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옷지적

조회수 : 4,248
작성일 : 2017-01-02 21:08:36
저희 시어머는 유난히 옷차림에 대해서 말씀하세요
어제도 가족들 모여서 식사하는데 남편한테 오늘은 잘 입었네 그러시네요
평상시 남편이 옷차림에 무신경하긴하는데요 미처 제가 챙겨주지못하는 날은 어김없이 뭐라하세요
제가 다 무안할정도로요
그럴땐 저를 혼내는것같아 기분이 안좋네요

물론 때와장소에 맞는 옷차림 중요하죠
근데 좀 심하세요
마흔 넘은 아들인데 그만좀 간섭하셨으면 해요
넘 스트레스네요
IP : 121.88.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17.1.2 9:10 PM (202.30.xxx.226)

    저희 시어머니께서 당신 아들 외모나 행동 지적하면서 은근 저한테 스트레스 주시길래..

    어머님이 30년가까이 키우면서 못 고쳐 보낸걸 제가 어찌 고치나요...했네요.

  • 2. 원글
    '17.1.2 9:13 PM (121.88.xxx.28)

    그죠?저도 그런맘이 들더라구요
    저도 그런소리 듣기싫어 남편한테 잔소리도 해보고하는데
    안고쳐지네요

  • 3. 냅둬요
    '17.1.2 9:16 PM (110.8.xxx.185)

    그러시던지 말던지 냅두세요

  • 4. 괜히
    '17.1.2 9:29 PM (114.207.xxx.36)

    며느리 트집 잡을려고 그러네요.전 결혼초에 하도 그러길래
    본인이 말안듣고 맘대로 입는데 어떡하냐고 했고요.시모가 남편옷차림보고 뭐라하면 남편한테 내가 어머님한테 혼날줄알았다 몇번 그랬더니 그담부터 암소리 안하더라고요.
    대신 시모 만나기전 남편 옷차림을 일단은 시모가 맘에들 스타일로 입으라곤 해야겠죠

  • 5. .. .
    '17.1.2 9:52 PM (220.79.xxx.71)

    그래도 윗분들은 노력은 하시는거 같아요
    집안경조사나 친척잔치에도 꾸겨진티입혀서 같이 오던
    그것도 제일 늦게 오던 막내 부부가 생각나네요
    성까맀어 암말안코 냅둿지만 결국
    이혼하더군요

  • 6. ....
    '17.1.2 10:06 PM (125.186.xxx.247)

    담배를 왜 못 끊게하냐고 나보고 뭐라고 하시길래
    30년 넘게 데리고 이쒼 자식 못고친걸 몇년사이에 어찌하냐고 뭐라 했어요.자기는 마누라말. 듣지도 않으면서 아들은 그럴거 같은가.내참

  • 7. 시부모들
    '17.1.2 10:40 PM (69.143.xxx.24)

    소일거리 없으신지.... 별거 다 참견.. 힘드시지만 한번 얘기느 해서 그ㅡ만두게하세요

  • 8. ^^
    '17.1.2 11:05 PM (125.181.xxx.81) - 삭제된댓글

    제 시어머니는 아들은 냅두고, 며느리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지적하세요.
    미국에서 한 5년정도 살다가, 한국에왔더니, 공항에서 집에가는 택시안에서 하는 말이 " 머리가 그게 뭐니. 집에 가면, 미용실부터 가야겠다." 였다는... 그리고, 집에 와서 짐놓고, 진짜 , 동네사람들 보기전에, 미용실부터 제 손잡고 가셨어요. 제가 미용실에 들어가는거 확인하셨어요. ㅋ
    이제 지방이지만 한국에서 지내서 자주 만나니... 며느리 옷지적... 흰색입었다고, 금방 더러워지는데 왜 흰색코트를 깁느냐고 뭐라뭐라하시길래 , " 남편이 이옷이 잘 어울린다고 해서 구입했어요." 라고 대답했죠. 이렇게 남편이 예쁘다고 했다라는 식으로 말을해야 그 옷에 관해선 더이상 지적을 안하시거든요.
    한번은 왜 그런 안경테를 쓰냐고, 요새 유행에서 한참 떨어졌다고 하시길래.... 남편과 같이 안경점가서 같이 고른거라고. 남편이 이게 젤 어울린다고 했다고...대답했어요.
    저희 어머니는.... 절대 그만 두실분이 아니라서... 전, 그냥 못 들은 척 무시하고, 딴 일하고, 딴 말하고, 그래도 제 얼굴을 마주보고 눈 마주칠때 옷지적하시면, 남편이 좋아해서 구입한 거라고 말해요.

  • 9. 추가
    '17.1.3 1:13 AM (116.37.xxx.157)

    저희 시모도 그래요
    저희시모는 좀...경제관념 약하고 사치성향이 있어요
    자신이 사람들 차림새를 보고 이러쿵저러쿵 하며 사람을 평가하고 그게 무지 중요해요.
    여튼 타인을 무지 의식하거든요.

    제가 얼굴 마주보고 ...어머님, 다른 사람 그 누구도 어머님에게 관심 없어요. 해도...소용 없더라구요

    저도 잊고 사는 제 옷을 다 기억하는 그 기억력에 놀랍니다
    제 옷 이나 등등 지적하며......얘 이게 이거랑 어울린다고 생각하니? 합니다
    아주 가끔 아들이랑 손주가 흡족하게 차려 입은 날은 무지 흐뭇해하며 저더러 살림 잘 한답니다
    이런 철딱서니 없는 시모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943 특검 ㅡ 9일 신동욱 참고인 조사 3 ..... 2017/01/08 739
637942 맞선볼때 이런거 상대남에게 물어보는거 실례일까요 23 ㅈㅈ 2017/01/08 6,852
637941 영어질문.. 4 rrr 2017/01/08 651
637940 맞벌이하시는 분들, 아이들 방학때는 어떻게 하세요? 14 병우야 코너.. 2017/01/08 2,873
637939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를 봤는데 8 잘해요 2017/01/08 2,561
637938 물김치 구제할수 있을까요? 물김치가 너무 달아요. 3 유자씨 2017/01/08 2,264
637937 추"개헌보고서,계파대립?'저지' 내용 찾으면현상금&qu.. 6 하루정도만 2017/01/08 644
637936 특검, '피의자 신분' 김종덕·김상률 영장 청구 검토 1 특검,잘한다.. 2017/01/08 336
637935 스트레스의 해악을 좀 알려주세요 5 스트레스 2017/01/08 916
637934 외국인에게 한글 가르칠때...교본 문의 3 교육자 2017/01/08 458
637933 신용카드가 하나만 있다면 1 항공마일리지.. 2017/01/08 669
637932 사과청 만들었더니 껍질 물이 다 빠졌어요 asif 2017/01/08 427
637931 주부님들 하루에 청소 몇시간 하세요? 5 연정 2017/01/08 2,797
637930 오늘 문재인 막 깨지네요 29 오늘 2017/01/08 3,814
637929 정서불안으로 인생이 실패와 삽질의 연속이예요ㅠ 10 환자 2017/01/08 2,277
637928 가끔은 마요네즈가 먹고 싶네요. 10 나도 2017/01/08 2,278
637927 조선왕조실록으로 본 문종 독살설 게시판 2017/01/08 738
637926 간호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어디가 좋을까요? 10 정시 2017/01/08 1,979
637925 현재.라이븐데.소름ㄷㄷ깽판 ㅇㅇ 2017/01/08 770
637924 10억엔 돌려 주면 안 되나요? 26 치욕적 2017/01/08 2,995
637923 통신사 소형중계기 대신 임대료로퉁치네요. 통신3사 2017/01/08 1,012
637922 法,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12차례 협의 전문 .. 3 후쿠시마의 .. 2017/01/08 533
637921 갈바닉,메르비,누페이스...뭘 사야할까요? 6 콩콩 2017/01/08 15,253
637920 SNS에서 얻는 유용한 정보들 ... 2017/01/08 496
637919 독감 3일째~~ 4 독간 2017/01/08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