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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빼고 다들 이뻐지는 거 같아서 저도 성형을

가십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17-01-02 10:51:29
해보고 싶은 철 없는 (?) 생각이 드네요 ㅋㅋ


제 절친 범주 내에 있는 친구들 중 성형 및 시술을 하지 않은 애는 저 포함 2명이고,

나머지는 눈 코 이마 턱 필러 보톡스 자가지방 이렇게 점점 업그레이드를 해갔어요

눈 코 턱 가슴 까지 한 애는 연예인 제의를 받고 다니면서 남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모는 대미녀가 되었고
지금은 조금씩 살이 늘어져서 약간 울퉁불퉁한 느낌이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미인 축이 속해요

다른 애들은 약간 예쁜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었고요

한다면 눈이랑 턱보톡스 정도 해보고 싶은데
늘상 고민만 하고 나이만 들어가네요 ㅎㅎ

정해진 미인의 기준을 따르지 않아도
각자 만의 미와 매력을 존중해주는 사회가 되었음 좋깄어요

제가 성형 안했던 이유는
어쩌다보니 그냥 안하게된것도 있지만
제가 돈많은 사모님들을 뵐 기회가 많은데
그 옛날에도 성형은 있었던 것인지
성형하신 분들은 눈 꺼풀 피부가 늘어나서 쌍꺼풀 라인이 우글우글 해진다든지
턱 라인이 빈 공간이 생겨서 물결(?)처럼 라인이 부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린다든지
성형 안하신 중년분들보다 피부가 더 잘 늘어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피부 당김 시술을 하는데 그게 하다보면 더이상 효과가 없는 건지 나중에는 그 시술마저 효과를 못보면
얼굴이 대폭 늘어나고 주저 앉아요

그냥 보통 외모의 성형 안하신 중년 분들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늙으시고요

근데 어찌 생각해보면
성형하신 중년 분들은 적어도 젊을 때 외모의 덕을 보셨을테니
중년 때 얼굴 무너지는 손해를 감수할만한 것인가 싶기도 하고..


IP : 223.62.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ㄱ
    '17.1.2 10:56 AM (115.139.xxx.234)

    에고~60대 정도 되면 다 무너지는데요...그냥 살렵니다.
    메컵배우시고 운동하세요. 옷도 좋은거 사시구요/

  • 2. ..
    '17.1.2 10:59 AM (96.246.xxx.6)

    성형한 얼굴이 예쁘다고 느끼는 자체가 뭔가 잘못된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도 안 예쁩니다.^^

  • 3. 늙으면
    '17.1.2 11:01 AM (121.145.xxx.60)

    성형한 얼굴들이 더 괴상망칙하게 무너져요.

    그걸 감당할 자신이 있음 하세요.

  • 4. ,,
    '17.1.2 11:07 AM (70.187.xxx.7)

    재수술도 많아요. 그리고 한 번 손대면 계속 유지 보수 해 줘야죠. 치아랑 비슷.

  • 5. dlfjs
    '17.1.2 11:09 AM (114.204.xxx.212)

    그냥 본인이 원하면 하는거고 아니면 안하는거죠
    나중에 안좋아도 책임도 내몫

  • 6. ㅎㅎㅎ
    '17.1.2 11:16 AM (118.33.xxx.4) - 삭제된댓글

    눈,코,가슴 다 수술하고 연예인으로 데뷔까지 하려고 했었던 강남 부잣집 딸 이혼하고 나이 사십넘어 재혼 하려다가
    팽 당한이유가 그 나이대에 맞지 않는 공주병, 남자쪽에서 처음에는 화려하고 이쁘니까 만났는데 슬슬 2세 얼굴이 걱정됐던거죠.
    10년 동안 한거라곤 자기 외모 가꾼거 ..메이크업 지우면 누군지 알아보지도 못할만큼 초췌한 얼굴에 어색하게 겉도는 성형가슴...촌스러운 패션 스타일. 성형으로 대변신 꿈꾸지 마시고 즐겁게 사세요. 성형수술 한번 해서 좋아지는 사람보다 재수술하게 될수도 있고 어색하고 이상한 얼굴로 변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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