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그만두고 나니 너무 외롭고 심심하고 불안해요

...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17-01-03 09:16:11
회사에서 사람들이랑 안맞아 너무 힘들었고 스트래스가 심했어요. 시에서 하는 무료 집담상담을 받으며 그만두고싶단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봤는데 마침 실업급여를 받고 그만둘수 있는시기가 와서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그만뒀네요.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서 아무런 준비나 대비 없이 나온샘인데...
막상 시간이 많아지니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번달 다니면 명절 상여금 80%받을수 있고 정근수당 있는데 그것도 못받았고...그런 돈 아까운데 이번달 까지 다니면 실업급여 받을수 없어서요..
그렇게 기다리던 자유가 생겼는데 왜이렇게 외롭고 심심하고 불안하죠?
거기다 남자친구와도 헤어져서..결혼 하기엔 아닌 사람이라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나니 뚱뚱해진 나..그리고 많이 없어진 주위 사람들..
연말에도 집에서 혼자 보내고..7개월 연애했더니 주변사람들이 많이 없어지고 그들도 연애하느라 바쁘네요

이렇게 시간이 많으면 해외여행도 하러가고 바쁠줄 알았는데 너무 무기력하고 미래가 불안하니 추진력이 안생깁니다.
시간은 너무너무 많아졌고 집에 혼자 살고..만나고싶은 사람도 없고 살은 너무 쪄버렸고.. 실업급여 신청할려면 일주일 후에나 가능하다는데 그동안 할만한 단기 알바도 없고 실업급여 신청하면 알바 하긴 또 힘들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쉬면서 자격증이라도 따면서 스팩좀 더 만들어놔야할텐데요 살도 빼고..
그게 다 쉽지 않아요
또 오해영에서 그런대사 있었던것 같은데
너무 심심하다구요.. 연애도 끝났고 다시만나면 안될 남자 같은데..회사까지 그만다니니 너무나도 심심해요
IP : 121.189.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당장
    '17.1.3 9:20 AM (223.62.xxx.9)

    씻고 나가세요!! 학원등록하고 운동시작하세요! 작삼삼일이 될지언정!! 그리고 여행사가서 예약하고 옵니다

  • 2. ...
    '17.1.3 9:21 AM (121.168.xxx.194)

    가까운 해외라도 다녀오고 머리좀 식히세요.. 그리도 다시 시작...

  • 3. 푸른
    '17.1.3 9:21 AM (58.125.xxx.140)

    회사 다닐 땐 회사만 그만두면 인생이 장밋빛일 줄 알았는데, 그만두고 집에 있어보면 돈은 점점 궁해지고
    만날 사람도 많지 않고 더 축축 처지기 쉽더라고요. 그래서 바깥 일정을 만들어야 해요.
    요가나 필라테스나 좋아할 만한 운동을 하나 끊고 꾸준하게 다니고 저렴한 취미반도 하나 끊으세요.
    복지관이나 구청 같은 데 알아보시면 싼 거 있어요.

    혼자 집에 있는 게 안 좋아요. 우울증 오기 쉬워요.

  • 4. ..
    '17.1.3 9:42 AM (180.229.xxx.230)

    따듯이 입고 나가서 이어폰끼고 파워워킹
    중간에 카페에들러 달달한거 한개랑 커피한잔!
    먹여살려야할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뭐가 걱정이래요~
    갑자기 자유로워져서 그래요
    걱정은 닥치면 그때하고
    지금은 즐기세요
    미세먼지가 좀 그래도 햇빛은 좋더라구요

  • 5. 나두
    '17.1.3 12:51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지금 실업급여 신청하고 왔어요
    생각해보니 얼마나 그지같이 회사 집만 왔다갔다했으면
    그만두고 할일이 없나 저도 자책했어요
    오늘부터 저는 달립니다 ㅋㅋ
    님도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478 인강하는데 노트북과 테블릿pc중 어느걸 더많이 1 고딩아이 2017/01/03 1,080
636477 결국 야당의원들이 속았네요 2 moony2.. 2017/01/03 2,047
636476 정치인과 정부도 좀 수입하기로 해요~~ 1월 2017/01/03 226
636475 박사모를 어떻게 하면 없애버릴수 있나요?? 18 기도 2017/01/03 1,753
636474 안오는 전화기다리다 화병나 말라죽어감 7 김민희 2017/01/03 2,090
636473 어려서, 혹은 여자라서 직장에서 무시당한 경험 있으세요? 3 oo 2017/01/03 730
636472 쌀에서 화장품냄새 4 serend.. 2017/01/03 5,243
636471 이사) 안산 알려주세요 1 Vcx 2017/01/03 444
636470 아파트 베란다 천장 누수 질문입니다 8 질문이요 2017/01/03 7,207
636469 2개월동안 놀게 됬는데요 뭘 하는게 좋을까요? 5 ... 2017/01/03 1,245
636468 현대홈쇼핑에서 파는 더덕구이 드셔보신분 계세요? 더덕 2017/01/03 582
636467 한국인들 정신 못 차렸다. 15 개헌반대 2017/01/03 3,251
636466 배추를 절이면 더 무거워지죠? 3 절임배추 2017/01/03 817
636465 (페북)와..손혜원님... 22 ㅇㅇ 2017/01/03 4,105
636464 음식물 분쇄기 쓰면 안 되는 거 아녜요??? 25 .. 2017/01/03 13,694
636463 육영수가 박근혜 친 어머니가 아니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15 ? 2017/01/03 5,920
636462 서울 회전초밥집 최고급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돌고도는 2017/01/03 4,514
636461 꿈 해몽 부탁드려요. 1 궁금 2017/01/03 662
636460 ㅎㅎ 전화 안했대요. 16 ..... 2017/01/03 6,155
636459 병원 컴플레인 .. 유방암진단관련 2 .... 2017/01/03 1,533
636458 학습지 선생님 계시나요? 9 ㅇㅇ 2017/01/03 1,565
636457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것만큼어렵다..영어로.. 7 2017/01/03 1,690
636456 (이혼후)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8 71돼지 2017/01/03 2,310
636455 결국 증인위증 채택되었네요. 24 박뿜계의원 .. 2017/01/03 5,197
636454 제주도 다녀오던 길. 4 지나가는이 2017/01/03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