀오더니 뭐라고 하냐면...다른 아이도 똑같이 그래서 그아이 엄마가 학원에 전화해 한바탕 화를 냈다는거에요...
    정말 뭐가 사실인지...
    아이가 열심히 다녀 암소리 안하고는 있는데 뭔가 냄새가 나긴 나는데...

  • 3. ..
    '17.1.3 11:28 PM (114.204.xxx.212)

    솔직히 얘기하지 왜 둘러댈까요

  • 4. 학원들 참
    '17.1.4 12:07 AM (223.62.xxx.23)

    먼 미래를 못보고 코앞의 이익만 생각하나보네요 저같으면 환불해주신다 했으니 다음달 등록땐 그금액만큼은 빼고 스업료 지불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겠어요 그걸 웃기지말라는식으로 나오면 학원 바꾸겠습니다 님말대로 돈 몇만원보다 정직하게 일하는걸 아이에게 보여줘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763 이 정도면 사춘기때 자연스런 반항인가요? 5 .... 2017/01/04 1,290
636762 늘 스맛폰 이어폰을 끼고 사는 남편 5 하루 2017/01/04 1,461
636761 2017년 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7/01/04 594
636760 새벽기도 가면 10 샛별 2017/01/04 1,837
636759 안희정은 왼쪽의 이정현이네.... 18 안... 2017/01/04 2,915
636758 집 매매 문의드려요 4 goyu17.. 2017/01/04 1,348
636757 써머믹스ㆍ도우미 강남에~ 1 사자 2017/01/04 1,131
636756 초4 중2 아이들 데리고 혼자 미국 1년 10 .... 2017/01/04 2,572
636755 예비초등 방과후 신청 6 무명씨 2017/01/04 905
636754 '대사님~ 전데요' 9 외교관 2017/01/04 2,709
636753 한겨레 이재성 기자가 쓴, 문재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권하는 이.. 53 너도기자냐 2017/01/04 7,189
636752 김기춘 휴대폰....지운거 살렸나봐요 6 .... 2017/01/04 5,918
636751 이재명 시장 'TV조선 반드시 작살 내겠다' 18 moony2.. 2017/01/04 1,848
636750 메생이철인가요?? 6 요즘 2017/01/04 1,251
636749 에궁....이번엔...얼굴경락 아줌마네요 10 .... 2017/01/04 4,408
636748 논평] 생태에너지부, 국회는 월성핵발전소 1~4호기 재가동을 승.. 4 후쿠시마의 .. 2017/01/04 390
636747 내 마음에 가장 큰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할 수 있나요? 3 용서 2017/01/04 2,005
636746 덴마크법원 ㅡ 정유라 30일까지 구금연장 확정 ..... 2017/01/04 564
636745 정유라! 독일 현지 "건달패밀리"가 지켜줘서 .. 2 moony2.. 2017/01/04 4,520
636744 미국내 코스트코에서 살 거가 특별히 4 미국현지 2017/01/04 1,957
636743 살면서 영화같았던일 뭐 있으셨어요? 8 그래그래 2017/01/04 2,130
636742 ck진이라는 브랜드 보통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ㅇㅇ 2017/01/04 1,186
636741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우리 엄마 10 ㅇㅇ 2017/01/04 2,403
636740 생선구이팬 8 알렉 2017/01/04 2,217
636739 인터넷 중독... 냐옹야옹 2017/01/04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