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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우울증 경험 있으신 분들...

엄마 조회수 : 2,780
작성일 : 2017-01-02 07:29:40

 

초등학생인 아이가 요근래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힘들어합니다

 

전에는 늦어도 열 시에는 잠이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아홉시에 방에 들어가도 열두 시까지 뒤척이고 괴로워해요

 

자고 싶은데 잠을 못자겠다고, 더 늦으면 안되는데 왜 잠을 못자는지 모르겠다고 눈물까지 흘려요

 

가슴에 손을 얹어보니 심장이 굉장히 빨리 뛰더라구요...물어보니 마음이 불안하대요 ㅠㅠ

 

작년에 집안에 우환이 있었고 엄마인 제가 우울증이 심하게 왔어요

 

그 모습을 옆에서 다 지켜본 아이가 우울증이 온게 아닌지 걱정이 돼요

 

잘놀다가도 갑자기 불안해하고, 잠을 못자고, 엄마인 제 말과 행동에 굉장히 민감하고요

 

(제가 아무 말 안하고 있으면 초조해서 미치겠다고 하네요...)

 

초등 저학년인 아이가 저한테 엄마, 내가 미안해...라고 해요...

 

남편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걱정말라는데 저는 소아 우울증이 의심됩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IP : 124.54.xxx.2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남
    '17.1.2 7:4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애는 엄마가 절대적 신적 존재라 모든걸 따라배웁니다.
    상담 받게 해야죠
    엄마가 좋아지면 애는 따라 좋아지죠

  • 2. 하루라도
    '17.1.2 8:38 AM (79.213.xxx.245)

    빨리 소아정신과 병원가세요. 가족치료도 받고요.

  • 3. 당분간
    '17.1.2 8:44 A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아기때처럼 같이 자보세요
    안아주기도 마니하고...

  • 4. 함박눈
    '17.1.2 8:50 AM (221.164.xxx.123)

    네 경험있는 엄마예요.
    빨리 병원가시는게 좋을듯해요. 병원 다니면서 아이가 불안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보시고 그 문제가 해결될수있도록 가족모두가 노력하셔야합니다.
    무엇보다 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시고 사랑을 듬뿍 주시구요.
    혹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학원다니는것조차 힘들어한다면 아이마음이 나을떄까지만이라도 학원도 줄이시거나 끊는게 좋아요.
    마음이 그리 힘든데 학원가서 공부가 될리가 없으니까요.
    병원가서 상담부터 받아보시고 약이 필요할정도면 약복용을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아이가 빨리 좋아지길 바래요..

  • 5. 함박눈
    '17.1.2 8:52 AM (221.164.xxx.123)

    지금은 잠이 안오는 정도지만 더 심해지면 악몽도 꿉니다.
    더 심해지면 아이뿐 아니라 가족모두가 힘드니까 빨리 병원가보시길 권합니다.

  • 6. ...
    '17.1.2 9:01 AM (119.64.xxx.157)

    엄마랑 아이랑 애착관계는 잘 형성되어 있네요
    양육은 잘하셨어요
    아이가 어른보다 더 강할때가 있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하시고
    원글님이 먼저 나아지셔야 할거 같아요

  • 7. ...
    '17.1.2 9:40 AM (117.111.xxx.31) - 삭제된댓글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811&b=bullpen2&id=4144549&s...

  • 8. ...
    '17.1.2 9:45 AM (117.111.xxx.31) - 삭제된댓글

    지인이 남편과 많은 갈등, 다툼을 겪고 별거할 때 우울증이 심했는데, 지인의 아이 두명도 같이 우울증을 겪어서 미술치료 받더라구요. 아이들은 부모의 감정에 전염되는 것 같아요. 전 성인이지만 불면증으로 괴로웠던 적이 있어, 아이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잠을 푹 자야 키도 크는데... 원글님 하나님인 예수님께 기도해보세요. 꼭 응답해주십니다. 저도 같이 기도할께요. 아이가 꿀잠 자고 원글님도 행복해지시고 원글님 가정에 사랑과 평안이 깃들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 9. 버드나무
    '17.1.2 10:13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1. 아이가 예민한 기질을 타고 났습니다. ( 이건 단점이 아닙니다.. 장점으로 작용할겁니다. )

    2. 타고난 예민기질에 주위 환경 ..특히 엄마의 상태를 그대로 전염받고.. 스스로 해결할수 없으니.
    더 상황이 심각해 졌습니다.

    3. 결국 엄마, 아이 둘다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4. 우울증은 경증일수 있으나.. 심리치료는 필수일겁니다.

    5. 빠른 치료 .. 엄마 아이 받으세요

    6. 엄마는 연기자가 아닙니다... 절대 엄마가 거짓으로 아이를 안심시킬수는 없어요.
    빠르게 어머님도 치료받으세요 - 심리치료중에 엄마교육도 포함될수 있습니다...


    이순간이 최악이라고 느끼시겠지만. 1-2년 고생하시면 지금보다 몇배 행복해 지실꺼에요..


    애착은 잘형성된것 같아요... 빠르게 아이의 상황을 판단하신걸 보니.. 어머님도 예민 똑똑하신 분일꺼에요

  • 10. ....
    '17.1.2 10:18 AM (66.87.xxx.59)

    제 딸이 수면 문제로 힘들어 하면서 커서요. 아직 같이 잡니다. 초등 저학년이구요. 잠을 못잘까봐 불안해 하는 날이면 멜라토닌 제일 작은 알약 삼분의 일 먹입니다.

    자고 싶은데 잠을 못잔다고 괴로워 하면 자지 않아도 그냥 쉬어 하고 안심시키어야. 니가 못자면 엄마도 끝까지 같이 깨어 있을거라고 해줍니다. 자기 전에 이뻐하고 즐거운 얘기 많이 나누구요.

    맛사지 해주고 너같이 잠못들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다 주의하면서 살면 잘 큰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줍니다.

    이제는 친구집에서도 자고 오는 아이로 변했지요. 그래도 항상 마음 살뜰히 살피고 이뻐하고 행복할 거리 찾아 다니고 그래요. 엄마부터 행복해지져서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을 엄마도 아이도 즐기게 만들어 보세요. 쉽지 않지만 또 그리 어렵지도 않아요.

  • 11. .....
    '17.1.2 10:24 AM (1.227.xxx.251)

    병원치료 병행하시면서
    일정한 시간에 아이와 같이 꼭 산책하세요 방학했을테니 한시간정도 손잡고 걷고 햇볕을 꼭 쬐세요
    이른아침에 블루라이트 같이 쬐는것도 좋습니다. 입원하면 아침마다 갖다주거든요
    위에 엄마가 연기하는걸 아이도 안다는말 공감합니다, 엄마가 나아진다는걸 아이가 온몸으로 느껴야 할거에요
    병원도 다니시고 산책 꼭 하세요

  • 12.
    '17.1.2 12:25 PM (121.168.xxx.177)

    병원치료 받으시길바래요

  • 13.
    '17.1.3 3:51 AM (180.64.xxx.35)

    방학이라 늦잠자서 못 자는건 아닌가요? 늦게 일어나니 불 꺼도 잠이 안 오는지 두시간을 수다떨다 자더라구요. 아이랑 산책도 다녀오세요. 몸을 좀 피곤하게 만들어서 빨리 잠들게요. 아홉시면 잠들던 아이들인데 방학이라 집에만 있으니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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